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8월호 슬픔의 질서를 만드는 애도 일기 UCLA 심리학과 매튜 리버먼 교수는 “감정을 말로 바꾸면 운전할 때 노란불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슬픔을 글로 바꿔 일기를 쓰면 격한 감정에 평온과 질서가 생기는 것도 이런 원리다.
- 2013년 8월호 감사 일기 쓰면 평온해집니다 진심을 다해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요즘 있는가? 10년간 ‘감사 일기 쓰기 캠페인’을 벌여온 이의용 박사는 자기 전 일기 쓰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어떻게 쓰느냐고요? 먼저 일기장부터 준비하세요!”
- 2013년 8월호 인생 8막 39장에 담긴 치유 일기 사람은 누구나 뜻하지 않게 고통의 터널을 만나게 된다. 도면도 출구도 없는 암흑에 이르렀을 때 48년간 쓴 일기가 “은혜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자란다”는 치유의 말로 엄정희 교수를 다독여주었다.
- 2013년 8월호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 킴 씨 화가 김선두 씨의 시와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화가의 눈>을 만들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나? 뉴잉글랜드 음악원 대학원에 다닐 때 교수이던 색소포니스트 스티브 레이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음악에는 여러 시인의 아름다운 시가 담겨 있다. 당시 13세기 이슬람 수피 시인인 ‘루미’의 시에 흠뻑 빠졌는데, 그의 시를 모티프로
- 2013년 8월호 호텔리어 구유회 씨 1986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입사해 27년간 근무했다. 한 회사에서 사반세기 이상을 보낸 셈인데, 호텔리어로 살아간다는 건 대체 어떤 건가? 나보다 오랜 세월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동료와 선배가 많다. 호텔리어는 정신 노동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맞다. 하지만 매일 다른 영화가 호텔을 무대로 다채롭게 상영되니 이보다 신나는 일도 없다.
- 2013년 9월호 어른들의 장래희망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의 아이들은 마냥 행복합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비슷한 환경인데도, 누구는 사는 게 행복하다고 하고 누구는 지루하다고 푸념합니다. 이 두 사람에게 어떤 차이가 있기에, 삶의 행복감이 그토록 다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창간 26주년을 맞은 <행복>이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6백51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
- 2013년 9월호 꿈꾸는 어른, 진짜 행복하세요? 방송인, 교수, 약사, CEO까지,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기로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부정하고 푸념하는 대신, ‘바빠도 행복하다’라고 긍정적으로 사는 이들의 공통점은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치밀히 짜인 일상 속 틈에서도 꿈을 키워내는, 그래서 정말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여
- 2013년 9월호 ‘소나무’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창간 26주년을 맞아 전 독자에게 선물한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늠름하고 잘생긴 소나무를 곁에 바라보는 세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 2013년 9월호 그에게서 퇴화하지 않은 것 붓 대신 사진으로 그린 소나무<행복>은 표지에 상업적 이미지가 아닌 국내외 작가들의 순수 작품을 소개합니다.‘다음 달엔 어떤 작품을 감상할까’하는 기대에 매달 <행복>이 오는 날을 기다린다는 구독자가 많지요. 몇 년 전부터 좋아하는 표지를 액자에 넣어 감상하도록 정기 구독자 중 원하는 분께 텍스트 없이 인쇄한 표지
- 2013년 8월호 가족 일기 그리는 엄마 일기는 개인의 메모이고 가정의 유산이자 넓게는 동시대 삶의 기록이다. 소박한 글과 정겨운 그림으로 일기를 쓰는 강진이 작가의 작품에는 그녀의 생이 있고, 가족의 삶이 있고, 같은 세월을 사는 우리의 추억이 들어 있다.
- 2013년 8월호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生생’이란 한자는 본래 나무나 풀이 땅에서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것이지만, 어떤 이는 소 우牛와 한 일一 자로 파자를 하여 새기기도 한다. 삶이란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위태롭고 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다. 삶은 새싹처럼 생의로 가득 차기도 하지만, 때론 진퇴유곡에 빠지기도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의 정답일까?
- 2013년 8월호 은밀하고 위대한 사과 미술가 노세환 씨는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 <외눈박이 초록신호등>을 시작으로 갤러리 마노, 고바야시 갤러리, 표갤러리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29일까지 부암동 자하 미술관에서 개인전 <자장면집 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