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6월호 보드라운 모래사장 샌드 베이지Sand Beige 보드라운 모래사장해변의 고운 모래와 비슷한 샌드 컬러는 베이지와 브라운 사이의 중성적 색으로 흐린 황갈색 혹은 광택이 엷은 황금색을 뜻한다. 특히 원목, 종이 등 소재와 질감이 자연스러운 제품과 잘 어울리며, 단정한 이미지 덕분에 어떤 색과도 조화를 이룬다. 1 재생 종이로 만든 문자판에 알루미늄 시곗바늘을 더한 메이크텐
- 2014년 6월호 깊은 바다의 청량감 ‘여름’ 하면 떠오르는 장면을 올해의 컬러와 매치했다. 바다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청량감과 지중해의 노을 진 햇살을 집 안에 들여보자. 색색의 컬러 아이템을 눈으로 즐기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위안을 받을 테니.
- 2014년 6월호 지중해의 노을 ‘여름’ 하면 떠오르는 장면을 올해의 컬러와 매치했다. 바다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청량감과 지중해의 노을 진 햇살을 집 안에 들여보자. 색색의 컬러 아이템을 눈으로 즐기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위안을 받을 테니.
- 2014년 6월호 지구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노동, 가드닝 아름다움을 보고 누리는 것만으로도 축복인데 그런 아름다움을 손수 만들고 가꿀 수 있다니요. ‘나만의 정원 가꾸기’는 그런 의미에서 지구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노동이자 창작 활동일 듯합니다.
- 2014년 6월호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신혼부부의 집 신혼집 인테리어는 좁은 공간과 한정된 예산, 가구와 기본 살림살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가 서로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한 가지 콘셉트로 집을 꾸민 신혼부부의 방배동 아파트는 이러한 면에서 더욱 특별하다.
- 2014년 6월호 파이프 인테리어 철물점이나 공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도 파이프가 공간 인테리어에 다각도로 활용되고 있다. 파이프는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해외에서는 파이프를 이용한 인테리어 제품을 ‘스팀펑크 아트’의 일종으로 분류하며 유니크한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디지털 시대의 가파른 속도감에 반하는 완충지대, 수도 파이프로 완성
- 2014년 6월호 특별할 것 없이 아주 평범한 날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살뜰히 가꾸고 돌봐야 한다. 꽃 피고 열매 맺는 것이 기적과 같은 경이로운 일이라면, 물을 주고 햇빛을 쪼이고 잡초를 뽑는 일은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다분히 일상적이다. 이를 인생에 대입하면 사람의 일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의 순간은 원대한 포부와 목표에 묻혀버리기 일쑤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오늘을 즐기라는 말은 그래서
- 2014년 6월호 우리 이불 우리 소품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수공手工이 다시금 존중받는 요즘, 30여 년간 우리 침구 문화를 연구해온 성낙윤 선생의 작품을 통해 전통이 지닌 실용성과 미美를 발견한다.
- 2014년 6월호 DDP 살림터로 디자인 쇼핑 간다 최근 꼭 가봐야 할 서울의 명소로 꼽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그중에서도 살림터는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고자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 휴식,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DDP 살림터. 6월에는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까?
- 2014년 6월호 어진 이들이 노니는 집, 초은당 양평 문호리 마을 언덕길 끝자락에 큼지막한 황토빛 대문이 보인다. 대문 앞에 있는 작은 텃밭엔 여린 잎이 올라오고, 하늘은 청명하다. 짙푸른 숲에는 송홧가루가 비처럼 떨어지고, 눈앞에 펼쳐진 북한강은 고요하게 흐른다. 아, 이곳에 숨어 있는 한옥이라니! 이처럼 한옥과 잘 어울리는 산수가 있을까?
- 2014년 6월호 나무의 속살 느티나무 굵고 넉넉한 몸통 덕에 대부분 마을 입구에 정자나무로 심었다. 단단하고 벌레가 잘 먹지 않는 데다 무늬가 고와서 오래전부터 고급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먹감나무 감나무가 오래돼 심지 색이 검게 변한 것. 굵고 오래된 나무일수록 무늬가 진하다. 워낙 귀해서 얇게 켜서 가구에 장식용으로 덧대거나 양반집 가구를 만들었다. 물푸레나무 나이테가 뚜렷해
- 2014년 6월호 아로새겨진 나무의 기억 홍동희 작가는 종종 나무를 사람에 비유한다. 나무를 고를 때도 연緣을 생각하고, 작업할 때는 대화를 나눈다. 때때로 아이 다루듯 어르고 달래기까지 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교감해 그가 얻어낸 건 나무의 속 깊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