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2월호 문, 공간의 시작과 끝 쉽게 지나쳐버리거나 공간에 묻혀버리기 십상이지만, 사실 문은 공간의 시작이면서 끝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다. 여닫이ㆍ미닫이 등 사용하는 방식도, 현관문ㆍ중문ㆍ방문 등 용도도 제각각인 문. 공간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당신의 ‘문’은 어떤 표정인가?
- 2015년 2월호 꿈이 자라는 집 건축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 보육 시설 수국마을은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건축의 본질은 공간을 나누고 구조를 세우는 게 아니라 삶을 개선하고 생각을 바꾸는 것. 비로소 진정한 집에서 살게 된 부산 수국마을 아이들은 이곳에서 독립을 위한 ‘자립’을 배운다.
- 2015년 2월호 서로의 공간을 인정하는 디자인 친정어머니와 오빠, 남편 그리고 어린 두 딸까지 일곱 가족이 사는 이유미 씨의 집은 모두가 공유하는 가족실은 물론 부부의 개인 공간까지 갖추었다. 각자의 시간을 존중한 공간 덕분에 ‘집’에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 2015년 2월호 대대손손 살아갈 집 모든 건축가의 바람은 아마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간직한 건물을 짓는 것일 터. 그런 점에서 마산 주택은 건축가의 바람과 건축주의 요구가 딱 들어맞아 태어난 곳이다. 건축주가 바란 건 명확했다. 1백 년 이상 갈 수 있는 집. 부부의 소망이 담긴 이 집은 앞마당에 심은 소나무와 함께 50년, 1백 년 우직하게 자리를 지킬 것이다.
- 2015년 2월호 백 살 한옥의 재구성 현대적 주거 공간의 편리한 동선과 요소를 담되, 툇마루와 마당이라는 한옥의 운치까지 더했으니 이보다 좋은 게 있겠는가! 불편하거나 럭셔리하다는 한옥에 대한 편견과 고집을 벗겨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을 하나씩 입힌 누하동 한옥은 ‘한옥’이라 부르기 이전에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보편적 건축임에 틀림없다.
- 2015년 2월호 오렌지를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 컬러는 비단 패션뿐 아니라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2000년대 에코그린과 블루 컬러로 안정감을 찾길 원했다면, 2015년은 보다 적극적이고 따뜻한 색감인 핑크ㆍ레드ㆍ오렌지 등 붉은 색이 유행할 전망. 가공하지 않은 코퍼 소재와의 만남, 블루와의 보색 효과, 올해의 컬러 마르살라와의 궁합 등 ‘오렌지’를 즐기는
- 2015년 2월호 나는 나의 직관을 믿는다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북유럽 가구 갤러리 덴스크dansk. 가로수길 작은 숍에서 역삼동 쇼룸, 성북동 갤러리까지 스칸디나비안 문화를 전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김효진 대표를 만났다. ‘everyday new face’라는 말처럼 매일이 새롭고 들여다볼수록 풍성한 그의 작은 스칸디나비안.
- 2015년 1월호 기능과 아름다움의 경계에 집을 짓다 아파트, 타운 하우스, 주상 복합, 단독주택을 거치며 다양한 주거 공간을 경험한 건축주는 셋째 아이를 가지며 ‘건강한’ 집을 직접 짓기로 결심했다. 고단열・고기밀 주택으로 난방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천연 자재를 고르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았다. 게다가 기능과 미를 동시에 잡기 위해 건축가와 시공사도 직접 섭외했다.
- 2015년 1월호 가죽 한 장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계절에 상관없이 가죽 공예가 인기다. 명품 브랜드의 장인처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소재지만, 흔히 접하고 쉽게 다룰 수 있는 게 가죽이기도 하다. 전문으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가죽 DIY.
- 2015년 1월호 디.자.인 문방사우 쌓여가는 이면지와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필기구…. 한동안 방치해둔 책상을 말끔히 정리할 시간이다. 잠시라도 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디자인용품으로 책상 위에 새 옷을 입혀본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공개한 따끈따끈한 제품으로 꾸민 네 가지 얼굴의 책상.
- 2015년 1월호 18세기 파리 귀족은 어떤 집에 살았을까?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의 소장품이 한국을 찾았다. 약 3백 년 전 프랑스 귀족의 저택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 름 다 웠던 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재현한다. 일상이 예술이던 시대, 18세기 프랑스 파리로 초대한다.
- 2015년 1월호 "당신 내면의 평화를 찾으세요" 최근 프랑스의 생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와 기회가 부쩍 눈에 띈다. 모던 스타일에 지친 이들이 고상한 클래식 감성에 매료되고 있기 때문. 한 세기가 넘도록 가구를 만들어온 그랑지Grange는 프랑스 클래식의 가장 중심에 있는 브랜드다. 창립 1백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그라스에서 만난 그랑지는 흔들림 없는 철학과 함께 일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