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월호 [한옥을 찾아서] 아들아, 이리 와 툇마루에서 해바라기하자꾸나 이 한옥에는 잠시도 가만있을 줄 모르는 개구쟁이 두 아들과 젊은 부부가 산다. 김일형 씨 부부는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맞춘 집이라고 말한다. 해를 들이는 창과 아담한 흙마당이 있는 이 집에서 아이들은 구김 없이 자유롭게 자란다.
- 2008년 1월호 자연을 담고 그림을 닮은 집 앞으로도 뒤로도 산이 보이는 이 집은 배소영 씨 가족 네 식구가 사는 곳이다. 오픈 키친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주방과 식당, 호텔 같은 게스트 욕실이 갖추어진 238㎡(72평형) 아파트. 주인 닮아 친절하고 깔끔하고 세련된 집을 다녀왔다.
- 2008년 1월호 드럼 치는 남편 예술 하는 아내 주한미국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와 그의 아내 리사 버시바우는 한옥에 산다. 2층 높이로 뚫린 한옥 천장, 아름드리 목재 서까래, 천장까지 이르는 거대한 벽난로가 한 풍경 안에 담긴 집에서. 그 안에는 집을 닮아 한국 문화와 미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스며 있다.
- 2007년 12월호 미국 콜로라도 겨울 별장으로의 초대 미국 콜로라도 주 텔루라이드Telluride에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경영자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의 별장이 있다. 해마다 겨울이면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이곳은 그의 자연주의 철학이 녹아 있는 내추럴 하우스다.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휴가를 보내게 될 그곳을 <행복>에 소개한다.
- 2007년 12월호 전경숙 씨의 평창동 클래식 하우스 이 집은 고전적 가치가 주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18세기풍 정원과 귀족풍 저택을 연상시키는 아주 묘한, 요즘 표준과 좀 다른 집. 그런데 알고 보면 나른한 친화감으로 에워싸여 향수를 자극한다. 어렸을 적 스케치북에 한 번쯤 그렸을 법한 그런 집으로의 여행.
- 2007년 12월호 디자인은 연극이다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대저택을 개조해 그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전시회 <카사 코르>. 브라질 사교계에서 시작된 이 전시회가 올해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도 열렸다.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게 가상의 가족을 설정하고 그들의 취향대로 각 방을 디자인했다. ‘잘 짜인 한 편의 연극’을 위한 무대처럼, 주인공들의 이야기
- 2007년 12월호 키 큰 화초로 꾸미는 그린 인테리어 인테리어이 고요한 생물체가 황량한 겨울 집 안에 불어넣는 활기를 아신다면, 3대 독자 대하듯 화초를 고이고이 키우고 계신다면, 이웃이 내다 버린 병든 화초의 장기 입원실로 베란다를 쓰고 계신다면… 겨울바람이 몰아치기 전 키 큰 화초 하나씩 집 안에 들여보세요. 키 큰 화초는 키 큰 어른처럼 집 안 분위기를 의젓한 기운으로 만들어내니까요. 키 큰 화초로 연출
- 2007년 12월호 캐나다 장인이 만든 수제원목 가구 - 컨트리 하우스 최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 사이에서 리폼 가구가 유행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컨트리 스타일.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컨트리 스타일은 꾸미지 않은 듯한 소박함이 그 매력이다. 컨트리 하우스는 정감이 느껴지는 원목 가구로 올겨울 집 안 온도를 높여볼 것을 제안한다.
- 2007년 12월호 예술가이기보다는 예술적인 장인이 되고 싶다 투명한 우윳빛이 감도는 클래식 테이블웨어, 식탁 위를 자연스러운 우아함으로 연출해주는 ‘컬렉션 리가드’를 기억할 것이다. 컬렉션 리가드의 공방이 있는 프랑스 시농 현지에서 이 아름다운 그릇을 만드는 장인, 장 밥티스트를 직접 만났다. 창작하는 일이 즐겁기 그지없다는 이 은발의 프랑스 남자는, 낯선 동양인에게 스스럼없이 볼을 내밀며 프랑스식 인사를 건넸다.
- 2007년 12월호 [Christmas Idea 1] 한옥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풍경 한옥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산타 할아버지에게 지령을 받은 까치 한 마리가 장독대 위로 선물 상자를 배달하고, 대청마루 위 크리스마스트리는 실버 벨을 달고 서 있고, 안방에선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가 되어줄 남편과 아내의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나무 대문 열고 들여다본 크리스마스는 어쩐지 더 '해피'하다.
- 2007년 11월호 가구 브랜드 '에드라'의 20년 역사 이탈리아 가구 ‘에드라Edra’가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지난 10월 1일 에드라 공장과 새로운 쇼룸에서 행사가 열렸다. 넓은 연못과 창이 있는 그곳에 에드라의 가구들이 전시되었다.
- 2007년 11월호 [서재 아이디어 4] 18세기 프랑스 귀족의 서재를 보다 우리 선비의 서재가 그러했던 것처럼, 서양 지식인의 서재도 지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끓는 요람이자, 주인의 취향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생활 공간이자, 지식과 교양이 교류되는 사교 살롱이었다. 18세기 서양 지식인의 서재에는 어떤 취향과 만남과 지식이 숨 쉬고 있었을까? 프랑스의 오브제 감정사가 옛 그림과 가구에서 18세기 서양 지식인의 서재 풍경을 끄집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