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3월호 김쾌민이 그리고 고치고 짓다 생활하는 공간만큼 그 주인을 닮은 것이 또 있을까요? 한 땀 한 땀 정성 담아 만들고, 고치고, 그려낸 김쾌민 씨의 작디작은 집을 찾았습니다. 유기견 ‘석이’를 식구처럼 보살피고, 세월을 이겨낸 노장의 사연에 귀 기울이는 그를 만나고 나니 오래된 것이 풍기는 큼큼한 냄새마저 지나온 흔적을 얘기하는 것 같아 허투루 지나칠 수 없습니다. 과시와 탐욕으로 채워진
- 2011년 3월호 웃음 주는 고마운 디자인 봄바람, 꽃향기 따라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려면 올해의 패턴, 디자인, 소재, 컬러 트렌드에 주목하자. 꽃무늬 패턴과 위트 넘치는 디자인, 촉감을 자극하는 감성적 소재, 붉은 기 도는 핑크 컬러가 올 한 해 집 안을 빛낼 주인공들이다.
- 2011년 3월호 꽃들의 향연 봄바람, 꽃향기 따라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려면 올해의 패턴, 디자인, 소재, 컬러 트렌드에 주목하자. 꽃무늬 패턴과 위트 넘치는 디자인, 촉감을 자극하는 감성적 소재, 붉은 기 도는 핑크 컬러가 올 한 해 집 안을 빛낼 주인공들이다.
- 2011년 3월호 우리집 창에는 어떤 게 좋을까? 윈도 드레싱의 기본인 블라인드, 버티컬, 롤스크린, 루버 셔터와 요즘 뜨고 있는 한식 창호의 장단점을 비교해봤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우리 집에 딱 맞는 걸로 골라보자.
- 2011년 3월호 그 남자의 집, 참으로 색깔 있도다 보라색과 자주색 스트라이프 벽면, 다채로운 패브릭으로 연출한 커튼과 소파가 ‘기막힌’ 조화를 이루는 밀라노의 한 아파트. 이곳에 한 남자, 아니 노신사가 살고 있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무한 상상이 경쟁력이라는 21세기 어느 창의적인 젊은이의 집도 이처럼 기발하고, 이토록 자유로울 수는 없을 터. 40년 경력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겸 스타일리스트 파올로 바냐
- 2011년 3월호 가구 숍으로 떠나는 봄나들이-d_55, 샵 BMM 특별한 가구 숍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부띠크모나코미술관의 디자이너 편집 숍과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파는 퍼니처 카페까지. 전시도 보고, 차도 마시면서 여유롭게 ‘봄’과 ‘가구’를 즐겨보자.
- 2011년 3월호 소파, 공간에 말을 걸다 거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마스터피스는 진화하는 벽걸이 TV도, 공간을 압도하는 커다란 추상화도 아닙니다. 온몸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듬직한 ‘소파’ 하나만으로도 거실은 최고의 휴식처가 될 수 있지요. 소파 본연의 휴식 기능에 충실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부터 크래프트맨십이 돋보이는 섬세한 디테일까지. 어떤 소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때론 오페라 극장 부럽지 않은
- 2011년 3월호 이 집에서는 '풍경'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편견이겠지만, 주상복합 아파트의 12층이라고 하면 한껏 세련되게 멋 부린 모던한 인테리어의 매끈하고 도도한 공간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 집은 도도하기는커녕 시골집의 엄마 품처럼 편안하다. 근사한 수입 벽지 대신 벽을 마감한 황토 염색 광목, 천장을 마감한 편백나무 덕분이다. 자연에서 온 색과 향 그리고 전통 가구가 더해져 편안한 여백을 만들어낸 집,
- 2011년 3월호 창이 아름다운 풍경 윈도 드레싱 건축가 임석재 씨는 저서 <나는 한옥에서 풍경 놀이를 즐긴다>에서 “창 만드는 행위가 붓 놀려 난초 치는 그림 그리기와 같은 의미를 지녔으니 진정 풍류의 극치요, 예술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부터 계절따라 다른 풍경을 담는 창의 그 변화무쌍함은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설렐 정도로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빛을 머금은 한옥 격자 문창
- 2011년 2월호 집, 여자의 취미와 열정을 담다 나 자신만을 위한 공간 하나쯤 집에 두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아내, 엄마로서가 아닌 여자로 살고 싶은 것이 어디 욕심인가요? 그건 당연히 누려야 할 ‘행복’입니다. 요즘은 맘스 오피스 mom’s office나 맘 존 mom zone을 콘셉트로 한 ‘엄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행복>에서는 집 안에 여자를
- 2011년 2월호 업사이클링 Upcycling 얼마 전 내한한 가구 브랜드 에메코의 CEO는 지금 생산되는 제품 중 단 3%만이 6개월 이상 사용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만큼 제품의 수명이 짧아지는 요즘,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재고해보아야 할 때다. 일차적 재활용이 진부하다고 느끼는 신진 디자이너와 가구 브랜드의 윤리적 책임, 그 중심에 ‘업사이클링’ 디자인이 있다.
- 2011년 2월호 라 꼴렉트 조금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살짝 감도는 2월이다. 디자인 체어나 서랍장 하나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거나 커튼을 새로 달아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 컬러풀한 디자인 가구를 만날 수 있는 가구 셀렉트 숍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