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2월호 서울에서 만나는 ‘달콤한’ 세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좋은 것을 먹고 즐기는 문화가 중요해지면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이 백화점 식품관이다. 고급 식재료는 물론 세계 유수의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프리미엄 부티크로 탈바꿈한 것. 이 중심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디저트 숍, 커피 전문점, 홍차 전문점이 있다. 백화점뿐 아니라 신사동, 청담동, 한남동 등 이른바 핫한 동네에도 하나 둘 단독 매
- 2015년 2월호 그러니까 땅을 가만히 둬라 자연의 섭리에 가까운 자연 재배로 수확한 농산물은 경이롭다. 한데 의구심이 끊임없이 든다. 그만큼 일반 상식을 뒤엎는 농법이다. 그간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해 먹은 유기농 농산물도 안심하고 먹을 것이 못된단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식재료가 몸에 좋은가? 자연의 힘으로 재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자연 재배 계몽가로 불리는 송광일 박
- 2015년 1월호 김장 우리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지요? 그래서인지 올해는 김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듯합니다. 사계절 내내 백화점에서는 물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김치를 사다 먹을 수 있는 풍요와 간편의 시대이니 여럿이 모여 함께 담그는 김장은 단순히 월동 준비를 하는 의미보다는, 메마른 일상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는 현대인에게 맛있는 이벤트로서
- 2015년 1월호 소박한 두부 완벽한 두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누구나 즐겨 먹어온 두부는 먹을거리가 차고 넘치는 요즘에도 식탁 위 단골손님이다. 훌륭한 단백질 보충원이기도 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특히 두부는 어떻게 조리해도 영양이 손실되지 않으니 생으로도, 구워도, 튀겨도 풍부한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이토록 완벽한 두부, 밥과 반찬, 간식까지
- 2015년 1월호 건강식품의 함정 2014년에도 다양한 식품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 주목받으며, 시쳇말로 ‘떴다’. 식단이나 건강 기능 식품도 각양각색으로 선보여 우리 밥상 위에 건강 비법으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무조건 많이 먹고, 몸에 나쁘다고 하면 일단 외면하고 보는 오늘날 우리의 밥상, 과연 안전하고 건강할까? 전문가 3인이 들려주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
- 2015년 1월호 고추소금 본디 양념은 약념藥念에서 유래한 말로 ‘약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넣는 것. 약념에 소홀한 음식은 맛도 덜할뿐더러 보약이 될 수 없다. 예부터 최고급 양념으로 꼽히던 귤껍질과 황금 덩어리를 닮아 재물복이 있다는 유자 껍질에 고추와 천일염을 넣고 함께 갈아 숙성시킨 독특한 향신료를 만들어보자. 음식에 향긋한 맛과 향을 더하는 천연 양념으로, 행운을 부르는 음식
- 2015년 1월호 시저 담화 시저, 즉 수저는 ‘먹는 도구’다. 가장 직접적인 생존 도구로,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 되는 생활용품이다. 나라와 시대마다 목적은 같지만 형상은 저마다 다른 흥미로운 사물이기도 하다.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매일 사용하는 식 도구이지만 그간 평가절하한 수저를 공예 작가들이 자신들만의 소재와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그들의 작업 노트를 들여
- 2015년 1월호 군산 ‘이성당’ 상경 이야기 언젠가부터 밥심으로 산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세상일이 바쁘다 보니 밥이 나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대신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많아졌다. 간식으로 시작해 어느덧 한 끼의 식사가 된 빵 문화. 그렇다면 우리는 빵을 언제부터 사 먹기 시작했을까? 바로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해방된 1945년, 전라북도 군산에 문을 연 ‘이성당李姓堂’이 우리나라
- 2014년 12월호 차 거름망 찻잎을 우려낸 차를 마시고 싶을 때 요긴한 차 거름망. 통통 튀는 디자인으로, 찻잎이 찻잔 속을 둥둥 떠다니지 않도록 기능성까지 갖춘 차 거름망을 소개한다.
- 2014년 12월호 와인 마개 딱 한 잔만 마시고 싶은데, 남은 와인이 걱정된다면? 와인 마개가 정답이다. 와인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성 와인 마개부터 디자인이 참신해 장식용으로도 그만인 와인 마개까지 총 여덟 가지 와인 마개를 모았다.
- 2014년 12월호 올해 당신은 ‘행복’했나요? 올해 음식 문화 트렌드를 되짚어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집밥 열풍입니다. <행복>은 올 한 해 동안 ‘집밥, 함께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끼니를 함께하는 식구食口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부단히 노력했지요. ‘함께 잘 먹고’ 싶다는 열망 속에는 ‘건강하게 잘 살고’ 싶은 욕구가 들어 있는지라 일명 ‘집밥 마니아’의 저녁 밥상을 리얼하게 공개하는 것
- 2014년 12월호 꼭 맛봐야 할 2014의 맛 포털 사이트에서 지명을 검색하면 맛집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것이 당연한 시대다. 맛있다고 소문나면 몇 시간씩 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맛집에 가기 위해 부러 길을 나서기도 한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일은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즐거움이다. 외식업계의 새 소식은 물론 입소문 난 맛집까지 꿰뚫고 있는 전문가 9인에게 ‘2014년을 맛깔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