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호 "차 마시는 데 정답은 없어요" 차를 마시면 우리의 의식주가 변화한다. 의식주가 변화하면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다. 요리 연구가 메이가 그렇다. 다도를 배우고 작업실에도 차탁을 두고 일상에서 차를 밥처럼 매일 일용할 양식으로 즐기다 보니 업業인 요리를 할 때도, 그릇 하나를 마주할 때도, 손님을 접대할 때도 배려와 여유가 생겼다. 그에게 차를 마시는 일이란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생활에
- 2015년 3월호 "어머니에게 배운 차, 내 방식으로 마셔요" 어머니가 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자란 딸이 취향을 대물림해 일상에서 차를 누리며 산다. 물, 불, 흙, 꽃, 향, 맛을 만끽하며 차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하늘과 산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4년 전에 대구 앞산이 펼쳐지는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화기에 담은 녹차나무, 이름표를 적은 차함, 자연의 색을 고스란히 닮은 꽃 자수… 곱고 소담한 온기가 집 안
- 2015년 3월호 칭찬받는 집들이 요리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집들이도 마찬가지다. 메뉴 고민으로 끙끙, 손님맞이 며칠 전부터 주방에서 동동거려본 경험이 있는 이라면 주목할 것. 구색 맞추기용 메뉴는 과감히 버리고 손님의 연령대와 모임 성격에 따라 폼 나는 메뉴들로 한 상을 차려보았다. 초보 주부도 요리 고수로 만들어줄 비장의 메뉴를 공개한다.
- 2015년 3월호 흑당 시럽 단맛,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다. 가공된 단맛이 아닌, 음식의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려주는 흑당 시럽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천연 감미료로 특히 간식이나 디저트를 만들 때 유용하다. 게다가 건강차茶로도 손색없으니 몸에 유익한 선물로도 금상첨화다.
- 2015년 3월호 세계 여행의 특별한 안내자, 커피 그는 언젠가 런던 히스로 공항 옆 숙소에서 이른 새벽에 잠이 깼다. 인천에서 런던까지 장거리 비행을 해 많이 피곤했는데도 갑자기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스레한 새벽빛이 비추기 시작하자마자 거리로 나가 첫차를 타고 런던 시내의 커피점으로 향했다. 이처럼 심재범 아시아나항공 바리스타 그룹장은 세계를 여행하는 독특한 직업 덕분
- 2015년 3월호 물 대신 마시는 건강차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손쉬운 생활 속 실천법은 물 마시기. 한데 틈틈이 물을 챙겨 마시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을뿐더러 아무런 맛과 향도 느낄 수 없어 실천하기가 더욱 어렵다. 특히 겨울에는 물보다는 따끈한 차 한잔이 더 끌리게 마련. 뱃살 빼는 데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우엉차를 비롯해 성인병에 직효라는 돼지감자차 등 건강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요즘이다.
- 2015년 3월호 전통주의 무한 변신 집집마다 지역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통주 아홉 가지가 세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양의 칵테일 형태로 재탄생했다. 한식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SK행복에프앤씨재단과 한식재단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 2015년 3월호 수납에 힘준 주방용품 식구가 적든 많든, 집이 크든 작든 필요한 살림살이 가짓수는 별반 다르지 않다. 꼭 필요한 살림만 갖추어도 둘 곳이 없어 고민인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터. 그래서 필요한 건 수납의 기술이다. 효율적 수납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기특한 주방 살림살이를 모았다.
- 2015년 2월호 셰프의 칼과 도마 요리의 기본은 썰기이며, 이는 곧 칼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칼과 단짝인 것을 꼽자면 도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요리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요리를 시작하는 주인공과 무대,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셰프는 어떤 칼과 도마를 쓸까.
- 2015년 2월호 진짜 굴 소스 Oyster 어떤 요리든 조금만 넣으면 맛의 깊이가 풍부해져 ‘맛 해결사’로 통하는 천연 조미료가 굴 소스다. 중국에서는 집집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굴 소스를 즐겨 사용하는데, 깊은 맛과 향미가 시판 굴 소스에 비할 바가 아니다. 굴을 소금물에 넣어 발효한 뒤 간장으로 색을 내 홈메이드 굴 소스를 만들어보자. 깊은 감칠맛과 굴의 향미가 더해진 천연 양념으로 요리에 솜
- 2015년 2월호 잘 생겼다! 토스트 대충 때우는 식사 대용이라 여기기 쉽지만, 요즘은 전문 식당도 있을 만큼 외식 메뉴로도 부족함이 없는 음식이 토스트다. 브런치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엔 토스트를 만들기 위한 전용 조리 도구까지 등장했다. 토스트 메이커, 더욱 고소한 빵 맛을 내는 브레드 팬, 파니니 그릴 등 토스트를 위해 탄생한 조리 도구를 활용하면 브런치 테이블이나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 2015년 2월호 白味 예찬 백자에서 백색 두루마기까지 조선시대를 풍미한 순백색을 우리 민족은 귀히 여겼다. 음식도 다르지 않다. 잡스러운 맛이 섞이지 않은 순백색의 음식은 복을 기원하는 자리에 빠지는 법이 없었다. 정월 초하룻날에 떡국으로 새해를 맞듯, 순백의 음식으로 조상들의 아취를 맛보자. 순백의 음식에는 한국인의 성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