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3월호 브라보, 마이 비건 라이프! 성연주 작가의 웨어러블푸드Wearable Food 시리즈 중 하나인 '가지'. 음식 재료를 먹는 행위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옷으로 재창조해 진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평화로운 이미지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다. 단 하루만이라도 채식을 하겠다는 결심은 저녁 약속 자리에서 완벽하게 무너졌다. 채수에 된장을 풀어 맑게 끓인 찌
- 2018년 3월호 비건 음식에 다채로움을 담다 “평소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입니다. 미니파프리카ㆍ주키니ㆍ연근ㆍ방울토마토 등을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허브 가루에 버무려 오븐에 굽고,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 두유 마요네즈 등에 버무린 유기농 쇼트 파스타를 함께 넣고 만든 차가운 파스타예요. 단호박두유 수프는 찐 미니단호박의 노란 속 부분을 곱게 간 뒤 두유와 소금을 넣어 따뜻하게 끓였어요.”
- 2018년 3월호 패션도 비건이 되나요? 물론이죠! “비건 친구들과 매년 채식 김치를 담가요. 젓갈을 제외한 채소 우린 물, 고춧가루, 마늘만 넣고 만들어 샐러드처럼 깔끔한 맛이 나죠. 이 김치로 묵은지를 만들어 콩고기, 버섯, 양파 등을 넣고 끓여 김치찜으로 즐겨 먹습니다. 채소구이와 병아리콩 샐러드도 좋아하는데, 간이 심심하면 비건 조미료나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여요.”
- 2018년 3월호 비건 빵, 건강과 맛을 모두 잡다 “제가 만든 흑임자 크림빵, 단호박 파운드, 곡물무화과 캉파뉴, 쑥 치아바타 등을 담았어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죠. 저는 이른 아침부터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가끔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곤 해요. 모닝빵 모양의 쌀빵과 붉은빛을 띠는 홍구미빵에 두유와 바질, 현미유로 만든 비건 마요네즈나 캐슈너트와 생레몬을 넣고 발효시킨 크림치즈를 바른 후 딸기, 아보카
- 2018년 3월호 비건은 세상을 향한 즐거운 도전이다 “평소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루텐 프리 빵 위에 곡물 패티와 비건 치즈, 채소, 바질 페스토 등을 올려 햄버거를 만들었어요. 담백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우유 대신 두유로 스무디를 만들어도 좋아요. 믹서에 두유와 딸기, 체리, 블루베리 등을 넣고 갈아보세요. 신선한 과일만으로도 단맛이 충분합니다.”
- 2018년 2월호 음식 비평, 한식이라는 밥상을 뒤엎다 매일같이 먹는 한식, 우리는 잘 알고 있을까? 이 질문에 단호하게 고개를 내젓는 음식 평론가가 있다. ‘제 돈 내고 먹은 음식’에 대한 글만 쓴다는 음식 평론가 이용재는 지금의 한식을 맛의 원리와 개념에 따라 조목조목 분석해 비판하고, 전통과 습관에 갇힌 한식의 현대화를 제안한다.
- 2018년 2월호 대통령이 선택한 우리 술 각국 정상을 대접하는 국빈 만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과 음식이 함께한다. 대통령이 참가한 국가 행사에 만찬주로 쓰인 ‘국가 대표’ 우리 술을 만드는 이들에게 ‘대통령의 술’로 선정된 이유를 물었다.
- 2018년 2월호 나만 알고 싶은 마성의 초콜릿 가게 6 매일이 기대되는 달콤함 삐아프 2016 블루 리본 서베이 올해의 페이스트리 셰프에 선정된 고은수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초콜릿 가게. 유럽의 한 부티크처럼 생긴 외관이 독특하며, 초콜릿 태블릿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내부를 꾸며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마저 든다. 최근 <수요미식회> 초콜릿 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블 바닐라, 유
- 2018년 2월호 초콜릿, 너는 어디서 왔니? 모든 초콜릿의 원료는 카카오 열매다. 열매 한 개에는 보통 20~50개 정도의 카카오빈이 들어 있다. 포도밭의 테루아가 와인 맛을 결정하듯 지역의 풍토와 기후가 카카오빈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친다. 카카오빈을 잘 건조해 발효하면 떫은맛이 줄어들고, 비로소 초콜릿의 특징적 향이 강하게 생성된다. 어떻게 로스팅하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 2018년 2월호 Fall in love with Chocolate 과거 ‘신들의 음식’이라 불릴 만큼 한번 맛을 들이면 영영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초콜릿. 수줍은 고백이 오가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두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게 해줄 초콜릿 코스 요리를 제안한다.
- 2018년 2월호 평창의 맛 과거에 평창은 산이 험하고 기후가 서늘한 오지 같은 땅이었으나 지금은 다르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며 수려한 풍광을 갖춘 덕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고, 해발고도가 높은 지리적 요건을 앞세워 고랭지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배추와 감자, 메밀, 옥수수, 송어 등 평창에서 난 이로운 산물과 이를 소중히 여기는 이들의 손으로 여덟 가지 음식을
- 2018년 1월호 맛있는 시간 입은 물론 눈과 코까지 사로잡는 음식을 만드는 셰프와 파티시에 그리고 바리스타. 단 몇 초 만에 성패가 갈리고, 인내의 시간을 더해 깊은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드는 이들. 그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