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9월호 발칙한 레시피 “‛당신이 얼마나 맛있는 줄 알아?’ 그가 헐떡인다. ‛날 해치워줘요.’ 낮고도 열 오른 목소리로 나는 간신히 그 말만 뱉는다.” 섣부른 오해는 금물! 이는 패러디 요리책 <치킨의 50가지 그림자> 속 생닭과 칼잡이 씨라 불리는 요리사가 나누는 평범한 대화일 뿐이다. 원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여주인공 아나스타샤처럼 평범한 삶
- 2016년 8월호 예술 한 잔 무엇이 평범한 칵테일을 한 잔의 예술로 만드는가. ‘술맛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믹솔로지스트들이 기본에 충실한 칵테일 레시피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과 모양을 지닌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2016 아시아 베스트 바 11위에 선정된 앨리스 바의 김용주 대표가 여름 칵테일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 2016년 8월호 시원한 여름별미 더운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몸이 무기력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잘 먹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간편하면서도 잃어버린 식욕을 금세 되찾아줄 시판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 2016년 8월호 맛을 찾아내고 기록해서 향유하는 삶 우리 곁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전통 음식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식 요리사 하미현. 각 지역 마을에 남아 있는 내림 음식의 원형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현대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자꾸만 먹어봐야 현재와 전통을 잇는 연결 고리가 생긴다. 진짜 음식이 있는 곳을 찾아가고 기록해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 그가
- 2016년 8월호 딱 지금, 동남아 음식! 연중 내내 뜨거운 태양이 쏟아지고 에메랄드빛 물결이 넘실대는 곳, 동남아시아. 다채로운 풍광만큼 음식 또한 각양각색이다. 갖가지 향신료를 사용해 풍미가 강한 음식 맛이 우리와 사뭇 다르지만, 한번 맛 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동남아에 온 듯한 기분을 혀끝으로 느낄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셰프 3인이 소개한다.
- 2016년 7월호 액란으로 요리하다 최근 달걀 속 내용물을 살균해서 만든 가공식품인 ‘액란’이 떠오르고 있다. 흰자와 노른자를 섞은 전란액과 흰자만 들어 있는 난백액, 노른자만 있는 난황액으로 구분하며 달걀물처럼 액체 형태를 띠는 알 가공품을 뜻한다. 손으로 달걀을 깨뜨려 섞거나 분리할 필요가 없어 사용하기 편리한 액란의 장점과 색다르게 먹는 방법을 알아봤다.
- 2016년 7월호 찰보리떡과 토마토즙 매년 6~7월이 되면 누른 보리밭은 여름의 추수를 노래한다. 잘 익은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 찰보리떡과 찰토마토로 만든 건강 주스 한 잔이면 여름 별식이 따로 필요 없다.
- 2016년 7월호 음식과 전쟁을 선포하다 “살 빼야 하는데!”는 현대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식사량을 줄이는 게 웬만한 의지로는 쉽지 않기 때문. 그래서 준비했다. 미약한 의지력에 도움을 줄 만한 여섯 가지 식단 관리법! <행복> 팀의 체험기를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골
- 2016년 6월호 수제 소시지와 햄 소시지와 햄은 캠핑의 단골 메뉴다. 최근 몇 년간 육가공 전문가가 직접 햄과 소시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그로서란트가 인기를 끌면서 정통 독일식 또는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등 각국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소시지와 햄을 재현하는 것이 요즘의 대세. 천연 돈장豚腸을 사용해 풍부한 육즙과 탱글한 식감을 살리기도 하고, 참숯에 훈연해 건강한 맛을 낸 소시지와 햄도
- 2016년 6월호 단오놀이 선연한 빛으로 물들어가는 여름 초입, 우리가 놓치지 말고 즐겨야 할 전통 명절이 있다. 바로 음력 5월 5일 수릿날, 단오다. 홀수를 이르는 기수奇數가 겹쳐 생기가 배가된다고 믿어온 이 전통적 길일은 1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기도 하다. 어른과 아이 모두 흥겨웠던 날, 처녀가 그네를 타고 창포 향 흩날리며 총각의 심장을 뛰게 했던 날, 이몽룡이
- 2016년 5월호 혼자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건강 밥상 고민하는 식품 브랜드의 제안 5월의 장바구니 혼자 살수록 끼니를 거르지 않고 든든하게 챙겨 먹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지요. 밥상을 건강하고 맛있게 책임질 시판 신제품을 갈무리했습니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데워 쉽고 간편하게 식탁을 차려보세요.
- 2016년 5월호 우리 음식에 그윽한 풍미를 전하다 프랑스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는 마리아주가 있다. 다채로운 제철 식자재로 만든 한식의 상차림에 오른 우리 전통주다. 거나하게 쭉 들이켜야 할 것 같은 막걸리, 대중적 술로만 여기는 독한 향의 소주, 누룩 향과 들척지근한 맛 때문에 고루하다고 느끼는 약주 등으로 전통주의 매력을 한정 짓지 말 것. 좋은 재료로 정성스레 빚은 전통주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