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4월호 도시락으로 나눔의 자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밖으로 나가기 좋은 때다. 도시락을 콘셉트로 연출한 손님상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나들이하는 기분을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학창 시절 추억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가까운 이들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 2014년 4월호 봄날, 텃밭의 행복 마을 어귀마다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겨울이 유난히 따뜻했기 때문인지, 이곳 남쪽엔 봄이 보름 이상 빨리 찾아왔습니다. 너나없이 부지런한 농부들은 미리 밭을 갈아두었습니다. 지금 들녘엔 봄의 활기가 충만합니다.
- 2014년 4월호 압력솥의 재발견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쌀 소비량이 아무리 줄었다지만 주방용품업계에 부는 거센 복고 바람의 주역이 밥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살려주는 압력솥인 것을 보면 옛말이 아니라 지금도 유효한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밥맛의 대명사’로 불리는 휘슬러 압력솥은 엄마가 딸에게 대물림해주는 대표 주방용품으로, ‘집밥 열풍’의 중심에 있는 필수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 2014년 4월호 패스트 페스토 이탈리아어로 ‘찢다, 빻다’라는 뜻의 페스타레pestare에서 유래한 ‘페스토’는 바질, 올리브유, 견과류 등을 절구에 빻아 만드는 소스를 뜻한다. 요즘은 재료를 갈아 만드는 끓이지 않은 소스를 두루 이르기도 한다. 금세 완성할 수 있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한달 정도 쓸 수 있어 유용한 건강한 패스트푸드, 페스토의 매력에 빠져보자.
- 2014년 4월호 나물의 시대 나물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이것을 조리한 음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산과 들에서 절로 자란 푸새만 나물이 아니다. 채소는 재배하는 나물이고,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해조류도 나물이다. 나물을 먹는 것은 자연을 먹는 일이니 나물 밥상은 최고의 건강식이다.
- 2014년 4월호 우리 부엌의 변천사 부엌의 역사를 보면, 식생활은 물론 생활 방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다.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서양식 아파트를 도입하면서 입식 부엌이 들어왔고, 좀 더 가사를 편하게 하려는 요구에 따라 시스템 키친이 개발되었다. 또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엌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고, 한때 세상을 휩쓴 웰빙 트렌드는 자연친화적 소재와 디자인이 가미된 부엌 가구를
- 2014년 4월호 그릇장과 식탁 집 안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바뀌면서 식사를 즐기는 다이닝 공간의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집주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식탁과 함께 취향이 묻어나는 식기를 보관하는 그릇장을 소개한다. 이런 다이닝룸이라면 집에서 밥먹는 시간이 더 즐겁지 않겠는가.
- 2014년 3월호 남자의 요리는 순정 스노 아야코의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을 보면 중년에 품위를 유지하며 지혜롭게 나이 들려면 순간을 즐기면서 작은 일이라도 놓지 말라고 말한다. 김승용은 초로의 나이에 ‘쉬운 요리 연구가’로 인생의 후반전을 살고 있는 이다. 요리에 젬병인 남자도 쉽게 따라 할 만한 감각 레시피로 흥이 넘치는 그의 쿠킹 클래스는 남자에 의한, 남
- 2014년 3월호 나만의 요리 선생님 쿠킹 클래스나 요리 학교에 가야만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셰프와 레스토랑 대표, 스타일리스트 등 요리 좀 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요리 비밀 병기를 물었다. 이들이 즐겨 찾는 책과 홈페이지, TV 프로그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참고해 요리의 자신감을 키워보아도 좋겠다.
- 2014년 3월호 입소문 난 쿠킹 클래스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차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 요리 고수에게 한 수 배워보면 어떨까요? 손맛 좋기로 유명한 요리 선생님 열다섯 분을 소개합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집밥 메뉴 열다섯 가지도 놓치지 마세요!
- 2014년 3월호 밥상 위에 오른, 산과 들의 봄 마실을 나가다 보니 마을 입구 회관 앞에 청년들이 모여 있습니다. ‘청년’이라고 해봤자 대부분 오십줄, 초로의 나이지만 허리 꼬부라진 할머니들마저 일하시는 시골에선 ‘사지 육신 멀쩡한 시퍼렇게 젊은 축’에 속합니다. 어쨌건 이들이 파란 트럭을 끌고 모여든 걸 보니 어느덧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울 날이 머지않았단 이야기입니다.
- 2014년 3월호 참 쉬운 일주일 밥상 맞벌이 부부가 퇴근 후 집밥 먹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전략이 필요하다. 일주일 치 식단을 짜고, 재료를 한 번에 구입해, 밑반찬을 만들어두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완성. 3월에 응용하면 좋을 2인 가족, 4인 가족의 일주일 밥상을 요리 연구가 두 명이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