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6월호 색, 자유를 꿈꾸다 - 서양화가 박정민씨 혹 언젠가 들어보았을 법한 우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 화가 박정민 씨의 작품 ‘황금 열매’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염소가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다. 염소는 짐짓 미소까지 짓고 있다. 나무에 맺힌 색색의 열매가 달콤한 꿈을 꾸게 했을까? 하늘을 향해 춤추듯 뻗어나간 가지 끝의 열매 말이다.
- 2007년 6월호 화려한 꽃에서 굳건한 나무로 시대를 풍미한 명배우, 성공한 사업가, 전직 국회의원, 전직 치과의사는 신영균 씨를 설명하는 모든 것일 수도,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그는 언젠가 스펜서 트레이시의 <노인과 바다> 같은 영화를 한 편 찍고 싶은 정열의 배우다. 그리고 나무를 사랑하는 80세의 푸릇한 청년이다.
- 2007년 6월호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네 살 때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진 정상민 씨가 4천7백m 높이의 히말라야 칸진리 봉 정상에 올랐다. 히말라야에 오르며 진리를 만나게 되었다는 정상민 씨. 그가 넘어선 것은 히말라야가 아니라 자신 안에 있던 거대한 장애물이었다. 정상민 씨의 구술을 글로 정리한다.
- 2007년 6월호 식을 때 드러나는 커피본색 커피 한 잔에 온 열정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 강릉에 있는 커피 팩토리 테라로사의 김용덕 대표가 주인공이다. 9년 전 잘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커피에 ‘필’이 꽂혀 지금껏 달려왔다. 원두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었다는 그의 덤덤한, 그러나 뜨거운 커피 사랑 이야기.
- 2007년 6월호 상상하는 것과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것은 다르다 MBC 사옥에서 인터뷰 사진을 촬영하는데 동료인 듯한 사람이 말했다. “김주하 씨는 아이 나은 뒤에 더 예뻐진 것 같아요.” 지난 3월 6일 출산 휴가를 마치고 뉴스 앵커와 기자로 복귀한 그의 미모는 직장 동료들이 보기에도 달라 보이나 보다. 눈, 코, 입은 있던 그대로이건만 눈빛은 좀 부드러워지고, 낯빛은 환하게 빛난다.
- 2007년 6월호 [리조트 가족여행 3] 호텔식 객실부터 풀빌라까지 맞춤 여행 요즘 회갑연을 치르는 대신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나거나 아들, 손자 등 3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까운 주말 동안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 휴양 시설이 갖추어진 호텔인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3대가 함께 머물며 교감하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목적과 의무
- 2007년 6월호 HCC 2기 행복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HCC 2기에 선발된 정현정, 임지영, 김은아, 전주현 씨를 소개합니다. 정현정 씨와 전주현 씨는 각각 독일과 미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 스튜디오에 함께하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멀리 타국에서 직접 촬영해 보내준 사진 속에는 열정과 정성이 가득합니다.요리 마니아로 소문난 탤런트 김호진 씨의 행복한 요리 이야기도 함께 들어봅니다.
- 2007년 6월호 [리조트 가족여행 2] 호텔 숙식, 레저,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긴다 요즘 회갑연을 치르는 대신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나거나 아들, 손자 등 3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까운 주말 동안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 휴양 시설이 갖추어진 호텔인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3대가 함께 머물며 교감하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목적과 의무
- 2007년 6월호 [리조트 가족여행 1] 지연, 효연이네 리조트 여행에 동행하다 요즘 회갑연을 치르는 대신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나거나 아들, 손자 등 3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까운 주말 동안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 휴양 시설이 갖추어진 호텔인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3대가 함께 머물며 교감하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목적과 의무
- 2007년 5월호 붓으로 느리게 채색하는 사진 처음 김수강 씨의 작품을 보았을 때, 당연히 수채화인 줄 알았다. 다소 거친 입자로 표현된 곳은 부분적으로 파스텔을 덧칠한 것이리라 추측했다.
- 2007년 5월호 면발에도 道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나 있는 만국 공통 음식, 바로 국수다. 만드는 방법이나 먹는 법은 제각각이지만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한 가닥 면발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면식緬食 전문업체 면사랑의 정세장 대표가 꿈꾸는 이상적인 면 역시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제대로 된 국수 요리다. 면발이 맛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그의 면 사랑 이야기.
- 2007년 5월호 이왕 할 것이면 기쁜 마음으로 오인숙 카타리나 수녀가 대한성공회 사상 처음으로 수녀로서 사제 서품을 받고 사제로 활동하는 수녀사제가 된다. 여성의 사제 활동을 허락하고 있는 대한성공회지만 수녀사제가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 지난 1년 동안 부제로서 사제 활동을 준비해온 그는 4월 29일 서품식이 진행되면 사제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사제나 수녀사제라는 명칭보다 수녀Sister라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