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9월호 과거로 떠나는 근대 기행 전통 마을을 방문하면 수고를 아끼지 말고 다리품을 팔아야 제멋을 느낄 수 있다.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지나쳐버리기 쉬운 풍경이나 장면을 천천히 걸으며 즐기다 보면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그 감동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많은 집들이 모여 거대한 마을을 이룬 동리 길을 걷노라면 마치 그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마저 든다.
- 2010년 9월호 우리는 전통 한옥 바라기입니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덕에 다 쓰러져가던 한옥집이 되살아났다.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과 기부, 구슬땀 같은 노력을 더해 가꾼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전남 나주 도래마을 홍씨 가옥은 전통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건축 양식과 오래된 한옥 마을 분위기를 잘 보존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시민문화유산 2호로 지정된 나주 도래마을 옛집으로 떠
- 2010년 9월호 고즈넉한 운치와 현대식 서비스의 만남 한옥의 고즈넉함과 운치를 즐기고 싶다가도 재래식 한옥의 불편함을 떠올리다 보면 어린 자녀를 동반하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전통 한옥의 모습은 그대로 살리되 부엌과 현대식 화장실을 들여 여행의 편리함을 더한 공간이 많다. 어린 자녀와 동행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쾌적한 한옥 스테이를 소개한다.
- 2010년 9월호 오늘도 스토리를 짓습니다. 오래된 고재 목기에 오색영롱한 크리스털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크리스털 공예가 홍현주 씨. 일상 속 소소한 물건에 스토리를 담아내는 작가로 지난 11년간 진득하게 살아온 그의 삶은 아주 천천히 피되 한번 피면 그 향기가 오래가는 연꽃을 닮았습니다.
- 2010년 9월호 전통과 현대, 한옥에서 어우러지다 한옥은 불편하고, 낡고, 고루하다. 현대 도시인에게 허름하게만 느껴지던 한옥이 살고 싶은 ‘명품 한옥’이라면 어떨까. 최근 10여 년간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옥 붐은 자연 친화적이라서, 웰빙형 주거 공간이라서, 혹은 우리 것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한 데서 이유를 찾는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이렇게 편하고 세련될 수 있구나’라는 한옥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 2010년 9월호 서재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소품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차 한잔 곁에 두고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이 계절의 운치를 제대로 즐기게 해줄 네 가지 여유를 제안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안락한 의자에서 푹 파묻혀 읽는 명문 名文이 행복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 2010년 9월호 차와 함께하는 사색 시간, 대니시 블루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차 한잔 곁에 두고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이 계절의 운치를 제대로 즐기게 해줄 네 가지 여유를 제안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안락한 의자에서 푹 파묻혀 읽는 명문 名文이 행복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 2010년 9월호 집중력을 높이는 테이블 램프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차 한잔 곁에 두고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이 계절의 운치를 제대로 즐기게 해줄 네 가지 여유를 제안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안락한 의자에서 푹 파묻혀 읽는 명문 名文이 행복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 2010년 9월호 기대고 싶은 편안함, 윙백 체어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차 한잔 곁에 두고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이 계절의 운치를 제대로 즐기게 해줄 네 가지 여유를 제안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안락한 의자에서 푹 파묻혀 읽는 명문 名文이 행복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 2010년 9월호 내 몸과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세제 ‘친환경’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은 제품이 무색할 정도로 지구환경을 생각한 생활용품은 무궁무진합니다. 그중 집 안 청소를 위한 다양한 세제용품은 수질 오염과 물 낭비의 주범인 탓에 ‘친환경’이라는 이름표를 가장 먼저 붙인 건지도 모릅니다. 집 안 곳곳에 놓인 세제류가 너나 할 것 없이 ‘친환경’, ‘웰빙’이라는 딱지를 훈장처럼 붙이고 있지요. 경제적인 데다
- 2010년 9월호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집 건축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이라면 역사책에서 그 이름을 한 번쯤 접해보았을 거장 피에르 샤로. 그가 세상에 남긴 최초이자 유일한 걸작인 메종 드 베르를 <행복>에서 취재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서도 좀처럼 접근하기 쉽지 않은 비밀의 집, 1930년대의 살림집을 유리 블록과 스틸 구조로 지을 만큼 혁신적이던 이 집을 지금 공개한다.
- 2010년 9월호 바람과 소리가 머무는 곳 풍경재 자연스러운 건축은 자연 소재로 만든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장소와 사람, 공기가 모두 행복한 소통을 할 때 그 자체를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것. 수많은 제약 속에서 의외의 공간이 주는 묘미를 발견하고, 사는 이가 행복할 수 있는 문화까지 담은 신교동 레노베이션 주택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건축’이라 할 수 있다. 바람과 소리, 자연을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