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9월호 창작의 열쇠가 된 목기 컬렉션 동시대 사람과 함께 살되 시대를 벗어난 미감美感을 갖도록 변이된 사람이 예술가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물건 앞에서도 다른 미감을 느끼고 미감이 스며 있는 일상을 산다. 지난 8월 16일까지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열렸던 <김종학 컬렉션, 창작의 열쇠>는 이런 명제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 2015년 9월호 오래된 창조, 재생 건축 과거 건축물의 주요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고 원형, 또는 그 일부를 디자인 요소로 살려 새로운 기능과 용도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재생 건축’이 요즘 최고 화두입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뉴욕의 하이라인, 독일 에센의 옛 탄광 졸펠라인, 상하이의 워터하우스 호텔 등 전 세계가 이렇게 낡은 건물에 숨결을 불어넣는 것은 그 안에 담긴 시간의 가치를 존중하기 때
- 2015년 9월호 월 유닛 시스템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하고, 구성을 짜 완성할 수 있는 월 유닛 시스템. 모듈형 박스 선반, 벽 부착형 지지대에 선반ㆍ 바구니ㆍ봉을 연결하는 형태 등 스타일도 다양하니 자유자재로 용도에 맞게 벽을 디자인할 것.
- 2015년 9월호 도시를 담다 여행지에서 만끽한 행복을 일상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세계 도시의 이국적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랜드마크, 풍경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낸 프린트, 여행지 분위기를 녹여낸 일러스트 등 도시 풍경을 담은 다양한 아이템을 모았다.
- 2015년 9월호 한가위만 같아라 은은한 만월滿月 빛, 풍성한 곡식과 과일, 소중한 사람에 대한 마음까지 온통 금빛으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모든 것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 계절, 1년 중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특별한 아이템만 모았습니다. 주얼리와 뷰티 제품부터 주방용품까지, 당신의 눈과 마음에 이 제품들을 리스트업 하세요.
- 2015년 9월호 집 안으로 들어온 파이프 파이프는 쇼룸이나 카페 인테리어뿐 아니라 주거 공간에도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다소 거칠고 차가운 재료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오히려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대표하는 소재, 파이프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자.
- 2015년 9월호 티 타월 본래 그릇을 닦는 행주 기능을 넘어 티 타월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액자에 끼워 벽에 걸면 색다른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고, 티타임을 즐길 때 옆에 두면 멋스러운 테이블 세팅이 완성된다. 쓰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갖춘 그림 같은 티 타월 여덟 장.
- 2015년 9월호 씨마크 호텔 바다라는 단어와 최고급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경포대의 절경을 읊으면 ‘씨마크SEMARQ’라는 휴식의 노래가 완성된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디자인한 건물에서 소수를 위한 6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마크 호텔이 이 별곡의 새로운 주인공이다.
- 2015년 9월호 방송인 김성주의 여행 같은 집 우리는 집을 통해 한 가족의 삶을 만난다. 집은 가족이 공유하는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날것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방송인 김성주가 최근 이사한 신사동 빌라. 누나 팬을 거느린 민국ㆍ민율 형제와 민주 그리고 묵묵히 남편을 응원하는 아내 진수정, 이 가족 앨범의 두 번째 장을 열었다.
- 2015년 9월호 2층 한옥, 목경헌 2012년 9월, 은평구 진관사 초입에 한옥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년 후 내로라하는 한옥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한옥 설계의 각축장이라 표현하는 이곳에 주택으로는 첫 번째인 목경헌이 모습을 드러냈다. 20년 동안 아파트에서만 살던 배윤목ㆍ허성경 부부는 한옥 생활이 더없이 만족스럽다.
- 2015년 9월호 화창한 날 오후 2시 ‘별거 아닌 풍경’으로 시작해 ‘잡초’ ‘깊은 안개’ ‘숲’에 이르기까지 평생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사진을 선보인 사진작가 민병헌. 명암을 빼고 또 뺀, 밋밋한 흑백 풍경을 담기 위해 ‘흐린 날’을 고집하던 그가 요즘 화창한 날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현대와 근대의 시간이 뒤엉켜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뿜어내는 군산에서 새 작업을 펼치는 그를 만났다.
- 2015년 8월호 의미 있는 소꿉놀이 한식 테이블을 위한 도예가의 작품과 테이블웨어를 소개하는 ‘다이닝 오브제’는 그저 그렇고 그런 그릇 가게가 아니다. 빼어난 안목과 열정으로 ‘요리하는 재미, 담아내는 즐거움, 차려 먹는 행복’을 알려 주는 공예 살림의 기획자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맹난영 대표의 손끝에서 이루어진다. 일터가 놀이동산이요, 일은 소꿉놀이의 연장선이라 말하는 그의 공예 살림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