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0월호 에어플랜트와 함께 사는 집 그 작고 고요한 생물체가 건네는 위안을 아시죠? 저녁 무렵이면 화초를 들여다보며 시큰거리는 무릎과 인생을 중얼거리던 엄마의 뒷모습, 우리 모두 기억하니까요. “사람이고 식물이고 뜨끈한 맘이 가면 잘 크는 거지, 뭐 별거 없다.” 뚝뚝한 엄마의 말에는 삶의 진리가 담겨 있었죠. 이렇듯 식물은 우리에게 친구이자, 식구이고, 스승이었던 겁니다. 여러분의 ‘식물
- 2017년 10월호 새활용 일기 지난 9월 5일 국내 첫 업사이클링 센터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오픈했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순화어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활동을 뜻한다. 폐가구, 폐목재, 종이, 옷, 공병, 자전거, 고무 타이어까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팔자八字’가 백팔십도로 달라진 새활용 제품을 소개한다.
- 2017년 10월호 노원이지하우스 영국 런던의 베드제드,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주거 단지처럼 지속 가능한 공공주택으로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노원이지하우스. 에너지 제로energy zero의 약자이자, ‘이롭고 지속 가능하다’는 뜻의 이지하우스는 1년 3백65일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그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스마트한 주거 단지이다.
- 2017년 9월호 남다른 아파트에 숨은 비밀 위아래, 옆집이 모두 똑같은 천편일률적 구조의 아파트에서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같은 공간도 다르게 보는 힘, 그리고 선택과 집중으로 만들어낸 디테일이야말로 전형적 아파트를 새롭게 바꿔놓는다. 아치 벽과 큐브로 독특한 구조를 완성한 203㎡ 아파트 개조기.
- 2017년 9월호 세상을 바꿀 50가지 소반 서양 가구사에서 모든 기술과 구조적 미학의 집약체가 의자라면, 한국에는 소반小盤이 있다. 소반이야말로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판과 다리 모양, 재료를 달리해 고유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은 상 이상의 오브제다.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미감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새로운 전통! 쓰는 사람에 따라, 헝태와 소재에 따라 천의 얼굴로
- 2017년 9월호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었다 통의동 골목길 낡은 적산 가옥에 여관 간판이 걸렸다. 여관 안에서는 소통과 예술이 고픈 수많은 주변인의 문화적 성취와 담론이 펼쳐졌다.그리고 얼마 전 그 옆에 또 한 채의 여관이 들어섰다. 갤러리가 된 여관, 술 파는 책방, 젊은 찻집, 한 권 서점… ‘머뭄’과 ‘떠남’이 공존하는 여관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문화 예술과 접목해 생활 밀착형 예술 활동을 펼치는
- 2017년 9월호 표지로 즐기는 예술 2002년 9월부터 <행복> 표지는 예술 작품의 지면 전시장이 됐다. 지금까지 1백79여 명의 작가 작품을 소개했는데, 정기 구독자에겐 <행복> 로고만 넣은 표지를 별도 제작해 발송하기도 했다.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의 방에 놓인 <행복이가득한집>. <행복>은 독자의 예술적 심미안을 리드한다.
- 2017년 9월호 자연이가득한집 <행복>은 2004년 9월호부터 ‘자연이가득한집’ 섹션을 기획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친환경 라이프는 유행으로 그칠 게 아니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할 가치로 <행복>과 함께 친환경 삶에 관심을 갖고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바꿔가는 독자의 자연이 깃든 공간을 연출했다.
- 2017년 9월호 오늘은 뭐 먹지? <행복>은 매달 요리 연구가와 함께 조리 비법을 담아 소개하는 요리 카드를 별도로 제작해왔다.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 카드는 차곡차곡 모으면 한 권의 레시피 북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뭘 해 먹을까 고민이라면 요리 카드와 함께 신나는 식사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 2017년 9월호 과월호도 단행본처럼 <행복이가득한집>을 구독하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독자는 <행복>을 어떤 방식으로 즐기고 있을까? ‘생활을 디자인하면 행복은 더 커진다’는 슬로건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 2017년 9월호 Design Kitchen 2 현대리바트, 쾰른 1500G 무광, 유광을 넘어 반무광 시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도어 표면을 기존의 유광, 무광이 아닌 세미 매트로 처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블랙으로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상·하부장을 블랙으로 통일해 차분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제품 특
- 2017년 9월호 Design Kitchen 1 지금, 우리의 주방 풍경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간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고 즐기며,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도 주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바야흐로 주방과 가족실이 일체화되어가는 것이다. 삶의 방식이 전보다 한층 다양해지고, 취미와 취향이 세분화되자 사람들은 주방 공간에 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과감히 들이기 시작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