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월호 시저 담화 시저, 즉 수저는 ‘먹는 도구’다. 가장 직접적인 생존 도구로,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 되는 생활용품이다. 나라와 시대마다 목적은 같지만 형상은 저마다 다른 흥미로운 사물이기도 하다.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매일 사용하는 식 도구이지만 그간 평가절하한 수저를 공예 작가들이 자신들만의 소재와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그들의 작업 노트를 들여
- 2015년 1월호 군산 ‘이성당’ 상경 이야기 언젠가부터 밥심으로 산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세상일이 바쁘다 보니 밥이 나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대신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많아졌다. 간식으로 시작해 어느덧 한 끼의 식사가 된 빵 문화. 그렇다면 우리는 빵을 언제부터 사 먹기 시작했을까? 바로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해방된 1945년, 전라북도 군산에 문을 연 ‘이성당李姓堂’이 우리나라
- 2014년 12월호 차 거름망 찻잎을 우려낸 차를 마시고 싶을 때 요긴한 차 거름망. 통통 튀는 디자인으로, 찻잎이 찻잔 속을 둥둥 떠다니지 않도록 기능성까지 갖춘 차 거름망을 소개한다.
- 2014년 12월호 와인 마개 딱 한 잔만 마시고 싶은데, 남은 와인이 걱정된다면? 와인 마개가 정답이다. 와인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성 와인 마개부터 디자인이 참신해 장식용으로도 그만인 와인 마개까지 총 여덟 가지 와인 마개를 모았다.
- 2014년 12월호 올해 당신은 ‘행복’했나요? 올해 음식 문화 트렌드를 되짚어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집밥 열풍입니다. <행복>은 올 한 해 동안 ‘집밥, 함께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끼니를 함께하는 식구食口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부단히 노력했지요. ‘함께 잘 먹고’ 싶다는 열망 속에는 ‘건강하게 잘 살고’ 싶은 욕구가 들어 있는지라 일명 ‘집밥 마니아’의 저녁 밥상을 리얼하게 공개하는 것
- 2014년 12월호 꼭 맛봐야 할 2014의 맛 포털 사이트에서 지명을 검색하면 맛집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것이 당연한 시대다. 맛있다고 소문나면 몇 시간씩 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맛집에 가기 위해 부러 길을 나서기도 한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일은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즐거움이다. 외식업계의 새 소식은 물론 입소문 난 맛집까지 꿰뚫고 있는 전문가 9인에게 ‘2014년을 맛깔나게
- 2014년 12월호 따뜻한 아침 식사 힘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에너지는 아침 식사에서 나온다. 특히 매서운 바람에 어깨가 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철에는 속이 든든해야 몸이 따뜻하다. 쉽고 간단한 한 접시 요리와 여유 있는 주말 아침을 위한 세련된 메뉴로 아침 식사를 챙겨보자. 요즘 제일 잘나가는 브런치 식당의 셰프가 일주일 아침 식단을 제안한다.
- 2014년 12월호 뷔페 차림으로 흥 돋우는 자리 여럿이 모여 음식을 나누기 좋은 연말. 그간 소원하던 이들과 안부를 묻고 자연스럽게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뷔페 차림이 제격이다. 특히 장소가 협소하거나 손님 수가 정해져 있지 않을 때, 포틀럭으로 즐길 때 더할 나위 없다.
- 2014년 12월호 잠자던 그릇의 화려한 외출 이사를 하거나 집을 정리할 때 가장 처리하기 곤란한 물건 중 하나가 그릇이다. 버릴 수도 없고 누구한테 물려줄 수도 없어서 수납장 가득 쌓여만 간다. 자리만 차지하던 골칫덩어리들이 빛을 보는 시간! 부엌 깊숙이 넣어둔 그릇을 꺼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해본다.
- 2014년 12월호 옛 부엌에서 찾은 지혜로운 맛 문화와 기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도구란 기술의 산물인지라 우리는 도구를 통해 지난 시대의 문화를 짐작하기도 한다. 역사의 큰 흐름을 되돌아보면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온 것은 바로 기술이요, 도구는 한 나라의 문화를 가늠하는 지표인 것. 따라서 식문화가 발달한 곳은 조리 도구도 다양하게 마련인데, 옛 부엌에서 찾은 우리 전통 조리 도구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
- 2014년 11월호 위로받는 음식, 치유하는 음식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식을 가르치는 권스Kweon’s 쿠킹 클래스 에스더 권은 한인들에게 이웃집 누구누구네 엄마같이 친근한 요리 선생이자 타지에서의 헛헛한 마음을 음식으로 달래주는 치유자다. ‘옛’ 추억의 맛을 살리고 ‘햇’ 추억을 선물하는 그의 쿠킹 스토리.
- 2014년 11월호 기능 더한 쌀 보약 같은 밥 우리네 밥상의 중심이 ‘밥’이라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단, 먹을 것이 차고 넘치는 시대다 보니 쌀 소비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게다가 새해부터는 쌀 시장이 개방되어 세계 각국의 쌀이 우리 식탁을 넘볼지 모른다. 우리 쌀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리고 건강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기능성 쌀 연구에 주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