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12월호 붉은색 기운으로 집 안 곳곳에 행운이 깃들기를 붉은색은 그 어원이 ‘불’ 또는 ‘밝음’에 있다. 빛이 비치면 자연히 어둠이 사라지기 때문에 선조들이 악귀를 쫓는 데 붉은 동지팥죽을 활용한 것은 자연의 이치를 따른 셈. 한 해 동안의 아픈 기억을 깨끗이 물리치기 위해서도 역시 붉은색의 힘이 필요하다. 심리학적으로도 활력을 주는 색이니 가까이하면 분명 좋은 기운을 집 안에 선사할 것이다.
- 2011년 12월호 크리스마스 토이스토리 종교를 뛰어넘어 저마다 동심의 세계에 푹 빠지고 싶은 날, 크리스마스. 그래서 올해에는 집 안 곳곳에 나만의 추억이 담긴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펼쳐놓기로 했습니다. 어릴 적 갖고 놀던 미니어처와 함께 꾸민 2011 크리스마스 토이 스토리.
- 2011년 12월호 개조만으로 두 평 넓어진 25평 아파트 ‘지피지기 백전불태’,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옛말은 인테리어에서도 통한다. 먼저 자신의 취향을 알고 내 집을 맡길 전문가를 찾으면 인테리어 레노베이션의 성공률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자투리 공간까지 알뜰하게 활용해 널찍한 다이닝룸이 펼쳐진 이혜정 씨의 집이 바로 그 사실을 증명한다.
- 2011년 11월호 귀한 차가 사람을 부른다 전남 광주 무등산 자락의 아파트 보한재補閑齋는 오직 차를 마시는 집이다. 겉으로는 도시의 여느 아파트와 다를 게 없지만, 편백나무로 감싼 다실에 들어서면 마치 깊은 숲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통도사 스님과의 오랜 인연으로 좋은 차를 모아온 집주인 이병학 씨는 “귀한 차가 있으니 안목 있는 사람들이 멀리서도 찾아온다”며 여느 날처럼 반갑
- 2011년 11월호 날것 그대로의 순수한 매력 양모&펠트 늦가을 패션의 완성이 머플러라면 잘 고른 쿠션과 블랭킷, 러그 등 패브릭 아이템은 휑한 공간에 낭만과 멋을 더하는 ‘명품 조연’입니다. 웜 패브릭의 대표 주자 양모 펠트와 손뜨개 니트, 볼륨을 더해주는 패딩&퀼팅 디테일, 축제의 색 골드까지 포근한 아이템으로 조금 이른 겨울 채비를 해봅니다.
- 2011년 11월호 포근하고 따뜻한 꿈처럼 핸드메이드 니트 늦가을 패션의 완성이 머플러라면 잘 고른 쿠션과 블랭킷, 러그 등 패브릭 아이템은 휑한 공간에 낭만과 멋을 더하는 ‘명품 조연’입니다. 웜 패브릭의 대표 주자 양모 펠트와 손뜨개 니트, 볼륨을 더해주는 패딩&퀼팅 디테일, 축제의 색 골드까지 포근한 아이템으로 조금 이른 겨울 채비를 해봅니다.
- 2011년 11월호 폭신폭신, 볼륨을 높여라 패딩&퀼팅 늦가을 패션의 완성이 머플러라면 잘 고른 쿠션과 블랭킷, 러그 등 패브릭 아이템은 휑한 공간에 낭만과 멋을 더하는 ‘명품 조연’입니다. 웜 패브릭의 대표 주자 양모 펠트와 손뜨개 니트, 볼륨을 더해주는 패딩&퀼팅 디테일, 축제의 색 골드까지 포근한 아이템으로 조금 이른 겨울 채비를 해봅니다.
- 2011년 11월호 자연에서 온 풍요의 컬러 페스티벌 골드 늦가을 패션의 완성이 머플러라면 잘 고른 쿠션과 블랭킷, 러그 등 패브릭 아이템은 휑한 공간에 낭만과 멋을 더하는 ‘명품 조연’입니다. 웜 패브릭의 대표 주자 양모 펠트와 손뜨개 니트, 볼륨을 더해주는 패딩&퀼팅 디테일, 축제의 색 골드까지 포근한 아이템으로 조금 이른 겨울 채비를 해봅니다.
- 2011년 11월호 두번째 시작을 알리는 가게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처럼 새로운 시작은 늘 새로운 공간에서 기지개를 켠다. 기존 숍들이 새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역시 새로운 공간에서는 또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유 있는 변신을 한 숍, 두 곳을 찾았다.
- 2011년 11월호 흙을 밟고 사색하는 여유, 은둔하듯 기거하는 묘미 굽이굽이 돌아가는 기와 능선을 따라 당도한 곳. 여느 이웃집과 다를 바 없는 한옥 대문이 열리고 마당에 발을 내디디자 구두 굽이 흙 속으로 쏙 빨려 들어간다. 짐짓 놀라 발을 빼려는 순간, 그러나 시선은 이미 날렵한 기와지붕, 그 아래 홀연히 서 있는 능소화가 빚어내는 고졸한 그림 한 폭에 홀려버렸다. 과연 이곳이 서울, 그것도 부티크 호텔의 풍경이라니!
- 2011년 11월호 아파트와 바꾼 집에서 더불어 살기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박철수 교수와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박인석 교수는 20년 지기 친구다. 각각 중계동과 분당의 아파트에서 살아가던 두 친구는 어느 날 살구나무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는 땅에 집을 지어 이웃사촌이 되었다. 용인 죽전 단독주택 필지에 자리 잡은 살구나무 위ㆍ아랫집. 담장 없는 이 집에서 여덟 식구의 더불어 살기는 쿨하면서도 진중하다.
- 2011년 11월호 수공예품 공예는 인간의 손으로 만든 가장 아름다운 도구이자 창의적 예술이며 쓸모를 전제로 하는 생활 미학의 실천이다. 또 시대를 담는 거울이자 자화상이기도 하다. 풍요로운 시대에는 화려한 색채와 문양이 시선을 사로잡는 탐미적인 공예가 발달했고, 암울한 시대에는 장식보다는 기능적 면을 살린 공예가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조명한 수공예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