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0월호 사진작가 권오철 씨 천체 사진가라 그럴까, 반듯한 대학교수의 이미지다. 그런가? 교수는 아니다. 후후. 천체를 관찰할 때 감성적인 성향은 아닌 것 같다. 나 같은 사람이 무언가에 감동받았다면 그건 진짜일 거다. 오로라를 말하는 것인가? 그렇다. 오로라 앞에서는 그저 말이 사라진다. “와!” 하는 탄식만 나오고,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빛의 강도에 따라 오
- 2013년 10월호 내안에 살아 숨 쉬는 통영의 푸른 물결 “솔직함과 격조가 어우러진 新문인화”라는 미술 평론가 오광수 씨의 말처럼 前 통영시장 진의장 씨의 작품엔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과 맑고 고아한 사대부의 정취가 스며 있다. 오는 10월 17일 예화랑에서 열릴 진의장 씨의 첫 번째 대규모 개인전은 그가 ‘고향 통영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와 같다.
- 2013년 10월호 줄 서서 먹는 오아후의 맛집 하와이에는 고급 레스토랑만 있는 게 아니다. 코나 커피, 셰이브 아이스, 새우 요리 등 명물 먹을거리도 많아 매일 음식 축제가 펼쳐 지는 곳이 바로 하와이다. 특히 오아후 섬의 할레이바 지역은 서민들의 맛집이 밀집한 마을. 카메하메하 고속도로를 타고 노스쇼어 로 향하다 보면 서핑보드를 타는 소년의 그림이 그려진 이정표가 눈에 띄는데, 바로 할레이바의 이정표
- 2013년 10월호 하와이를 새롭게 즐기는 법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휴양지지만 하와이의 매력은 나날이 늘어간다. 신선한 먹을거리가 넘쳐나 매년 세계 각국 셰프들이 함께하는 ‘하와이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열리고, ‘T 갤러리아 하와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타임셰어 호텔 리조트’에서 내 집같이 편하게 쉴 수 있으니 진정한 지상낙원인 곳. 삶의 안락함과 즐거움을
- 2013년 10월호 디자인 리더 40인이 추천하는 광주의 맛과 멋 디자이너 40명이 여러 차례 광주 땅을 밟으며 발견한 진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디자이너의 통찰과 남다른 심미안으로 찾은 광주의 풍류와 인심 좋은 먹거리 그리고 편안한 숙소까지, 광주 여행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모았습니다. 광주로 떠나시거든, <행복> 기사도 함께 여행 가방에 쏙 넣어 가시길!
- 2013년 10월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하고, 광주 여행하고!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 6일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 주체가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는 명제를 사유한다.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면밀히 돌아본 <행복>이 그중 우리 가정과 일상에 더 나은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전시 열 가지를 골랐다. 더불어 디자인 리더 40명이 발로 뛰며 직접 고른 광주의 볼 곳, 먹을 곳,
- 2013년 10월호 유망과 유명에 귀 기울여 “키스 재럿, 칙 코리아도 젊을 땐 커리어가 없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우리가 서로 좋아하면 긴 인생을 함께 발전시킬 것이다.” 만프레드 아이허 씨의 이 멋진 말로, 젊은 음악가도 젊은 프로듀서도 그의 인생에 동행해 예술의 세상으로 나아간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그러나 명확하게.
- 2013년 10월호 나의 살던 집은 서울시 종로구 평동・교남동・송월동 일대 6만 6백여 평의 오래된 주택 단지에는 곧 돈의문 뉴타운이 조성될 것이다. 재개발의 깃발이 휘날리며 철거된 이 동네엔 거미줄이 얼기설기한 빈집과 패잔병처럼 나뒹구는 세간들만 남아 있다. 잡다한 삶이 떠나간 이 마을에서 사진가 박기호 씨가 낯익은 추억들을 끄집어냈다. 불과 한 해 전에 철거된 추억이지만 아주 오래 전의
- 2013년 10월호 금지된 땅을 지나 바닷속으로 사이판 남동부 라오라오 베이 동쪽에 있는 작은 섬, 포비든 아일랜드Forbidden Island는 이름조차 ‘금지된 섬’이다. 표면이 칼날같이 예리한 산호의 융기가 만든 야생 그대로의 지형, 뜨거운 적도의 태양이 맞닿은 섬으로 바다거북과 소라게, 형형색색 신비로운 열대어들의 서식지다. 이곳을 왜 금지된 땅이라 부를까? 멀리서 보면 평범한 무인도 같지만, 방
- 2013년 9월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축제 꼭 박자를 맞출 필요는 없다. 실수를 해도 된다. 음악을 대하는 순수한 열정과 뜨거운 응원,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충만한 음악제가 있다. 1백 명의 지적 장애 아티스트와 팝&클래식의 거장들이 참여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축제,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뮤직페스티벌에서 만난 멘토와 메이트 이야기.
- 2013년 10월호 영원히 박제된 세상이란 허상 김문경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첫 개인전을 연 후, 해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르코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의 단체 전시에 작품을 선보였다. 임신과 출산으로 짧은 휴식기를 보낸 후 다시 창작에 몰입하기 시작한 그는 올해 영국 사치 갤러리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각종 아트페어에서 호평을 받은 그의 작품은 새로운 도전과 시
- 2013년 9월호 돌아온 행복나라 망명객 일찍이 ‘행복의 나라’로 간 줄 알았던 사람이 돌아왔다. 암울하던 시대, 탄광의 카나리아처럼 희박해지는 자유를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경고한 그가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