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9월호 집은 그 사람의 삶을 닮는다 창간 20주년을 맞은 <행복>이 2007년 들어 새롭게 선보인 것 가운데 하나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집 모양의 엠블럼을 표지에 게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행복> 표지를 눈여겨 살폈던 독자들이라면 매월 바뀌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집들에 반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사는 집도 저처럼 아름답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 2007년 9월호 쑥스러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 경상도식 가족주의자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귀엽거나 미치거나> <거침없이 하이킥> 등으로 시추에이션 코미디의 새 장을 연 김병욱 PD는 남들이 정해놓은 규격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다. 반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집 근처의 교보문고로 가 정장 차림의 사람들 틈에서 책 보는 걸 좋아하는 그는 자신을 세상에 맞
- 2007년 9월호 잊을 수 없는 지상 최고의 손맛 밥상이 가장 풍성해지는 명절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상차림은? 어머니의 추석 밥상이다. 세상 어머니의 수만큼 다양한 추석 밥상이 이 땅 곳곳에 차려질 것이다. 아들들의 기억을 빌려 우리네 엄마들의 추석 밥상을 추억해보자.
- 2007년 9월호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 행복해질 준비 됐나요? - 정현정 씨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말부터 본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행복 크리에이터 콘테스트(이하 HCC)’를 시작했습니다. 7월 초까지 마감된 HCC 5기까지 응모해주신 모든 분과 댓글을 통해 웹사이트를 뜨겁게 달궈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난 5개월 동안 펼쳤던 HCC를 마무리하며, 20
- 2007년 9월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부암동 명소 7 예술가들 사이에서 ‘부암동’이라는 동네 이름이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동네로 이사 갔다며 소식을 전하는 문화계 인사도 많아졌다. 안평대군이 별장을 짓고 심신을 단련했고, 대원군도 별장을 지었고, 현진건 선생도 닭 치며 살았던 유서 깊은 동네.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쓸자네 집’이 있고, 서울에서 찾아보기 드문 골목길과 동네
- 2007년 9월호 HCC 5기 행복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말부터 본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행복 크리에이터 콘테스트(이하 HCC)’를 시작했습니다. 7월 초까지 마감된 HCC 5기는 마지막 응모 기회여서인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었지요. 가구 리폼, 재활용 아이디어, 정원 가꾸기와 테이블 세팅, 서프라이즈 파티, 피크닉 아이디어와 리폼
- 2007년 8월호 몰디브 린다기라바루 포시즌 리조트 옛말에 “눈이 호강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멋진 경치라면 도대체 어떤 절경을 말하는 것인지…. 몰디브에서도 최고의 경치로 손꼽히는 란다기라바루 섬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눈의 호사를 누려보자.
- 2007년 8월호 오클랜드로 떠나는 에코&아트 투어 “키아오라Kia Ora?(안녕하세요?)” 뉴질랜드의 계절은 우리나라와 정반대. 우리나라가 여름일 때 그곳은 겨울이다. 뉴질랜드의 옛 수도였던 북섬 북쪽의 오클랜드는 지금 겨울이 한창이다. 겨울이라 해도 연평균 온도가 13℃라 여행에 좋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마저도 운치 있고 사랑스러운 도시, 오클랜드로 에코&아트 투어를 다녀왔다.
- 2007년 8월호 아이스 캡슐 속 청미래 덩굴의 낙관 <행복> 8월호 표지 작품인 박성민 씨의 유화 ‘아이스 캡슐Ice Capsule’에는 얼음 속에 갇혀 있는 청미래 덩굴이 보인다. 얼음을 받치고 있는 사기그릇에는 열매가 송이송이 맺혀 있는 나무줄기가 그려져 있다.
- 2007년 8월호 맛으로 음미하는 여름의 낭만, 레스토랑 피서법 지혜로운 피서법 중 하나로 시원한 곳에서 정다운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여기에 어울리는 레스토랑 네 곳을 소개한다.
- 2007년 8월호 벙어리 저금통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박석우 씨 문방구나 구멍가게에서는 돼지 저금통 수십 개를 다발로 묶어 문 밖에 걸어놓곤 한다. 그렇다면 왜 가게에서는 한 번에 다 팔리지도 않을 그 많은 돼지 저금통을 쌓아놓는 것일까? 돼지 저금통을 수집하는 박석우 씨는 답을 알지 모른다. 돼지 저금통이라는 프리즘으로 세상을 읽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007년 8월호 지금도 생동하고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 2007년 가로수길은 1cm가 채 안 되는 슬림 핸드폰에 열광하면서도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기억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만큼 최신 트렌드가 넘쳐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정서가 묘하게 중첩되는 곳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행복길’ ‘사평길’ 등 인근 골목길로 범위가 확장되기 시작했다. 골목 골목 새롭게 들어선 눈에 띄는 숍과 함께 지금도 생동하고 있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