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호 건강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슬로푸드 축제 지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5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이 열렸다. ‘멋진 농부, 진짜 맛’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슬로푸드 운동을 대표하는 40여 개국의 슬로푸드 농부들이 참여했다. 슬로푸드의 철학이 담긴 콘텐츠와 디자인, 농산물을 맛보고 즐기며 생명력 있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세계 음식
- 2016년 1월호 디자인 소식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막을 내린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서울 전시의 연장선 상에 있는 공통의 트렌드를 지목했다. 이는 지역과 관계없이 대중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평화로운, 온전한 자신의 삶을 꿈꾸기 때문이다. 시대적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디자인 본연의 기능에 비추어봤을 때 두 전시가 같은 키워드를 지목하는 일은 당연할 터. 특히 일상
- 2016년 1월호 음식 세계에서 찾은 가치와 즐거움 최근 음식 인류학, 음식 인문학, 미식 예술 등의 책이 주목받기 시작하는 것은 ‘사람은 모두 음식 세계의 구성원’이라는 철학적 사유와 현실적 인식을 깨닫고 음식 세계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온농부, 교수, 과학자, 마케터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 하는 일이 달라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음식 생태계를 경작하려는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 그들의 이름이 바로 ‘멋진 농
- 2015년 12월호 테이크아웃 음식으로 차리는 연말 홈 파티 맛있는 음식이 빠진 파티는 상상할 수 없다! 홈 파티를 근사하게 준비하고 싶지만, 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칼럼을 주목하라.
- 2015년 12월호 약고추장과 맛간장 음식의 개성을 완성하는 것은 다름 아닌 소스. 한국인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소스인 간장과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번 만들어두면 웬만한 요리는 레시피 없이도 맛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맛간장과 약고추장을 소개한다. 복합 조미료로, 만능 양념장으로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으니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집밥 선생’이다.
- 2015년 12월호 골목길에서 찾은 미식 오래된 빌라와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골목길이 변하고 있다. 개성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하나 둘 문을 열면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가 녹아 있는 연남동과 한강진길, 해방촌, 성수동의 골목길을 다녀왔다.
- 2015년 12월호 옛 김치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한국인에게 김치는 삶의 일부분이다.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이자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이기에 전통 음식 중에서도 각별하다.음식을 보면 한 민족이 지나온 시간과 살아가는 순간을 엿볼 수 있는 법. 그간 가장 오래된 한글 조리서로 알려진 <음식디미방>보다 최소 10년 이상 앞선 시기에 기록된 <최씨 음식법>은 존재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 2015년 11월호 푸드 소생술 완전 정복 채소와 과일을 찬물에 씻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상식을 뒤엎는 기상천외한 세척법이 인기다. 목욕물보다 조금 더 뜨거운 50℃ 물에서 채소를 씻는 ‘50℃ 세척법’이 그것. 더 놀라운 사실은 손가락만 넣어도 ‘앗! 뜨거워’라고 느껴지는 물에서 채소를 씻으면 밭에서 갓 따온 것처럼 싱싱하게 살아난다는 것이다. 시든 채소를
- 2015년 11월호 영혼을 위로하는 수프 한 그릇 평범해 보이는 음식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말 한마디보다 더 큰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지친 우리의 영혼을 달래줄 따스한 음식을 소설 속 문장에서 발견했다. 위로와 치유, 행복을 전해주는 소설 속 수프 이야기.
- 2015년 11월호 들깨 페이스트와 곶감 페이스트 채소나 과일을 부드럽게 갈아 만든 페이스트는 천연 조미료로, 소스와 드레싱으로 동서양을 막론한 각종 요리에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러모로 몸에 이로운 들깨와 곶감으로 만든 한국형 페이스트로 가을을 더욱 맛있게 즐겨보자.
- 2015년 11월호 자연을 다스린 밥상 산과 들에서 재배한 야생 약초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충북 제천과 서울 수유동에서 약초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인옥 대표다. 그가 생각하는 슬로푸드란 음식을 조리하기에 앞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천천히 다스리는 정성과 노력에서 시작한다.
- 2015년 11월호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가는 삶 ‘2015 밀라노 엑스포’의 주제관이라 할 UN관은 거대한 도서관으로 시작한다. 이는 세계 곳곳의 음식 기억과 체험, 기록이야말로 인류의 생존과 문명을 있게 한 음식 자체라는 점을 말해준다. 세계화와 산업화의 거센 물결에 휩쓸려 지역 고유의 전통 지식과 기술, 문화와 음식 등이 사라져가는 요즘, 진정한 슬로 라이프를 실천하는 이탈리아의 아말테아 치즈 농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