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1월호 화가 공성훈 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13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 씨와 함께 후보 작가로 선정된 후 3개월 만이다. 사실 수상자 발표 날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작년 12월 포트폴리오 제작 요청을 받은 당시에는 후보조차 거절했다.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들일 필요가
- 2013년 11월호 좋은 곳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랑 와야지, 엄마가 좋아할 텐데,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다….’ 좋은 곳에 오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왜 엄마 생각이 날까? 이한나 씨는 동생 유미 씨와 함께 엄마를 모시고 프랑스 남부와 체코 여행을 다녀왔다. 그해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모녀의 여름 이야기.
- 2013년 11월호 여행에서 아버지라는 신사를 만나다 시인 신현림 씨는 이탈리아 여행으로 아버지께 말을 걸었다. 자식들의 관심이 몇 해 전 타계한 어머니에게 집중된 사이 외롭고 서툴고 고단하셨던 아버지. 아버지는 신사였고,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보살펴주어야 할 가족이었음을 한겨울 이탈리아 여행에서 깨달았다.
- 2013년 11월호 우리가 다시 여기 올 수 있을까? 칠순을 맞은 부모를 위해 경성원 씨는 고민 끝에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다. 부모와 함께 객실에 머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이 엄마 아빠 손 잡고 떠난 여행지에서 느낀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쁨이 바다 한가운데서 다시 반짝거렸다.
- 2013년 11월호 즉흥으로 살아도 멋진 인생 벌써 10주년을 맞이한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끝난 자리에서 총감독 인재진 씨를 만났다. 재즈가 얼마나 쉽고 흥겨운지, 하지만 얼마나 요물 같고 요술 같은 매력을 발하는지를 즉흥 변주에 맞춰 재즈 페스티벌 기획자라는 외길을 걸어 온 그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에서 느껴보시기를!
- 2013년 11월호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30세 청년 태원준 씨와 60세 엄마의 3백 일간 세계 50개국의 여행기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를 읽으며 모처럼 책 읽는 게 신이 났다. 너무 생생하고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몹시 부러운 부모와 자식의 추억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니까.
- 2013년 11월호 그건 진짜였을까 가짜였을까 오제훈 작가는 성신여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 이후, 2007년 KTF 갤러리, 2008년 푸르지오 갤러리에서 연이어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헤이리, 금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의 단체전에 초청되는 등 주목받은 젊은 설치미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3년 AR
- 2013년 10월호 포터와 함께 신의 길을 걷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사랑하고 감탄하는 마추픽추.잉카 시대, 군인들이 상주하던 초소요, 우체국(?)이기도 했던 작은 요새. 우리는 고난의 길을 택했어요 안데스 산맥 속에 신비의 잉카 도시가 그대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Machu Picchu는 해발 2400m로 꽤 높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용 버스가 좁은 산길을 수없이 지그재그로 기어올라 그 굉장한(
- 2013년 10월호 걸어서 숲길을 지나 바다로 간다, 박쥐가 사는 아찔한 원시림 Hong Kong 홍콩 맥리호스 트레일걸어서 숲길을 지나 바다로 간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맥리호스 트레일.범선 덕링 투어를 할 수 있는 홍콩의 바다. 2백40여 개 섬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홍콩에 비경길이 존재하리란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홍콩에 있는 대부분의 섬이 높이가 낮고 바다와 산을 끼고 있어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는 점이 큰
- 2013년 10월호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 소중한 게 있는 사람에게 멀리 요테이 산을 배경으로 투명하게 펼쳐진 도야 호수.보트를 타고 들어가 천연 그대로의 숲을 걷는 나카지마 일주 코스. 기차를 타고 초원으로 떠나는 걷기 여행 일본 열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이 한국의 90%에 이르는 홋카이도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기에 이상적이다. 마치 JR 광고의 서정적 포스터 장면처럼, JR홋카이도 열차가 너른 하늘 아래 끝없이
- 2013년 10월호 정돈된 휴식 속의 걷기 마을마다 수상 사원을 지나면 끝없이 펼쳐지는 발리의 라이스 필드 전경.매일 아침 7시 규칙적으로 걷도록 권장하는 코모 샴발라 에스테이트의 트레킹. 육체와 영혼에, 외면과 내면에, 몸과 마음에 평안과 고요와 느긋함이 동시에 포개지는 충만한 휴식을 취해본 게 대체 언제였던가. 쉬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흐트러뜨려 보낸 주말이 끝나면 영혼이 비명을 지른다. &
- 2013년 10월호 KBS 아나운서 고민정 씨 2010년 펴낸 <샹그릴라는 거기 없었다>에 이은 두 번째 에세이다. 책 소개를 한다면? 정확하게 말하면 1.5권 정도 될 것 같다. 첫 번째 책을 낸 후 은산이가 태어 났고 삶의 큰 변화와 마주했다. 삶의 방식과 철학도 달라졌다. 은산이 탄생 이후의 일상과 <샹그릴라는 거기 없었다>에 쓴 여행 이야기를 재정리했고, 사진도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