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0월호 나는 지금 공방에 간다 내 힘으로 끝까지 완성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공예의 매력 중 하나다. 내 맘 같지 않은 삶에 지친 이라면 공방을 찾아가보자. 자신의 작업뿐 아니라 수강생을 모집해 공예의 매력을 함께 나누는 작가의 공방 네 곳을 소개한다.
- 2017년 10월호 때론 우리 모두 아티스트가 돼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벽지와 패브릭을 선보이는 영국 월 커버링 브랜드 드 고네de Gournay. 드 고네는 18세기 핸드 페인팅 벽지의 오리지널 패널을 재현하고자 1986년 클라우드 세실 고네Claud Cecil Gournay가 설립한 브랜드로 모든 과정이 아티스트의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아버지의 독창적 심미안에 현대적 감수성을 더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
- 2017년 10월호 화장품 공병의 아름다운 변신 하마터면 버릴 뻔한 화장품 공병을 모았다. 그리고 유능한 플로리스트 다섯 명에게 마음껏 활용해달라며 전달했다. 약속한 날,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한 공병은 재활용 수준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 2017년 10월호 村스럽게 삽니다 물 한 방울 필요 없는 생태 화장실, 자연으로 몸을 씻는 비누, 빗소리가 반가워지는 레인 스피커, 한 울타리에서 교감하는 동물 가족…. 지난달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소개한 스페이스 선 엄수정 대표를 다시 만났다. 생태 공동체를 이끌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친환경 생활용품과 빗물 저장 장치, 생태 화장실 키트를 개발하는 등 자연과 더불
- 2017년 10월호 세계의 제로에너지 하우스 친환경 주택의 대명사 격인 패시브하우스는 1991년, 독일의 볼프강 파이스트Wolfgang Feist 박사와 스웨덴의 보 아담손Bo Adamson 교수가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에 설계하며 시작됐다. 그 후 26년 동안 이상기후와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따른 건축의 대안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최초의 패시브하우스 이후 지금의 에너지 주택은 어디까지
- 2017년 10월호 에어플랜트와 함께 사는 집 그 작고 고요한 생물체가 건네는 위안을 아시죠? 저녁 무렵이면 화초를 들여다보며 시큰거리는 무릎과 인생을 중얼거리던 엄마의 뒷모습, 우리 모두 기억하니까요. “사람이고 식물이고 뜨끈한 맘이 가면 잘 크는 거지, 뭐 별거 없다.” 뚝뚝한 엄마의 말에는 삶의 진리가 담겨 있었죠. 이렇듯 식물은 우리에게 친구이자, 식구이고, 스승이었던 겁니다. 여러분의 ‘식물
- 2017년 10월호 새활용 일기 지난 9월 5일 국내 첫 업사이클링 센터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오픈했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순화어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활동을 뜻한다. 폐가구, 폐목재, 종이, 옷, 공병, 자전거, 고무 타이어까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팔자八字’가 백팔십도로 달라진 새활용 제품을 소개한다.
- 2017년 10월호 노원이지하우스 영국 런던의 베드제드,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주거 단지처럼 지속 가능한 공공주택으로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노원이지하우스. 에너지 제로energy zero의 약자이자, ‘이롭고 지속 가능하다’는 뜻의 이지하우스는 1년 3백65일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그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스마트한 주거 단지이다.
- 2017년 9월호 남다른 아파트에 숨은 비밀 위아래, 옆집이 모두 똑같은 천편일률적 구조의 아파트에서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같은 공간도 다르게 보는 힘, 그리고 선택과 집중으로 만들어낸 디테일이야말로 전형적 아파트를 새롭게 바꿔놓는다. 아치 벽과 큐브로 독특한 구조를 완성한 203㎡ 아파트 개조기.
- 2017년 9월호 세상을 바꿀 50가지 소반 서양 가구사에서 모든 기술과 구조적 미학의 집약체가 의자라면, 한국에는 소반小盤이 있다. 소반이야말로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판과 다리 모양, 재료를 달리해 고유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은 상 이상의 오브제다.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미감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새로운 전통! 쓰는 사람에 따라, 헝태와 소재에 따라 천의 얼굴로
- 2017년 9월호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었다 통의동 골목길 낡은 적산 가옥에 여관 간판이 걸렸다. 여관 안에서는 소통과 예술이 고픈 수많은 주변인의 문화적 성취와 담론이 펼쳐졌다.그리고 얼마 전 그 옆에 또 한 채의 여관이 들어섰다. 갤러리가 된 여관, 술 파는 책방, 젊은 찻집, 한 권 서점… ‘머뭄’과 ‘떠남’이 공존하는 여관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문화 예술과 접목해 생활 밀착형 예술 활동을 펼치는
- 2017년 9월호 표지로 즐기는 예술 2002년 9월부터 <행복> 표지는 예술 작품의 지면 전시장이 됐다. 지금까지 1백79여 명의 작가 작품을 소개했는데, 정기 구독자에겐 <행복> 로고만 넣은 표지를 별도 제작해 발송하기도 했다.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의 방에 놓인 <행복이가득한집>. <행복>은 독자의 예술적 심미안을 리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