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2월호 행복을 짓고 떠난 사람들 “슬퍼할 필요 없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 떠나간 철학자는 이렇게 썼지만, 남은 사람의 마음은 허전하기 이를 데 없다. 새로운 사유와 창조적 기여로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 2018년 12월호 빛으로 그린 사진 렘브란트의 빛으로 비춘 탐미적이고 우아한 유럽 고전 문화. 사진작가 정창기는 17세기 플랑드르 회화를 21세기 디지털 사진으로 재현한다.
- 2018년 11월호 융프라우 철도 여행 언 제 든 눈 덮인 융프라우를 볼 수 있는 곳. 산을 좋아하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인 아이거와 묀히, 융프라우를 바라보며 호젓한 하이킹을 여 유 롭게 즐길 수 있는 곳.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융프라우 요흐까지 오르는 낭 만적인 여정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으로 오래오래 기억된다.
- 2018년 11월호 쓰레기, 제대로 버리고 있나요? 옳다고 믿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인간의 도리다. 거창한 이념 이야기가 아니다.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고, 재활용 쓰레기는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로 수거함에 넣는다는 기초 중 기초의 도리. 그런데 이를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 2018년 11월호 가을에 열리는 신의 정원 국립공원 주왕산 절골은 인간의 의지가 전혀 개입할 수 없는 자연의 형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필자가 소개하는 약 40분 걸리는 정원 소요 코스는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을 만든 조물주의 위대함과 억겁의 시간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2018년 11월호 개는 사람의 거울이다 까막나라 왕의 부탁을 받은 불개는 인간 세상의 해와 달을 훔쳐가려고 해를 물었다가 뜨거워 놓치고, 달을 물었다가 차가워 놓쳤다고 한다. 일식과 월식은 불개가 해와 달을 문 이빨 자국 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이다. 지금도 불개는 해와 달을 까막나라로 물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하니, 인간 세상의 개들은 우리를 위해 해와 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밤낮없이 짖
- 2018년 11월호 불멸의 기지 한국 미술의 거장 박서보. 88세, 미수米壽에 새 기지基地를 짓고 그곳에서 또 다른 작업을 시작하겠노라 선언한 작가. 남들은 정리할 때 또다시 변화를 준비하고, 기억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매일을 기록하며 여전히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다 품격 있게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작가의 눈빛을, 미소를, 손짓을 오래도록 기억하길.
- 2018년 11월호 선인장이 꾸는 꿈 두꺼운 구리판을 자르고 두드리고 용접해 완성한 색색의 선인장 조각. ‘선인장 작가’로 불리는 조각가 이태호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선인장에 현대를 사는 우리가 간직한 꿈과 희망을 겹쳐 표현한다.
- 2018년 10월호 미래를 위한 창조 가치 없어 보이는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들. 이들의 작업은 수없이 버려지는 일상 물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 2018년 10월호 푸른빛 찬란하게 ‘ 젊다, 고정관념과 틀을 깬다, 한국 농업에 파란을 일으킨다, 블루오션을 창출한다 ’ 라는 뜻의 파란농부. 농협재단이 총 1천1백여 명의 응모자 중에서 뽑은 총 서른 명의 청년 농업인이다. 그리고 그중 열세 명이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그 발걸음
- 2018년 10월호 당신의 사랑하는 딸이 농부의 아내가 된다면? 농부는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민은 농부에게 공익적 존경을 표하는 사회가 선진국이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은 국민이 농민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에 도전·열정·에너지라는 벤처 정신을 더해 한국의 농민들이 좀 더 넓고 깊은 시야와 높은 자신감을 지니도록 이끄는 민간 교육기관이다. 그 기관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두 주인공을 만났다.
- 2018년 10월호 텃밭에서 식탁까지 그림 같은 텃밭을 품에 안고 사는 삶. 단순히 씨앗을 키우고 수확한 농작물로 그럴싸한 식탁을 차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철학과 지향점도 함께 경작 중인 도시 농부가 있다. 성남 판교의 집 전체를 텃밭으로 가꾼 최정심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