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5월호 가구를 만드는 건축가, 가구와 어울리는 집을 짓다 건물을 짓는 것보다 가구를 만드는 데 열정이 넘치는 건축가가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활동하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건축가 페드로 우셰. 가구를 살 돈이 없어서 직접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그는 콘크리트 박스형 집을 지은 이유 역시 가구 디자인에 대한 또 다른 욕망인지 모른다 했다.
- 2012년 5월호 동화 속 요리로 동심에 빠지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책장 맨 꼭대기에서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꺼냅니다. 추억과 재회하는 순간만큼 다 자란 마음을 너그럽고 따듯하게 보듬어주는 시간이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동화 속 음식으로 5월의 달콤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 2012년 5월호 아이 작품으로 공간 꾸미기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그림 그리기. 스케치북에 숨겨놓기 아까운 아이의 작품을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해보는 것은 어떨까? 쿠션과 조명등, 시계와 같은 일상 소품도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하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노하우를 모았다.
- 2012년 5월호 봄빛은 꽃빛! 동시다발로 무리 지어 피어나는 봄꽃은 빛깔로 기억되는 존재. 그래서 봄을 닮은 꽃꽂이를 하고 싶다면 꽃 자체보다 색깔, 그 ‘심상心象’에 집중해볼 일입니다.
- 2012년 5월호 벽이 된 바닥, 바닥이 된 벽 합성수지와 비닐, 래미네이트 소재의 바닥재는 자체에 패턴을 더해 벽지처럼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나무·돌·세라믹·코르크 등 자연 소재는 디지털 프린팅이라는 첨단 기법을 통해 패턴 디자인으로 거듭나 공간에 풍성함을 더해준다. 바야흐로 바닥재 르네상스 시대. 그 중심에는 벽과 바닥 구분 없이 영역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디자인 ‘벽재’가 있다.
- 2012년 5월호 그 누가 창호를 빼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논할 수 있으랴! 한옥을 보면서 이토록 문을 뚫어져라 바라본 적은 없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26호 소목장 심용식 씨의 공방이자 삶터인 ‘청원산방’. 전통 창호 장인인 그의 집은 문에서 시작해 문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12년 5월호 건축가 조재원씨가 설계한 제주 돌집 플로팅 L 요즘 집 짓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집을 짓겠다고 마음먹어도 구체적으로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지 막막합니다. 집 짓기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선택과 판단의 과정입니다. 집 짓기에 관한 고민은 내 삶을 돌아보는 일에서 출발하지요.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나와 가족은 지금 행복한가?’ 등 소소한 일상에서 비롯되는 질문을 떠올려보세요. <행복
- 2012년 5월호 누비 일상을 누비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바느질로 올곧은 직선을 표현했을 뿐인데 세상에 둘도 없는 조형미가 완성되는 누비. 최소의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모던 미학의 정점이라면, 조선 시대 대중화를 이룬 우리나라 고유의 누비는 이미 그 미감을 꿰뚫고 실생활에 두루 사용했다지요. 은은하게 도드라지는 입체 패턴, 다채로운 색실이 자아내는 화사한 라인….기능성뿐만
- 2012년 4월호 수저받침 숟가락과 젓가락을 정갈하게 정돈해주는 수저받침은 격식 있는 상차림의 시작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의 수저받침을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났다.
- 2012년 4월호 내 책상 위에 멋진 조명등 하나 손으로 각도 조절을 해야 하고 센서 대신 똑딱 스위치가 달렸다. 아날로그 감성의 묘미를 만끽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클래식한 디자인까지. 단 하나만으로 운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여덟 개의 테이블 조명등.
- 2012년 4월호 기분 좋은 향기 가득 향기로운 초가 타고 있는 방에서 일하는 기분은 아주 근사하다. 그것은 마치 창밖에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내 옆에 잠들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향기와 함께 고요함이 방 안에 머물러 있는 듯 평온하기 그지없다. _그레첸 루빈 <무조건 행복할 것> 중에서
- 2012년 4월호 가구가 먼저일까 그림이 먼저일까? 디자인 가구의 의미를 알고 그림 컬렉션이 가치 있는 문화 소비라는 사실을 깨닫는 요즘.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그림과 가구의 랑데뷰는 ‘일상예술日常藝術’이라는 시대의 키워드를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가구 컬렉터 이종명 씨와 유진갤러리 대표 이유진 씨가 가구와 그림의 만남을 집과 같은 갤러리에 연출한 The Art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