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8월호 “좋은 음식이 좋은 삶을 가져다줍니다” 마켓레이지헤븐 사무실 앞에 선 안리안ㆍ유상진 공동대표. 고창군청과 읍성, 판소리 전수관이 인접한 고창읍 한복판에 사무실이 자리한다. 황매실로 담근 매실청과 절임. 촬영 당시 농장에서 막 들어온 홍감자와 밤호박.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좋아하는 물건이 가득한 2층 사무실에서 부부는 오래 시간을 보내며 먹고, 대화하고, 일한다. 안리안 대표가 뚝딱 차려낸
- 2019년 8월호 "주옥같은 맛을 느껴보세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홀. 좌측 선반장에는 서른여 가지의 발효 식초를 진열해놓았다. 시청 광장이 훤히 내다보이는 시원한 뷰는 주옥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잣즙채는 차갑게 먹는 한국 전통 샐러드로 가평 잣을 갈아 만든 잣즙 소스를 뿌려 먹는다. 조선간장을 뿌린 계절 채소와 함께 제철 생선을 연잎으로 감싸 쪄낸 생선연잎찜은 주옥이 오픈한 이래 꾸준히 선보
- 2019년 8월호 "목적지가 없을 때 오세요" 기존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의 정식 바가 원목과 라탄 조명으로 따듯하고 내추럴한 인테리어의 ‘정식 카페’로 탈바꿈했다. 온실 식물원에 들어온 듯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테라스는 가장 인기 좋은 자리. 상큼한 레몬 맛의 레몬 구겔호프가 앙증맞게 진열되어 있다. 청양고추 바게트에 닭 가슴살과 그뤼에르 치즈, 할라페뇨를 넣어 매콤한 맛을
- 2019년 7월호 단백질의 마법 날씬한 몸매로 가꾸고 싶을 때 흔히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진짜 고수들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데 가장 신경 쓴다는 사실! 몸매는 물론 건강의 기본이 되는 만큼 잘 챙겨 먹어야 하는 단백질에 대하여.
- 2019년 7월호 민어의 귀환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삼복에 즐겨 먹는 음식 중에서도 일품一品으로 여겼다는 것이 바로 민어다.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으뜸인 민어를 복날에 우리는 어떻게 먹어왔을까?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민어 요리가 오늘날 새로운 복달임 음식으로 돌아왔다.
- 2019년 6월호 생선 빠진 초밥 고기 없는 고기? 이제 생선 없는 생선이다! 육류에 비해 비건 해산물의 발전은 아직 미비하지만, 채식주의자를 위한 ‘생선 없는 생선’도 이제 식탁에 오를 때가 왔다. 마크로비오틱 전문가가 생선초밥만큼이나 맛있고 영양 있는 비건 초밥 네 가지를 소개한다.
- 2019년 6월호 유유한 차 그릇 자신을 돌아보거나 누군가와 대화할 때 차를 즐기던 선인들이 사용한 다구는 스물여덟 가지에 이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찻잔인 다완과 찻주전자인 다관, 찻물을 알맞게 식혀주는 숙우만 갖추면 부족함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작가 10인의 차 그릇과 함께 현대의 미감 어린 다구를 믹스 매치한 찻상을 제안한다. 마음에 꼭 드는 다구를 찾아보시길. 아름다운 찻자리가 맛
- 2019년 5월호 우프코리아 유기농 농장에서 기른 깨끗한 식재료를 먹고 자연과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우프는 전 세계 유기농 농가에 머물며 일손을 돕고, 자연의 이치와 농업의 소중함을 내 삶으로 데려오는 프로그램이다.
- 2019년 5월호 자급자족의 삶 중세 시대 이전의 고악기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밥벌이를 하고, 옛집을 고쳐 살며, 농사를 지어 식재료를 얻고, 고악기 연주회로 삶의 유희를 즐기는 마쓰모토 미라이 가족. 살림이라는 일상의 행위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2019년 5월호 낯선 한식 낯익은 한식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감각적 다이닝 공간 두 곳이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 2019년 5월호 정관 스님과 함께한 사찰의 봄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은 매년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장을 담근다. 사찰에 쿰쿰한 메주 냄새가 퍼지고 장독 뚜껑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헤아려본다. 이곳에 봄이 찾아왔다는 것을.
- 2019년 5월호 각별한 커피 아틀리에 “정성스럽게 음식을 느끼려는 자에게 맛은 도처에 있다.” 황현산 선생의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원두 고유의 테루아를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스페셜티 커피에 향미와 개성을 돋워줄 한식 디저트를 국내 작가의 커피 도구와 함께 소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소한 경험이 모여 삶을 깊이 있고 윤택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