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4월호 오! 나의 자전거 실생활과 밀접한 자전거는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준다. 낡은 자전거 부품이 벽시계로 재탄생하고 자전거 프레임이 캔버스가 되어 작품으로 변신한다. 스타일 있는 라이더를 위한 클래식한 패션 소품,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디자인한 자전거…. 자전거 하나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가는 사람들 이야기.
- 2015년 4월호 노먼 포스터, 구본창의 사진에 반하다 한눈에 들려고 서슬 퍼렇게 나대는 일도, 거드름을 피우는 일도 없이 담담한 구본창 작가의 사진. 그 작품이 세계적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와 유럽의 예술인들을 감동시켰다. 노먼 포스터는 구본창 작가의 전시를 자신의 겨울 별장이 있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어 문화 예술계 명사에게 그 작품을 찬찬히, 세세히 소개했다.
- 2015년 4월호 시처럼 극처럼, 낭독을 즐기는 삶 걱정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시적 재능, 현대시를 이어갈 젊은 시인 1순위, 한국어로 쓴 시집 중 보전해야 할 한 권이라니! 이런 유난한 찬사를 들으며 국내 순수 문학계에서 보기 드문 시집 판매량을 기록하고 보스턴 리뷰가 세계 젊은 시인 20인으로 지목한 김경주 시인을 만났다. 나무 그늘 아래서 비파와 수금 소리에 글의 영감을 받을 줄 알았더니, 호나우두처럼
- 2015년 4월호 독자 여러분의 컬러링 그림에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행복> 2월호 표지 컬러링 직접 해보셨나요? 1992년부터 작가의 작품으로 표지를 만들어온 <행복>은 지난 2월호에 작가와 독자 여러분이 함께 완성하는 컬러링 표지를 공모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경연미, 조형예술가 박현웅이 도안을 그린 두 가지 작품 중에 하나를 골라 색칠해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기대 이
- 2015년 4월호 자전거 라이프스타일 세계는 지금, 자전거 열풍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사람이 늘고 맞춤 자전거 숍부터 자전거 카페, 전기 자전거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에는 이미 1억 2천만 대의 전기 자전거가 시내를 돌아다니고 유럽 곳곳에는 자전거 전용 고속화 도로까지 생기는 추세. 단순한 취미나 환경 문제에 동참하는 것을 넘어 실용적 라이프스타일로 자전거를
- 2015년 4월호 당신도 봄꿈을 꾸나요? 올봄에 새로 낸 시집에서 이해인 수녀는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를 혹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함께 행복해지는 꿈을 꾸는 마음이기도 하지요. 흔히 햇살 아래서 잠들 때 꾸는 꿈을 ‘봄꿈’이라 부르지만, 실제로 봄꿈이라는 단어에는 ‘달콤하고 행복한 것을 그려보는 꿈’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 봄에 자신
- 2015년 4월호 “나는 구제된 사람입니다” ‘물고기의 꽃밭’, 종이에 아크릴 채색, 785×585mm오리 하나 나무 하나 돌멩이 하나가 점이 되어 알알이 박힌 옷을 입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악수하는 서양화가 노은님. 제18회 KBS 해외동포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시차에 적응할 여유도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제
- 2015년 3월호 발리, 휴식, 성공적! 15년 전 가족과 함께 찾은 인도네시아 발리는 휴식과 자연 자체였다. 그리고 올해 다시 만난 발리. 바쁜 일상에 지쳐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발리로 떠나야 할 때다.
- 2015년 3월호 보통 사람들의 소규모 출판물 “좋아서 만들었다.”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기획부터 유통까지 도맡아 완성하는 출판물의 제작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이렇게 답한다. 육아 일기, 엄마의 처녀 시절 기록서, 동네 어르신의 인터뷰 등 보통의 기록부터 학술 간행물까지 소규모 출판물을 작은 서점에서 추천했다. 그 안에는 우리의 평범한 삶이 진솔하게 녹아 있다. 누구나 살 수 있지만 언제나 살 수는
- 2015년 3월호 애증의 출장을 떠나는 예술가 프랑스의 철학가 질 들뢰즈는 노매드란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베를린에서 서울로, 유럽에서 북미로, 북미에서 아시아로 20년 넘게 이런 노매드의 삶을 살아온 양혜규 작가가 5년 만에 서울에 왔다. 개별성과 보편성 사이 ‘중간 유형’이라는 초복잡한 생각과 여행 가방 두 개라는 초간단한 이삿짐을 들고
- 2015년 3월호 자연의 색에 가까이, 나에게 더 가까이 백지혜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과와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전통진채화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통진채화를 공부하며 재료에 대해 세밀하게 공부했고, 현재는 자연 염료를 사용해 비단 그림을 그린다. 2002년 첫 번째 개인전 <내 작은 이야기> 이후 여덟 번의 개인전과 수차
- 2015년 2월호 세상에 이런 여행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지길 고대하지만, 막상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소소한 일상이다. 낯선 공기와 이방인들, 알 수 없는 긴장과 즉흥적 경험에서 타인과 교감하고, 살아 있음을 실감하며, 동시대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득한다. 여행을 특별히 좋아하는 13인이 꼽은 은밀한 여행기를 소개한다. 이런 즉흥적 순간에 여행의 기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