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호 林으로 돌아간 木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나무 가구.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것이 나무 가구의 매력인 줄 알았건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도 분명 트렌드가 존재한다. 수종, 디자인, 디테일, 믹스 매치 소재까지 그 변주가 무궁무진한 것. 특히 지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도 유난히 신진 목가구 디자이너가 눈에 띄었다. 열 팀의 목가구 디자이너에게 지금
- 2016년 8월호 일상과 건축의 맥락 잇기 소담하게 핀 수국과 핑크빛 결실을 맺은 배롱나무, 단정하게 정리된 농기구들, 일관된 취향으로 채워진 예술 작품…. 만약 공간이 누군가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여러 단서를 제공한다면, 건축가 이성란의 서초동 자택은 증거 찾기가 더할 나위 없이 수월하다. 건축가라는 업을 떼어놓고도 순도 높은 취향만으로 얘기가 되는 공간. 먼저 그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기 전
- 2016년 8월호 어바웃 해피니스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과 삶의 방식이 존재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행복해지는 것’이다. 홈 인테리어 열풍으로 다양한 집 꾸밈 방법을 알려주는 방송 프로그램과 책이 난무하지만, “도대체 ‘행복한’ 집은 어떤 집일까?”라는 질문에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디자인 컨설턴트이자 트렌드 예측가로 활동하는 어맨다 탤벗Amenda Talbot은 세상 사람 모두
- 2016년 7월호 우산 꽂이 장마철, 온 가족 우산이 모여 어수선한 현관을 깔끔히 정돈해주고 개성 있는 공간으로 꾸며주는 우산 꽂이를 모았다.
- 2016년 7월호 네 안에 나 있다! 안에 무엇을 담았는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만든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투명 아이템은 여름에 진가를 발휘한다. 어느 공간, 어떤 제품과도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데다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는 투명 아이템의 매력.
- 2016년 7월호 먹고 놀고 배우고 누리자 구두 공장이 줄지어 있는 성수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삼각 지붕의 빨간 벽돌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50년 전에는 정미소였고 최근까지 창고로 사용한 이 낡은 건물의 정체는 복합 문화 공간 ‘대림 창고 갤러리 컬럼’이다. 너와나무로 만든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미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 펼쳐진다.
- 2016년 7월호 디자인 벽시계 어느덧 1년의 반이 지났다. 나의 시간은 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 유용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팔방미인 벽시계!
- 2016년 7월호 마르멜로 디자인 디자이너의 작업실이란 그의 작업과 취향, 관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포트폴리오와 같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나 작가를 발견하면 맨 먼저 그의 작업실이나 쇼룸을 찾게 된다.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쇼핑하고 공간에 관한 영감도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 창고, 그 첫 번째 공간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경희의 마르멜로 디자인을 소개한다.
- 2016년 7월호 헌 집 주고 '내 집' 받다 취재를 하고 나면 편집부로 문의가 쇄도하는 집이 있다. 작더라도 아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마당,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여유로운 일상, 실용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아이디어…. 여러 가지 이유로 ‘딱 내가 찾던 집’이라 여겨지는 그 집에는 사실 공통점이 있다. 잘 꾸민 인테리어나 집 규모보다 다정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가족의 이야기가 먼저 읽히는 집. 설치미
- 2016년 7월호 욕실 파라다이스 하루를 시작하는 공간, 욕실. 수전 하나, 바닥 타일 하나까지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을 고르고 싶다면 해외에서 찾은 욕실 풍경을 눈여겨볼 것. 심플한 외모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북유럽 디자인 가구를 떠오르게 하는 욕실 수납장부터 조각품 못지않은 화려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자연 소재를 그대로 들인 수전과 거울, 세면대까지. 가히 ‘궁극의 욕실’이라 해도
- 2016년 7월호 소서小暑맞이, 2in1 쿨링 가전 “소서가 지나면 새 각시도 모 심는다”는 말이 있다. 새 각시까지 도와 일을 빨리 끝내야 할 만큼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무더위와 번갈아가며 찾아오는 장마 때문에 실내 온도와 습도는 이상 현상을 보이기 십상이다. 덥고 찌고 축축한 데다 미세 먼지 때문에 환기할 때조차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 요즘, 당신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 2016년 7월호 지금을 사는 옻칠 ‘칠’의 한자 표기는 옻나무를 뜻하는 ‘漆’이다. 그만큼 옻칠은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공예 기법으로, 내구성과 기능성은 물론 미학적으로도 현대적 표현이 가능한 재료다. 최근 우리에게 익숙한 나무뿐 아니라 가죽, 금속, 도자기, 한지 등 다양한 재료에 옻칠을 하며 예술 작업으로 승화시키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 오래 사용할수록 깊어지는 고운 색감에 항균, 방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