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8월호 HCC 4기 행복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는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말부터 본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행복 크리에이터 콘테스트(이하 HCC)’를 시작했습니다. 6월 초까지 마감된 HCC 4기에는 발코니 정원 가꾸기, 생일 파티 아이디어, 집 안 꾸밈, 손님 초대 요리와 테이블세팅, 초크 아트, DIY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 2007년 7월호 멸종한 새 도도의 귀환 1980년 즈음, 핀란드에 살던 소년이 있었다. 아홉 살쯤 되었을까?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던 소년은 앨리스에게 ‘빙빙’ 돌기만 하면 되는 경기인 코커스 경기를 가르쳐준 도도가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도는 왜 멸종했을까? 궁금해하던 소년은 성장해 사진작가가 되었고, 도도를 직접 만들어 그들의 낙원이었던
- 2007년 7월호 미술품처럼 아름다운 앤티크 부채 모으는 한은경 씨 에스키모인도 부채를 사용했다는데, 진짜일까? 유럽에서는 부채로 사랑 고백을 했다는데, 과연 어떻게 했는지? 전 세계 부채를 수집하며 부채의 문화 및 역사를 연구하는 ‘부채 도사’ 한은경 관장에게 물어보자.
- 2007년 7월호 일곱 명의 <행복>기자 특급 호텔로 탈출하다 여유로운 도심 속 여름휴가를 겨냥해 특급 호텔들이 다채로운 여름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행복> 기자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1박 2일 동안 도심 속 오아시스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그 은밀한 일기를 공개합니다.
- 2007년 7월호 장지를 헤엄치는 물고기의 꿈 요즘처럼 아주 무더운 날이었어요. 졸업 전시회의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었죠. 이것도, 저것도 다 해보고 싶은 와중에 어서 작품 하나는 나와야 하지…. 그러다 어느날 호숫가에 앉아서 유유히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봤어요. 아무 생각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았지요. 순간 저는 물고기가 되어 물속을 헤엄치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 2007년 7월호 아이들의 놀이터 어른들의 동심 아프리카 방송 작가 구혜경 씨는 재작년 두 아이들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났다. 여행이 아닌, 6개월 동안 거주하며 자연 속에서 뛰놀기 위해 짐을 꾸린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아이들은 어떤 표정이었을까?
- 2007년 7월호 남쪽 바다에서 건져 올린 여름의 맛, 갯장어 보양 식재료로 인기 많은 장어류 중에서 일본 사람들이 특히 즐겨 먹는 ‘갯장어’가 제철이다. 장어의 느끼함은 쏙 빼고 고소함과 담백함은 더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경남 고성의 아늑하고 조용한 어촌 마을 두포리가 요즘 갯장어 때문에 활력이 넘친다.
- 2007년 7월호 진정으로 사랑하면 바람처럼 자유롭다 장윤현 감독은 전도연·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1997)으로 데뷔해 <텔미썸딩>(1999), <썸>(2004)을 연출했다. 그 전에도 영화를 만들었으나 제도권 밖에서 활동했다. 대학 재학 시절 고문당하는 대학생 이야기를 그린 단편영화 <인재를 위하여>를 만들어 주목받았고, 독립영화 단체 장산곶매에서 활동하며 광
- 2007년 7월호 HCC 3기 행복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말부터 본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행복 크리에이터 컨테스트(이하 HCC)’를 시작했습니다. 5월 초까지 마감된 HCC 3기에는 정원 가꾸기, 파티 아이디어, 집 안 꾸밈, 스크랩 부킹, 일지 기록, 지점토 인형, DIY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 크고 작은 행복을
- 2007년 7월호 위대한 작가를 꿈꾸는 슬픈 호랑이에게 건배 기업가·컬렉터·예술 후원자의 계보에 예술 생산자라는 카테고리를 첨가한 씨킴. 그는 요즘 제주도의 아라리오 스튜디오에서 하루 10시간씩 그리고 또 그리는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얼마 전 그는 ‘반 고흐의 자화상’을 완성한 후 친구들에게 전화해 “야, 이제 내 방이 보인다, 화가 방을 찾았다”라며 흥분했다.
- 2007년 7월호 농사짓듯 삶을 경작하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땅은 떠나는 사람 붙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농사를 짓는 데에는 학력이 중요하지 없고 학벌은 더더군다나 중요하지 않다. 나이나 성별도 따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곡식을 재배하는 마음, 자연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에 있기 때문일 터이다.
- 2007년 6월호 마른 땅을 벗기면 젖은 흙이 나온다 창덕궁 옆 원서동에 있는 문화 사랑방 ‘싸롱 마고’에 가는 날, 복이 있는 사람은 이곳에서 사단법인 ‘생명과 평화의 길’ 나선화 상임이사를 만날 수 있다. 상냥하고 친절한 언니 같은 그는 ‘소통과 교접을 주관하는 마고할미’를 자처한다. 그는 마고할미가 되기 위해 35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