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1월호 빈티지한 올리브그린 추위가 찾아와도 계속 초록 곁에 있고 싶은 이를 위한 컬러, 올리브그린. 올해 두드러지는 특징은 채도가 낮고 따뜻한 곡선 디자인이 더해져 시각적으로 포근함을 준다는 것. 올리브그린 아이템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빈티지한 감성까지 느낀다.
- 2019년 11월호 도자 앞의 생生 오랜 시간 한길을 가는 묵묵한 도예가와 수시로 길을 바꾸는 담대한 도예가가 함께 산다. 흙을 대하는 방식부터 모든 것이 다르다. 부부 도예가가 아니라 각각 도예가인 고희숙과 이정석. 그들이 함께, 또 따로 빚은 도자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 2019년 11월호 한남동 산책, 행복하셨나요? <행복이 가득한 집>이 모의한 ‘행복작당’,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미처 오지 못한 독자는 간접경험과 대리 만족을 하기를, 오셨더라도 구석구석 보지 못한 독자에게는 다시 한번 찬찬히 둘러보는 기회가 되길를 바랍니다.
- 2019년 11월호 바우하우스 암호 풀기 오늘날 모더니즘의 상징이 된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설립한 이후 불과 14년 동안 존속한 혁신적 디자인 학교다. 모던 디자인이 태동하던 20세기의 시대적 양분을 그대로 흡수한 바우하우스를 이해할 수 있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각 생활 공간별로 풀어보았다.
- 2019년 11월호 발랄하고 경쾌한 오렌지 재기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 컬러에 주목할 것. 일상에 오렌지색을 살짝 가미하면 한층 조금 더 경쾌하게 보낼 수 있을 테니! 가구는 곡선 또는 비정형의 재치 있는 형태를 지닌 것으로, 입을 옷은 패턴과 엠보싱으로 포인트를 준 것으로 골라보자.
- 2019년 10월호 매일 자연과 식물에게 질문합니다 충남 태안반도 ‘막골’, 서해 바다와 맞닿은 곳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최창호 정원사는 이곳에서 부원장 겸 식물부 총괄을 맡고 있다. 18만 평에 가까운 수목원에서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식물은 없다고 할 수 있다.
- 2019년 10월호 정원은 비울수록 가득 채워집니다 꾀와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담담하게 조경가의 길을 걸어온 KnL 환경디자인 스튜디오 김용택 소장의 공간은 그를 닮아 차분하고 안온하다. 개인 주택부터 정신병원 등 공공 정원까지 그 비운 여백에는 홀로 명상하고 사색하며 정서적 안위를 얻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었다.
- 2019년 10월호 시카 디자인SIKA DESIGN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일이 만연한 오늘날, 주목할 만한 리빙 브랜드가 있다. 바로 덴마크의 시카 디자인. 천연 라탄을 소재로 한 핸드메이드 가구는 자연의 선순환을 이끌며 가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 2019년 10월호 풍경이 익는 작업실 허명욱 작가가 경기도 용인에 새 작업실을 지었다. 숲과 면한 오각형 땅에 나란히 자리한 쌍둥이 건물은 작품과 공간, 안과 밖의 경계 없이 자연과 관계를 맺는다. 생명이 움트는 봄, 한없이 푸른 여름을 지나 다채로운 색色의 기운이 가을을 맞는다.
- 2019년 10월호 과수원집 소원재 제주도 남부 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마을, 한남리에 담아한 집이 들어섰다. 밤낮없이 분주한 서울살이를 뒤로하고 제주 생활을 택한 젊은 부부는 제 삶의 속도에 맞춘 시간을 따라 너그러운 일상을 보낸다.
- 2019년 10월호 폐소재 디자인 폐소재로 만든 디자인 제품이 진화한다. 폐소재로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디자인 자체가 훌륭하고 간결해 더욱 눈길이 간다. 영원히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부터 목재와 대리석, 신생활 쓰레기라 불리는 대마와 와인 찌꺼기까지. 폐소재가 연 디자인의 새로운 세계.
- 2019년 10월호 최순우 옛집을 채운 조선 목가구 교향곡 김종학 화백은 1960년대 중반부터 조선시대 목가구와 민예품을 수집해왔다. 우리 전통 공예품에 대한 화백의 관심과 애정은 실로 대단해서 수십 년간 집적된 수집품의 폭 역시 깊고 넓다. 화백의 수집품은 이미 여러 전시를 통해 공개되었으나 이번 최순우 옛집 전시는 여러 면에서 좀 더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