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호 한 뼘 정원, 테라리움 바람이 선선해진 계절에는 테라리움으로 집 안에 파릇한 생기를 들여보자. 테라리움은 유리 용기 안에 식물을 심어 작은 정원을 꾸미는 가드닝 방법. 주로 입구가 좁거나 완전히 밀폐된 유리 용기를 사용하기에 다육식물이나 난처럼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 적합하다. 용기에 따라 식물을 매치해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도 테라리움의 매력이다. 최소 공간에 섬세한 아름
- 2014년 10월호 고택, 즐길 준비 됐습니까? 안동 도산서원을 지나 구불구불한 비포장 숲길을 지나면 멀리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ㅁ자 형태의 고택이 자리한다. 그 뒤로 신식 주택이 나란히 이웃해 반전의 묘미가 있는 곳, 계상고택을 찾았다. 남다른 소명과 젊은 열정으로 조상의 집을 복원하고 지키고 즐기는 종부, 종손 이야기.
- 2014년 10월호 콘트라스트 콘트라스트contrast의 사전적 의미는 대조, 대비, 대립. 인테리어에서 콘트라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것이 만나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자극, 활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옥과 양옥이 결합된 집, 오래된 고성 안에 펼쳐진 모던 인테리어 등이 화제를 모으는 것처럼 수많은 트렌드가 혼재된 지금, 모든 감각은 극으로 치닫는다. 독특함이 필수가 되
- 2014년 10월호 넘침의 미학 대부분 돈이 많거나 작품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면 컬렉터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그 과정은 탐험가처럼 끈기가 필요한 일이며, 진흙 속에 파묻힌 진주를 찾듯 하나하나 섬세하게 살펴보는 인내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터뷰하며 만난 손란 대표는 본능적으로 예술을 탐미하며 흥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영혼은 자유롭고 정서는 안정된 그의 사적 공간을
- 2014년 10월호 화가의 정원 한국식 정원이란 무엇인가? 전라도 나주의 1만 2천 평 대지에 40년째 토종 수목과 화초가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이루며 멋진 숲을 만들고 있다. 자연을 간섭하는 대신 조용히 스며들어 사람도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이곳은 화가 박태후가 40년간 홀로 가꾸어온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 ‘죽설헌’이다.
- 2014년 10월호 알루미늄 그레이 가을 본연의 모습은 어떤 빛깔과 생김새일까? 2014년 가을ㆍ겨울 패션 컬렉션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네 가지 컬러를 꼽았다. 런웨이 속 가을 컬러를 담은 가구와 리빙 소품으로 집 안에 고혹적인 감성을 더해볼 것.
- 2014년 10월호 올리브그린 가을 본연의 모습은 어떤 빛깔과 생김새일까? 2014년 가을ㆍ겨울 패션 컬렉션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네 가지 컬러를 꼽았다. 런웨이 속 가을 컬러를 담은 가구와 리빙 소품으로 집 안에 고혹적인 감성을 더해볼 것.
- 2014년 10월호 샹그리아 와인 가을 본연의 모습은 어떤 빛깔과 생김새일까? 2014년 가을ㆍ겨울 패션 컬렉션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네 가지 컬러를 꼽았다. 런웨이 속 가을 컬러를 담은 가구와 리빙 소품으로 집 안에 고혹적인 감성을 더해볼 것.
- 2014년 10월호 잉크 블루 가을 본연의 모습은 어떤 빛깔과 생김새일까? 2014년 가을ㆍ겨울 패션 컬렉션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네 가지 컬러를 꼽았다. 런웨이 속 가을 컬러를 담은 가구와 리빙 소품으로 집 안에 고혹적인 감성을 더해볼 것.
- 2014년 10월호 대리석의 결 호텔 로비나 고급 레스토랑의 마감재 또는 가구 소재로 쓰이며 고급스러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대리석이 한결 친근해졌다. 자칫 고상함과 중후함을 넘어 구닥다리처럼 보일 수 있는 기존 대리석과 달리 ‘결’에 포인트를 둔 한결 세련된 아이템이 등장한 것. 대리석의 결을 눈으로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모았다.
- 2014년 10월호 오! 나의 작업실 옷이나 가구를 진열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그렇고 그런 쇼룸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때때로 모래알 속 진주처럼 알토란 같은 공간을 찾을 수 있다. 치열하게 고민한 디자이너의 혼이 담긴 옷 가게, 아티스트의 야무진 꿈이 피어난 꽃집, 희귀한 수집품이 가득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소품 가게…. 가끔은 편집증적이고 외골수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작
- 2014년 9월호 비우고 채우고 움트는 공간과 시의 정원 경남 합천군 모산재 아래 부부가 손수 가꾼 1만여 평의 정원은 천연 계곡, 저수지와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낸다. 웬만한 결심이 아니었다면 ‘무모한 정원’이 됐을지도 모를 이곳을 말 그대로 ‘사랑’으로 가꿔온 부부. 성숙한 그림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9년 차 정원이지만 손진기ㆍ박귀전 부부에겐 아주 특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