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1월호 [여자를 밝히다 2] 페이퍼테이너에서 부활한 역사 속 여자들 ‘ 종이로 만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한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를 밝히다>전展에 가면 내로라하는 우리 시대의 아티스트 30인이 (재)해석한 한국의 여자 30인을 만날 수 있다. 재기 넘치는 작가들의 유쾌한 상상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이 전시에서는 신사임당, 이매창, 허난설헌, 임윤지당, 심청 등 ‘과거의 여자’들이
- 2006년 11월호 [여자를 밝히다 1] 조선시대 스캔들의 헤로인 황진이 vs. 어우동 ‘ 종이로 만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한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를 밝히다>전展에 가면 내로라하는 우리 시대의 아티스트 30인이 (재)해석한 한국의 여자 30인을 만날 수 있다. 재기 넘치는 작가들의 유쾌한 상상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이 전시에서는 신사임당, 이매창, 허난설헌, 임윤지당, 심청 등 ‘과거의 여자’들이
- 2006년 11월호 인심人心이 남아 있는 옛담길 우리 민족의 부드러운 기상은 버선코나 기와집의 추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을길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담의 조형에서도 나타난다. 가공하지 않은 돌을 쌓아 만든 돌담은 절제미와 자연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재로 등록했거나 등록 예고한 전국 돌담길 중 가을에 가볼 만한 다섯 곳을 소개한다.
- 2006년 11월호 상처받은 아이에게는 사랑이 보약입니다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동들에게는 입양과 시설 입소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수양부모 활동은 아동이 친부모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동 중심의 새로운 대안입니다. 뜻밖의 인연으로 수양아들을 만났지만 애정으로 더 큰 가족을 만들어가는 착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 2006년 11월호 책은 사람을 움직이고 건축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좀머씨 이야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국내에서 1백만 부를 넘거나 그에 육박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한 이 메가톤급 베스트셀러 작가와 작품은 이제 ‘괴테’ 하면 〈파우스트〉를 떠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이다.
- 2006년 11월호 긴긴 이야기가 들어 있는 대하그림 여기 한 남자의 생애가 있다. 부유하지도, 그렇다고 궁핍하지도 않았다. 적산가옥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다. 음악을 좋아했던지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반이 있다. 그러나 서랍의 수가 적은 것을 보면 꺼내 볼 추억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좀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
- 2006년 11월호 이 나무 아래에서 식사하면 좋겠네 한동안 먹지 않으면 그리워지는 음식들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파스타’가 그 중 하나다.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에서, 더더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그 맛에 감탄하다가도 어느새 입맛은 이탈리아 국수의 ‘느끼함’을 탐한다.
- 2006년 11월호 고용주 80%가 장애인의 업무 태도와 결과에 만족합니다. 경기도 분당에 자리 잡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햇살이 내리쬐는 공단 앞마당에서 유쾌한 신사 박은수 이사장과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 장애 극복은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주제에 대해 박 이사가 특유의 눈웃음은 간직한 채 조심스럽게 반문한다. “그럼, 가족이 없는 장애인은 어떻게 하죠?” 글쎄, 어떻게 할지, 그 말을 듣고 싶어 왔노라 하니 이내 호탕한 웃음이
- 2006년 11월호 장애인 10명 중 8명,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 미국 조지 메이슨대학교 대학원에서 보조공학계의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정유선 박사.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그는 지난 8월 ‘국제 의사소통 보조기기학회(ISAAC)’에 참가해 가족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장애 극복에 힘이 되어준 것은 가족의 사랑이었다 는 내용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에세이. 슬며시 들춰본 에세이에 그의 행복한 인생이 담겨 있다
- 2006년 11월호 나의 손은 신이 주신 특별한 선물 (주)코어메드의 이미숙 대표와 그의 딸 안경민 씨가 한 통의 애잔한 편지를 주고받았다. 안경민 씨는 ‘선천적 단지증’이라는 손가락 기형 을 갖고 태어났다. 딸이 의사를 꿈꾸는 어엿한 대학생이 될 때까지, 두 모녀는 하고 싶은 모든 말을 할 수는 없었으리라. 지면을 빌려, 애잔한 심상을 서로에게 털어놓는다.
- 2006년 11월호 부모님부터 초등생 아들까지, 가족 사랑 속에서 우뚝 서다 미국 조지 메이슨대학교 대학원에서 보조공학계의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정유선 박사.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그는 지난 8월 ‘국제 의사소통 보조기기학회(ISAAC)’에 참가해 가족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장애 극복에 힘이 되어준 것은 가족의 사랑이었다 는 내용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에세이. 슬며시 들춰본 에세이에 그의 행복한 인생이 담겨
- 2006년 11월호 가정에서 시작하는 장애극복 1 뇌성마비 장애를 얻게 된 정유선 박사, 네 손가락이 짧은 예비 의사 안경민 씨, 소아마비 장애로 하체가 불편한 장애인고용 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 이들은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지금의 행복에 이르렀다. 이들 가족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가족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