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3월호 요리 연구가의 애지중지 그릇 그릇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취향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것이 일상인 요리 연구가의 그릇에는 한 가지 의미가 더 있다. 음식을 빛내는 좋은 그릇과 쓰임새 많은 그릇을 선별하는 안목을 엿볼 수 있는 것. 그릇에 남다른 심미안을 갖춘 요리 연구가 3인이 애착하는 전 방위적 그릇과 쓰임새를 소개한다.
- 2014년 3월호 집 안으로 봄을 초대하다 계절이 변할 때마다 집 안 분위기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거실 한쪽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세상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 문 앞까지 찾아온 봄을 집 안에 들여보자.
- 2014년 3월호 요즘 뜨는 타일 레시피 ‘타일 인테리어’라는 말에 일반 하얀 타일로 뒤덮인 욕실이나 반짝이는 모자이크 타일로 포인트를 준 부엌 공간을 떠올린다면 오산. 요즘 뜨는 타일은 패브릭을 보는 듯 형형색색의 ‘패턴’ 타일과 ‘자연의 질감’을 살린 타일이다. 바닥과 벽에서 벗어나 천장과 외벽 그리고 가구와 소품에까지 확장되고 있는 최신 타일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모았다.
- 2014년 3월호 2014 메종&오브제에서 찾은 인테리어&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받은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 메종&오브제가 2014년의 낙관적 전망을 알렸다.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딘가(ELSEWHERE), 창조적 영감과 신선한 에너지가 가득하던 메종&오브제 전시에서 새봄에 어울릴 활기찬 정보만 뽑았다.
- 2014년 3월호 DDP에 상륙한 이 시대 최고의 가구 동대문의 새 풍경,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드디어 3월 2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해 화제가 된 이곳은 세계 최대의 비정형 건축물로, 어떤 고정관념이나 강박에서도 벗어난 해체주의 건축의 상징이다. 하루 24시간,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을 모티프로 곡선과 곡면, 사선과 사면이 만나 마치 거
- 2014년 3월호 미로를 지나 나에게로 ‘Take a rest’, acrylic, pen on canvas, 50x39cm, 2013그림, 무의식의 구조 “일이 많을 때 그림을 더 많이 그립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이지요.”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해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 전시로 관객을 만난 하정우 작가. 그가 영화 속 인물로 분해 카메라 앞에서
- 2014년 2월호 페인팅 DIY 요즘, 사진을 공유하는 SNS와 해외 블로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DIY 트렌드는 페인트 디핑paint dipping 기법. ‘페인트에 담그다’라는 뜻의 이 데코 아이디어는 파스텔컬러 트렌드와 맞물려 화사한 봄 기분을 내기에 제격이다. 낡은 가구와 소품을 봄맞이 페인트 디핑 가구로 만들어보자.
- 2014년 2월호 대중을 이해하는 공예로 거듭나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한 2013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인에게는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대중에게는 최근의 공예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전시를 주관하는 한국공예ㆍ디자인 문화진흥원에 작년 말 새로 부임한 최정철 원장을 만났다.
- 2014년 2월호 한 자루의 멋 펜 하나 꽂았을 뿐인데 평범한 책상에 품격을 더하고, 펜을 사용하는 사람까지 빛나게 만드는 펜 꽂이. 하나의 작품이 되는 제품을 소개한다.
- 2014년 2월호 집 자랑 좀 할게요 집은 가족을 담는 그릇. 그래서 삼각 지붕 아래 창문이 있는 집 모형에선 따뜻함이 느껴진다. 크기는 작지만 이곳저곳 쓰임새 많은 작은 집 오브제.
- 2014년 2월호 나 홀로 살고 함께 어울리는 집 혼자 살지만 혼자가 아닌 집이 있다. 교집합이 전혀 없는 타인이 만나 공간의 일부를 함께 사용하고, 각각 독립된 방에서 거주하는 형태의 셰어 하우스 share house, ‘통의동집’. 타인과 소통하면서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현대인을 위한 신개념 집이다.
- 2014년 2월호 더 벡터 청평 절경을 이루는 곳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위락 시설 때문에 호젓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옛말이라지만, 청평호는 아직까지 제 이름값을 하는 몇 안 되는 명소 중 하나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그 경사면에 갑자기 나타나는 콘크리트 구조물. 숲과 하늘, 호수가 에워싼 인상적인 전망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개방형 건축 ‘더 벡터 청평’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