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1월호 행복의 문이 열렸습니다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행복>만의 행사로 평가받는 ‘행복작당作黨’이 올해도 열렸습니다. 벌써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걷기 좋은 이 가을에 우리 한옥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기 충분했습니다.
- 2018년 10월호 가장 우리다운 의식주 옷을 지어 입고, 밥을 지어 먹고, 집을 지어 산다. ‘짓다’는 우리 삶을 지탱하는 단어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온전하게 지어야 튼튼한 오늘이, 또 내일이 있으니까.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한 지붕 아래서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다채로운 성과를 보여준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창성동에 새로운 공간을 지었다.
- 2018년 10월호 기후변화를 이기는 노아의 방주 한 괴짜 건축가의 엉뚱한 발상이 반세기가 지난 지금, 지속 가능하고 실용적인 건축으로 거듭났다. 폐타이어와 알루미늄 캔, 유리병으로 만든 가장 급진적 재생 건축, ‘어스십Earthship 프로젝트’.
- 2018년 10월호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집 환경과 관련해 엄격한 규제 정책을 펼치는 호주에서 한 시범주택이 에너지 스타 10성급을 인증받으며 세계적 이슈로 떠올랐다. 건축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당장 실천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현실성 있는 건축 대안으로 인정받는다.
- 2018년 10월호 가회동 소셜 클럽, 쓸모 인류 빈센트의 집 가회동 한복판의 작은 한옥에 대한 얘기들이 조용히 들려왔다. 매일 생활하는 집이면서도 어쩐지 집 같지 않은 집, 집과 물건에 대한 접근 자체가 다른 집, 그러면서도 들어온 누구에게나 최상의 쾌적함과 안온함을 주는 곳. 빈센트의 한옥, 아폴로니아다.
- 2018년 10월호 초록이 가득한 집 생활용품 브랜드 더리빙팩토리의 대표이자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반려식물’에 관해 연재 중인 정재경 씨. 유난히 호흡기가 약한 자신과 아들을 위해 집 안에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운다. 2백 주 화초와 함께 살고 있는 판교의 정재경 씨 집을 찾았다.
- 2018년 10월호 생각의 정원 정원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떠오르는 생각을 정원에 담아 유일무이한 공간으로 가꾼다. 켈리타앤컴퍼니가 여전히 ‘종이를 통해 아름다움의 가치와 문화를 세상에 전하자’라는 디자인 철학을 고수해온 힘 또한 정원에 있었다.
- 2018년 10월호 단순하고 충만한 전원생활 언제 더웠냐는 듯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이 왔다. 헤르만 헤세는 저서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무더운 마지막 밤들이 이어지고 과꽃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 나는 내 몸의 모든 숨구멍을 통해 자연을 빨아들인다”고 말하며 가을로 접어드는 바로 이 계절을 예찬했다. 도심에서 그리 거리가 멀지도 않은데 쉽게 대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
- 2018년 10월호 어둑한 미로를 더듬어가는 노화가의 집 조선의 막바지, 근대의 초입에서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의 집은 3대가 사는 가족 가옥이자 화가로서 그가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이면서 후학에게 배움을 전하던 화실, 그리고 당대 예술가들이 모여 화회畵會를 여는 살롱이었다. 화가의 비밀스러운 밀실이자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사귐이 피어나는 광장이던 원서동 16번지의 복도에는 아직도 물감 냄새와 친구들과 나누던 다정한
- 2018년 10월호 소소공방少笑工房 무엇이든 쉽게 사서 소비하는 시대에 천천히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창작자가 있다. 이들은 녹록치 않은 작업 과정 속에서 소규모 생산을 원칙으로 대량 생산 제품이 지니지 못한 섬세한 손맛과 디테일을 챙기며 내공이 깃든 물건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글로벌 트렌드와 디지털 이슈에 지치고 피곤한 요즘, 슬로우 라이프와 로컬 로망이라는 신선한 화두
- 2018년 9월호 담담한 먹빛이 번져가는 화가의 집 작은 돌멩이에 매일같이 물을 주어 이끼가 자라게 한 사람이 있었다. 조각보만 한 작은 안마당에도 송림과 풍림을 나누어 심고, 사랑방을 겸한 화실에 분재와 수석과 글씨를 들여놓고, 근대라는 화려한 시간에 휩쓸리지 않은 채 고요하게 천천히 스미는 수묵의 번짐처럼 살아간 화가 배렴. 돌에 이끼를 키우고 한 평 화실에 우주를 들인 그의 작은 한옥에는 여전히 조용하
- 2018년 9월호 화려함에 취하다, 샴페인 파티 안락한 라운지 소파에 앉아 화려한 샴페인 파티를 꿈꾼다면? 아르데코 양식이 당대를 풍미한 1920년대 미국처럼 장식 요소가 강한 디자인 가구와 황금빛 오브제를 들이고, 샹들리에 조명등을 달아보자. 멋지게 마시고, 우아하게 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