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호 봄꽃 향기 머금고 꽃놀이 가다 어 느 유행가에는 “봄, 사랑, 벚꽃 말고”라며 봄의 무상한 설렘을 한탄하는 가사가 흘러나오지만, 어 찌 이 계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일상은 변함없어도 봄은 돌아오고 은 꽃 피어나며 봄나물은 어김없이 싱그럽다. 봄의 설렘을 만끽하는 가장 유쾌한 방법은 신선한 봄 재료로 만든 요리를 도시락 합에 예쁘게 담아 들고 꽃구경하러 나서는 일이다.
- 2017년 2월호 똑똑한 전기밥솥 “어머, 송중기 밥솥이다, 김수현 밥솥도 예쁘네!” 최근 국내 전기밥솥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유명 남자 배우를 모델로 내세워 광고를 선보이고, 상품명이 아닌 ‘아무개 밥솥’이라 불리는 경우가 흔하다. 이처럼 전기밥솥은 더 이상 주방 한편을 지키던 주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다양한 성능을 갖춰 50만 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으로
- 2017년 2월호 온기 담은 한 끼 경주 ‘연허당’은 서울에서 인기 높은 이탤리언 레스토랑 ‘마이쏭’과 ‘그랑씨엘’의 셰프인 이송희의 친정이다. 친정어머니인 임춘분 여사는 성대한 음식과 거창한 대접보다는 집에서 한 끼를 함께 하며 얻는 소통의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긴다. 초대상의 테마를 정하고 메뉴를 준비할 때 ‘절기’는 많은 이야깃거리와 의미를 담은 훌륭한 소재가 된다. 정월 대보름이 있는
- 2017년 2월호 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오가닉 푸드’ ‘슬로 레시피’ ‘에코 라이프’ 같은 단어들의 본질은 무엇일까?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건강한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고, 카페를 오픈하고, 건강한 음식과 삶에 대한 철학을 수십만 SNS 팔로어와 나누며 활동 중인 영국의 ‘헬시 푸드 스타’ 네 명의 이야기를 들어
- 2017년 2월호 신맛학개론 우리는 매운맛이 주는 강한 쾌감, 단맛과 짠맛의 중독성에 사로잡힌 적은 있지만, 신맛에 미치도록 열광한 적은 없다. 그런데 작년부터 신맛이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고 있다. 라임이나 레몬즙을 듬뿍 뿌린 태국 음식과 자몽을 활용한 각종 음료가 인기를 끌었고, 시큼한 사워 맥주가 등장하기도 했다. 요즘은 맹물에 라임과 레몬을 넣어 우려 마시는 일도 흔하다. 맛의
- 2017년 2월호 따뜻하게, 편안하게 ‘웰빙’이라는 의미의 노르웨이어에서 유래한 ‘휘게hygge’는 어떠한 정취나 분위기, 일상의 경험을 아우르는 단어다. 아늑한 공간에서 차 한 잔,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소박한 마음, 가족이 함께하며 주고받는 편안한 에너지 그리고 조금은 느리고 단순한 삶. 상상만 해도 웃음이 번지는 휘겔리hyggelig(휘게의 형용사)한 모습이다. 주한 덴마크 대사
- 2017년 2월호 사랑은 초콜릿을 타고 수줍은 사랑 고백이 오가는 밸런타인데이. 사랑의 메신저, 초콜릿 역할이 두드러지는 날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더욱 달콤하게 녹여줄 밸런타인데이 한정 초콜릿 열 가지를 엄선했다.
- 2017년 1월호 설날 食 풍경 새해에도 늘 푸르른 소나무처럼 건강하기를, 추운 날에도 얼굴을 활짝 내미는 붉은 동백꽃처럼 곱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날의 식탁을 차렸다. 따로 또 같이, 가족이 모여 나누며 즐기는 설날 상차림 제안.
- 2017년 1월호 코리안 레트로 디저트 최근 전통 먹거리나 로컬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리안 레트로 디저트’가 인기다. 직접 재배한 수수로 와플을 만드는가 하면 양갱을 초콜릿 모양으로 선보이고, 현미를 사용해 크림처럼 부드러운 조청을 만드는 등 개성 있는 시도가 늘고 있다. 저마다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전통 먹거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충분히
- 2016년 12월호 집에서 간편히 즐기는 연말 홈파티 잘 고른 시판 먹거리만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크래커에 치즈와 잼을 발라 카나페를 만들거나 햄에 후춧가루를 뿌려 구우면 스테이크 못지않은 요리가 완성되지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간편하게 맛있는 식탁을 차려보세요.
- 2016년 12월호 감말랭이와 영귤차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니 지나간 계절이 그리워진다. 말린 과일과 청은 계절의 맛을 가장 잘 간직한 주전부리다. 쫄깃한 감말랭이와 새콤한 영귤차를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즐겨보자.
- 2016년 12월호 동짓날의 초대 한낮의 볕이 유난히 짧아지는 즈음 동지冬至가 찾아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죽 한 그릇 든든히 끓여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은 이날, 가까운 지인들을 불러 동짓날의 맛과 멋을 소반 위에 정갈하게 차려낸 우리 식 초대상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는지. 얼굴을 맞대고 앉아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 속에 한 해 동안 쌓아둔 아쉬움이 절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