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6월호 2017 밀라노 디자인 위크1 해마다 4월이면 밀라노는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인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인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와 장외 전시인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가 열리기 때문. 세계적 리빙 브랜드와 디자이너는 새로운 가구 컬렉션을 발표하고, 전 세계에서 바이어와 프레스, 관람객이 모여들어 수많은 메가 트렌드와 마이크로 키워드가 포착됐다
- 2017년 5월호 나는 홈 오피스로 출근한다 워킹맘에게 일과 가사, 육아는 풀리지 않는 숙제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어린 세 자매의 엄마인 서민영 씨는 최근 이사하면서 아파트에 홈 오피스를 꾸몄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기 위해서다.
- 2017년 5월호 커피와 함께 향기로운 시간 집 안을 그윽한 커피 향으로 가득 채워줄 커피 머신부터 에어프레소, 드리퍼까지. 커피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장에서 찾았다.
- 2017년 5월호 지금 유행하는 홈 패브릭 익숙한 집 안 풍경이 문득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인테리어에 변화를 줘야 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개성 있는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집 안 표정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올봄 트렌디하게 떠오른 세 가지 테마의 패브릭을 제안한다.
- 2017년 5월호 스크린 침실에 서재를 들이고 싶을 때, 코너에 파우더룸을 꾸미고 싶을 때 유용한 스크린. 오픈된 곳에서 아늑한 한 뼘 공간을 꾸며주는 여덟 개의 스크린을 모았다.
- 2017년 5월호 디자이너, 지금의 한옥을 묻다 디자인의 목적은 쓰임새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 디자인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스타일을 만드는 데 집착하기보다 “어떻게 쓰일 것인가?”라는 근본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집을 짓는 일도 마찬가지다. 낙산 성곽길에 자리한 한옥 ‘지금zikm’은 전통의 재구성을 넘어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담백한 성찰의 결과다.
- 2017년 5월호 한국 빈티지의 활용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이 있다. 엄마의 자개장, 시골집에서 본 투박한 세간들. 가장 가까운 과거까지 부대껴온 생활의 지혜이자 한국적 정서가 담긴 요소를 제약 조건이 많은 아파트에 들였다. 한국 빈티지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준 세곡동 윤서연 씨 아파트.
- 2017년 5월호 낯선 어울림 한옥은 ‘한국인의 가옥’의 줄임말일 뿐, 전통 창호와 대청마루가 있는 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1900년대 초기의 도시 한옥과 후기의 양옥 역시 한옥이다. 1970년대의 한국식 양옥을 개조해 만든 ‘서울방학’은 우리네 멋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
- 2017년 5월호 따뜻하고 단아한 한국적 미감 전통 한복 브랜드 차이가 연희동에 ‘차이킴 웨딩’ 쇼룸을 오픈했다. 한국적 선과 정서를 담되, 과감하면서도 섬세하게 우리 옷을 짓는 ‘차이’의 다른 철학이 집약된 공간이다.
- 2017년 5월호 날것, 미완의 아름다움 진지함과 숙연함만이 전통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일까? 모던한 세대를 반영한 젊고 혁신적인, 때론 유머러스한 디자인 역시 당당히 한국적일 수 있다. 1970년대 다가구주택을 개조한 ‘도깨비 코타지’는 진정 잃지 말아야 할 한국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 2017년 5월호 Korean Vintage Now! 절제된 디자인에 에너지를 응축하고 간소함 가운데에서 정신적 풍요를 누리는 멋. 시대가 변할수록 한국적 아름다움의 본질적 가치는 더욱 극명해진다. 오래된 집이 지닌 정서를 유지하되, 한국적 터치로 고유한 미감을 완성한 집과 게스트 하우스, 패션 쇼룸을 소개한다.
- 2017년 5월호 趣味 주말을 즐기는 법 집에서 보내는 주말이 꽉 찰 수밖에 없는 이유! 마음을 차분히 해주는 다도, 서너 시간 공들이면 뚝딱 완성하는 가정용 태피스트리 직조기, 취향에 따라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도자 드리퍼, 무언가를 쓰고 싶어지는 문방사우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매 시간이 즐겁고, 다음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