- 2013년 10월호 완전한 김밥 한국형 패스트푸드, 김밥. 먹는 속도는 ‘패스트’지만 김밥 한 줄 만드는 데 들어가는 공력을 생각하면 이만한 ‘슬로 푸드’가 없다. 진정한 슬로 푸드로 거듭난 김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밥은 줄이고 속재료를 풍성히 넣어 탄수화물 과다가 아닌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김밥, 김뿐만 아니라 하나하나 믿을 수 있는 속재료만 엄선해 사용한 건강한 김밥, 일품요리를
- 2013년 10월호 메밀꽃 필 무렵 굵은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메밀꽃이 피었다.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한 장면처럼 산허리에 흐뭇한 달빛이 비추니 숨이 막힐 지경이다. 꽃말조차 아슴아슴하게 ‘연인’이라니. 한데 천생 여자같이 여리여리한 꽃과 달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작물이 메밀이다. 어려운 시절에는 가을에 수확해 겨우내 먹는 구황 식품으로, 오늘날에는
- 2013년 9월호 전통주와 치즈의 신선한 맛 궁합 숙련된 손끝으로만 장인을 말할 수는 없다. 전통주 장인 김택상 씨와 치즈 명장 김소영 씨의 만남에서 도전과 소통으로 세상을 품고 나아가는 오늘날의 진정한 장인의 모습을 보았다.
- 2013년 9월호 멀티 슬라이서 재료를 얇게 썰고, 잘게 다지고, 가늘게 채 써는 것은 숙련된 요리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멀티 슬라이서만 있다면 요리 초보도 칼질의 달인이 된다.
- 2013년 9월호 비스트로 카페 휘바 뽕나무 자생지이며 딸기밭으로 유명하던 송추유원지에 자작나무 수백여 그루가 자라난다. 나무를 헤치고 들어가 만난 네모반듯한 건물 한 채, 비스트로 카페 휘바다. 자작나무와 휘바휘바를 들으니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고? 바로 그 단어, ‘자일리톨’을 우리나라에 유행시킨 조원장 대표가 북유럽의 감성을 버무려 담아낸 ‘비스트로 카페 휘바’ 속으로 들어가보았다.
- 2013년 9월호 품격 있는 버섯 버섯만큼 착한 가격과 빼어난 맛과 향,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식재료도 없다. ‘미각 사치족’을 넘어서 ‘헬프족Healp(헬시 healthy와 프리미엄 푸드premium food의 합성어)’의 장바구니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니, 이 가을의 밥상에 품격을 더하고 싶다면 버섯이 해답이다.
- 2013년 9월호 과일로 차린 다과상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 어느 명절보다도 과일이 풍성해서인지 과일 선물도 많이 주고받는다. 선물 받은 색색의 과일로 장식도 하고 요리도 해서 디저트 테이블을 멋지게 연출해보자. 이번 추석, 온 가족의 다과상이 향긋하게 무르익는다.
- 2013년 9월호 테이블웨어 트렌드 읽기 식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을 담는 그릇도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그릇은 가장 친숙한 생활용품인 동시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전 세계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북유럽 스타일이 대세니 그 흐름을 타고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제품이 눈에 띄고, 한식이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외국의 유명 브랜드에서 한식기를 출시하고 있다. 일명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 2013년 8월호 현대인을 위한, 新개념 보양식 너도나도 식이 조절과 다이어트를 부르짖는 영양 과잉 시대, 이제 보양식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육식 위주의 식습관, 고칼로리, 인스턴트식품에 길든 현대인에게는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식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피로 해소와 활력을 더해주는 영양소를 보충할 신개념 여름 보양식이 필요하다. 한의학 박사 김소형 씨와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 씨가 현대인을 위한 여름철
- 2013년 8월호 소금&후추통 음식 맛을 돋우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소금과 후추라면, 소금&후추통에 빠져서는 안 될 요소가 바로 디자인과 실용성이다. 조리대에, 혹은 식탁 위에 올려도 매력적인 소금&후추통을 찾았다.
- 2013년 8월호 단맛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닌, 사연이 녹아든 타르트를 만듭니다 단맛이 삶에 큰 위안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엄마에게 단맛이란 가족 건강을 위협하는 적일지도 모른다. 내 아이에게 줄 디저트를 만드는 마음으로 타르트를 굽는 김희연 파티시에는 단맛이 덜해도 맛있는 타르트를 만들기 위해 고심한다.
- 2013년 8월호 가치있는 가지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알맞은 채소가 가지다. 수분 함유량이 94% 이상이며, 성질 역시 차가워 여름 찬으로 으뜸이다.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튀김, 조림, 무침, 구이, 볶음, 찜 등 다양한 쓰임새만큼이나 효능도 탁월하다. 여름 해의 기운에 영그는 보랏빛 가지야말로 저열량·고식이섬유·고칼륨 식품으로 안토시아닌까지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