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2월호 낭비 없이 살고 싶은 당신에게 다섯 살 딸 아민이는 매일 아침 엄마 아빠보다 먼저 눈을 뜬다. 그러고는 아래층 할머니 할아버지 집으로 직행하는데, 부부가 일하는 낮 시간에도 그곳에서 밥을 먹고 놀며 시간을 보낸다. 가족끼리 살다 보니 아이가 뛰놀아도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얼굴 붉힐 일이 없고, 살림과는 별개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은 사무실도 아래층에 있으니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 2015년 12월호 유쾌한 삶이 전하는 슈퍼 파워 우리에겐 다소 낯선 이름일지도 모르지만 광고계, 특히 홍콩에서는 꽤나 유명한 부부다. 30여 년간 굵직굵직한 광고 촬영을 도맡아온 CF 감독 손정과 래리 슈. 그들이 남다른 감각과 연륜으로 화장품 브랜드 ‘슈퍼페이스’를 창조했다. 12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행복>에만 공개한 그들의 홍콩과 서울 아지트에서 브랜드의 철학을 엿보았다.
- 2015년 12월호 공간에 카펫 한 점 모던&심플 인테리어가 대세인 요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카펫만 한 것이 없다. 카펫을 ‘예술’로 향유하는 여덟 가지 방법.
- 2015년 12월호 견고한 붉은색의 기록 가치로운 ‘예술’의 기준은 무엇인가. 미술 비평가가 극찬한 담론? 엄청난 가격에 낙찰된 그림? 아니면 유명 작가의 작품? 기준은 명료하다. 첫째, 보는 사람의 눈이 즐거워야 하기에 아름다워야 한다. 둘째, 잠깐 보아도 오랜 시간 뇌리에 남을 만큼 흡입력이 강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역사적이어야 한다. 강렬한 붉은색과 밀도 높은 화면 구성으로 누구
- 2015년 11월호 엄마 아빠 회사는 나의 놀이터 요즘 한 집에 한 명이라도 아이를 낳은 것은 장한 일이지만,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외롭지 않게 키우는 일은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고되다. 이웃 또는 사촌이 아이에게 벗과 교훈이 되고, 또 즐거움과 꿈을 알려주던 마을 공동체가 사라져버린 지금이 아니가. 그런데 임직원 자녀에게 즐거움과 꿈이 되어주겠다고 나선 반갑고 고마운 키다리 아저씨가 있으니, 바로 아빠
- 2015년 11월호 친환경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 페인트 친환경 페인트가 일반화되고 가정용 DIY 재료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색상은 더욱 세분화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여태껏 페인트를 벽지 대신 사용하는 마감재로만 생각했다면 이제 도전해보자. 조그마한 소품부터 가구 리폼까지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 2015년 11월호 열고 싶은 유혹 감도 높은 공간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문손잡이 같은 소소한 부분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 문 너머의 공간을 절로 동경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문손잡이 모음.
- 2015년 11월호 한 그루 나무처럼 옷이나 가방, 모자를 걸어도 좋지만 그냥 세워두어도 멋있다. 쭉 뻗은 기둥과 곧은 가지로 나무를 연상케 하는 간결한 디자인의 스탠드형 옷걸이 아홉 가지.
- 2015년 11월호 마감재로 멋을 낸 집 획일적 아파트 레이아웃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구조 변경이 망설여진다면 마감재로 눈을 돌려보자. 집 안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가장 넓은 데다 미묘한 색과 질감의 차이로 무궁무진한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 그 좋은 예가 이 잠원동 아파트다.
- 2015년 11월호 디자인 록스타 1970년대 말 획일화된 상업주의 디자인에 반기를 든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와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디자인을 마음껏 하기 위해 멤피스Memphis 숍을 열었다. 그리고 그동안 억눌려온 표현욕을 마구 분출하기 시작했다. 조형적 형태와 불규칙한 패턴, 화려한 색감, 상상치 못한 소재의 조합으로 요약할 수 있는 멤피스 디자인은
- 2015년 11월호 주인의 감각이 엿보이는 공간 잘 먹는 것만큼 ‘감각적’으로 먹는 것에 관심이 높은 요즘, 주인의 감각이 엿보이는 그릇 매장이 속속 선보인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부담 없이 연출하기 좋은 캐주얼 도자 그릇 숍, 다양한 스타일을 믹스 매치할 수 있는 편집매장 두 곳을 소개한다.
- 2015년 11월호 집 안에 온기를 더하는 방법 나뭇가지에서 잎이 떨어지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기분도 저하된다면 색감 있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 안에 활력을 불어넣자. 어떤 가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북유럽 디자인 소품이나 거친 손맛 덕분에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도네시아산 가구 하나면 집 안에 온기를 더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