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2월호 나의 바다에서 당신의 식탁까지 경북 울진 죽변리의 아침 일곱 시 풍경. 새벽부터 잡은 생선을 한 배 가득 실은 어선들이 어판장에 닻을 내린 모습. 싱싱한 생선을 사러 온 이와 파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활기가 부두를 가득 채운다. 경북 울진 죽변리에 사는 어부 김광진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생선을 판매한다. ‘현종’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그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좋은 생선을 순식
- 2006년 12월호 화가 김지혜의 휴대폰과 핸드백이 있는 책거리 그림 처음에는 그냥 인사동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화 ‘책거리’(서책 또는 문구류를 그린 그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색감이 다르다. 빨강, 분홍, 보라 등 민화에서는 볼 수 없는 색들이 상큼하다. 어라? 화병에는 열대성 식물이 꽂혀 있고, MDF 박스에는 노트북 컴퓨터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피 잔이 놓여 있다.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을 연상시키는
- 2006년 12월호 국내 최고의 일출, 일몰 명승지는 여기 묵은해는 묵은 대로 정감이 있어 좋고, 새해는 새 것대로의 감흥을 느끼게 되어 좋다. 칼칼하고 매서운 기운이 매력인 겨울철 일출·일몰 감상지로는 어디가 좋을까? 사진가 다섯 명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보내주었다. 친절한 설명은 물론 개인적인 취향까지 곁들여서. 이번 겨울에는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 제주도의 새끼섬 우도,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 전라남도 여
- 2006년 12월호 크리스마스에 뿌리는 행복한 씨앗 33가지 씨앗을 뿌려야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처럼 행복한 씨앗이 행복한 결실을 맺는다. 앞뒤 좌우 위아래가 하나이듯 시작과 결과는 한 몸이다. 작은 씨앗도 하나하나 소중하게 뿌리면 큰 과실나무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애초부터 무성한 과실나무는 없다.
- 2006년 12월호 예술과 만난 브랜드는 생명력이 강하다 국내 유수의 브랜드 30여 개가 참여해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밝히다>展에 미술 에세이 < 서늘한 미인>를 쓴 아나운서 김지은 씨가 다녀왔다. 그가 진지한 안목과 유쾌한 필담으로 전시장을 안내한다.
- 2006년 12월호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이 말하는 희망의 이유 지금 절망적인가? 그 절망은 어떻게 해서 나타난 것일까? 침팬지 연구가이자 동물애호가,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문득 나타난 것이 아니다. ‘당신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나타난 것이다. 자신의 결정이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 인류도 마찬가지다. 인류는 원하는 대로, 열정을 쏟는 대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 2006년 11월호 알리오 파스타와 잘 구운 스테이크의 만남 '마고' 깊어가는 11월의 밤, 와인 향기에 이끌려 와인 바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한잔의 와인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다. 와인의 오묘하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있는 와인 애호가 다섯 명이 추천하는 베스트 와인 바.
- 2006년 11월호 뜨끈뜨끈한 온돌방에서 마시는 와인 한잔의 운치 '로마네 꽁띠' 깊어가는 11월의 밤, 와인 향기에 이끌려 와인 바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한잔의 와인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다. 와인의 오묘하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있는 와인 애호가 다섯 명이 추천하는 베스트 와인 바.
- 2006년 11월호 루브르박물관 지하처럼 신비로운 분위기의 '프리바다' 깊어가는 11월의 밤, 와인 향기에 이끌려 와인 바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한잔의 와인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다. 와인의 오묘하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있는 와인 애호가 다섯 명이 추천하는 베스트 와인 바.
- 2006년 11월호 내 입맛에 딱 맞는 와인 발견하기 '나오스 노바' 깊어가는 11월의 밤, 와인 향기에 이끌려 와인 바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한잔의 와인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다. 와인의 오묘하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있는 와인 애호가 다섯 명이 추천하는 베스트 와인 바.
- 2006년 11월호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의 한국인 인요한 소장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은 한국인이다. 근래에 귀화하는 여느 외국인들과는 좀 다르다. 호남 기독교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선교사 유진 벨이 진외증조부(친할머니의 아버지)부터 시작된 인 씨 가문의 대를 이어 한국에서 사는 4대손이다. 모친 로이스 린튼 여사는 평생을 국내 결핵환자 퇴치를 위해 헌신했으며, 부친 류 린튼 씨는 600여 곳의 교회를 개척
- 2006년 11월호 대저택의 거실처럼 화려한 인테리어가 독보이는 '벨뷰' 깊어가는 11월의 밤, 와인 향기에 이끌려 와인 바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한잔의 와인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다. 와인의 오묘하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있는 와인 애호가 다섯 명이 추천하는 베스트 와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