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9월호 오늘 잘 만든 물건이 내일의 빈티지고 앤티크다 “탐미는 죽어야 낫는 병”이라 말하는 김훈정 씨. 살림하는 아내로, 아이 키우는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온 그가 패션 디자이너이자 액세서리 공예가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했다. 그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열어준 것은 평생을 함께해온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 천을 이어 옷을 짓고 철판을 오려 액세서리를 만들 듯 손으로 지은 공간 ‘H Works’에서 오늘도 그는
- 2009년 9월호 새는 둥지를 틀고 토끼는 굴을 파고 사람은 집을 짓는다 흰색 회벽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이 집은 흙부대로 지었다. 흙부대 집은 자재비가 적게 드는 대신 인건비가 많이 들어 약 30평 규모로 지으려면 1억 원 정도가 든다. 인건비를 거의 들이지 않아 고흔표 씨는 22평 흙부대 집을 짓는 데 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을 들였다. 고흔표·지미숙 씨 부부의 봉화 흙부대 집새는 둥지를 틀고 토끼는 굴을 파고 사람은 집
- 2009년 9월호 아내는 밥을 짓고 남편은 집을 짓고 아이들은 자란다 내 손으로 지은 집은 ‘함께 지은 집’입니다. 제아무리 손재주가 뛰어나고 남부럽지 않은 체력을 자랑해도, 혼자서는 결코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사는 이웃과 너그럽게 품어주는 자연이 없다면 말입니다. 강원도 전통 가옥 ‘귀틀집’과 친환경 주택 ‘흙부대 집’을 찾았습니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자연과 함께 지은 집에서 살아가는 두 가족을 만나 봅니다.
- 2009년 9월호 구한말 조선 판소리의 메카, 전주 학인당 전주는 판소리의 고장이다. 조선시대부터 팔도의 내로라하는 소리꾼들은 전주로 몰려들었다. 소리꾼들의 한마당인 전주대사습놀이의 명맥을 잇기 위해, 구한말 전주의 만석꾼 백낙중은 학인당을 세워 판소리 공연장을 만들었다.
- 2009년 9월호 주방, 집 안의 중심이 되다 부엌이 진화하고 있다. 요리와 식사를 위한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다이닝룸을 거실까지 확장하거나 주부의 오피스로 디자인한 주방, 전통 옻칠로 운치를 더한 주방 등 안주인의 취향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세 가지 색 주방 이야기. 남다른 아이디어로 주방을 디자인한 이들에게는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
- 2009년 9월호 대한민국의 가구, 그때를 아십니까? 학창 시절 사용하던 책상과 의자, 부모님이 집을 비울 때면 서랍을 꺼내놓고 계단 삼아 장난치던 서랍, 잔칫날이면 할머니, 어머니와 둘러앉아 만두를 빚던 식탁. 우리의 추억 속에는 ‘그때 그 가구’가 하나쯤 있다. 나의 성장과 함께 변해온 그 가구들은 주거 생활의 변천사를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주거가 변화해온 길을 따라가며 우리 가구의 역사를 살펴본다.
- 2009년 9월호 키친 가든 땀 흘려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차린 식탁만큼 건강한 것이 있을까? 세계적으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내 손으로 길러 먹는 텃밭 또는 더 적극적인 수확을 위한 정원을 가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확하고, 먹고, 나누는 기쁨을 선사하는 동시에 조형적인 아름다움까지 갖춘 정원. 박현신 씨의 특별한 가든 라이프를 만나본다.
- 2009년 9월호 아트 퍼니처 밀라노 디자인 위크, 디자인 마이애미 등 국제적인 디자인 행사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장르는 아트퍼니처. 경기가 어려울수록 순수미술 작품보다 실용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소장 가치가 있는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과 맞물려, 현재 세계 가구 시장은 아트퍼니처 열기로 뜨겁다. 관조적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예술이 아닌, 손때 묻혀가며 일상
- 2009년 9월호 마음이 쉬어가는 여름 다실 지난 7월 말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스타일박람회에서 다실을 선보였다. 한국스타일박람회의 예술감독인 디자이너 마영범 씨가 부스 디자인을, 멱 컬렉션 김윤경 대표가 공간 스타일링을 맡은 이 전시의 주제는 ‘여름 다실’이었다. 우리의 전통을 현대 공간에서 세련되게 각색한 여름 다실을 만나본다.
- 2009년 9월호 생각과 음미의 시간 2009 <행복> '한 칸 다실 갖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 2009년 8월호 식기 세척기, 우리 가족에 맞게 고른다 1 밀레 G1532SC(12인용). 세척 중 와인글라스나 유리잔을 보호해 손상을 방지하는 ‘퍼펙트 글라스 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철망의 높낮이를 9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며 그릇의 양과 오염도, 물의 탁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해 절전 기능을 강화했다. 3백25만 원. 2 LG디오스 D0602DF(6인용). 사이즈가 작은 데 비해 내부 공간
- 2009년 8월호 그림 고르는 일이 제일 어렵다고요? 우리 집 거실에 딱 맞는 그림 한 점 사는 일이 소파나 침대를 들이는 것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그림은 저마다 품고 있는 감성이 다른 데다 막상 좋아서 사 들고 와도 어디에 어떻게 걸어야 할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러나 그림을 고르는 몇 가지 기준을 알고 있다면 한결 쉬워진다. 공간 안에서 강조하고 싶은 색이 있다면 러그, 커튼, 쿠션 등 주변 소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