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2월호 [행복감각 2] 남편에게 멋쟁이 영국 신사 스타일을 항상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느라 묵묵히 수고한 남편에게 입이 귀에 걸릴 만한 호사품을 선물해보세요. 편안한 안락의자부터 멋쟁이로 만들어줄 중절모, 클래식한 라이카 카메라까지 평소 꿈꾸었던 선물을 받은 그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해질 겁니다.
- 2007년 12월호 [행복감각 1] 시어머니에게 품격을, 친정 어머니에게 실속을 1년 중 가장 설레는 달 12월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가족에게 정성과 배려가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부모님, 남편, 아내, 아이에게 칭찬받을 선물을 <행복>의 안목으로 골랐습니다.
- 2007년 12월호 겨울에는 나이든 나무를 보라 국내외에서 ‘소나무 사진가’로 알려진 배병우 씨. 그가 소나무만큼 좋아하는 것이 겨울 나무다. 소나무 중에는 경주 경애왕릉의 수백 년 된 소나무를 최고로 치듯, 겨울에는 제주도 한라산에 솟은 나무를 가장 아낀다. 제주도 겨울 나무를 만나러 배병우 씨의 사진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2007년 12월호 <로마인 이야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발간된 시오노 나나미 선생의 <로마인 이야기> 15권이 올해 초 국내에서도 출간돼 화제로 떠올랐다. 그리고 지난 11월 5일 일본 정부는 15년 동안 한결같은 자세로 작업에 매진한 시오노 선생에게 ‘문화공로자’ 상을 수여함으로써 그 공적을 치하했다. 1992년부터 15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집필하는 초인적인 작업을 해낸 선생은 어
- 2007년 12월호 2007 문화예술계의 30대 기수들 올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획으로 30대의 활동을 통해 2007년 정해년丁亥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공자에 따르면 30대는 자신의 뜻을 세워 자립하는 때, 이립而立이라고 합니다. 약관의 20대를 마감하고 불혹의 40대를 준비하는 다리인 셈이지요. 무릇 꿈과 이상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좌충우돌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며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자기 세계를 만들
- 2007년 11월호 궁중음식에서 배운 인생 레시피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고 텔레비전에 나와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궁중에서는 ‘진지 젓수세요’라 한다고 말씀하시던 고 황혜성 선생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가 생전에 아끼던 애제자 두 명이 얼마 전 중요무형문화재 조선 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그의 뒤를 잇게 됐다. 한 명은 황혜성 선생의 큰딸이자 제자인 한복려 씨이고, 다른 한 명은 오랫동안 그를
- 2007년 11월호 판화, 사진, 회화로 만든 사랑이 자라는 집 <행복> 11월호 표지 작품은 정경미 씨의 ‘99개의 창’(2007)이다. 초현실적인 경향의 그림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판화, 사진, 드로잉, 회화적인 기법이 쓰인 혼합 작품이다. 집 뒤편의 하늘색 바탕은 칠을 여러 번 거듭해 만든 색이다. 여린 빛깔이지만 이 하늘빛 하나 내는 데 여러 가지 색이 들어갔다. 그는 이처럼 층층이 어우
- 2007년 11월호 2007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현장에 다녀오다 디자인 애호가라면 9월엔 런던 여행을 계획해보자. 도시 곳곳에 디자인 전시회와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책에서만 보던 유명 디자이너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9월의 런던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 2007년 11월호 낭만이 흐르는 맛집 네 곳 11월에는 홈메이드 파이 가게와 정통 멕시칸 패밀리 레스토랑, 제대로 만든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파는 커피숍, 일본식 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복 전문점이 문을 열었답니다.
- 2007년 11월호 감동 리더십의 대가, 국가 경영에 출사표를 던지다 이미지 광고라는 말 자체가 낯설던 시절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광고는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하게 다가왔다. 상품이 아니라 기업의 정신과 공익성을 광고하는 TV CF는 외계인처럼 색다르게 느껴졌다. 광고를 만드는 사람에게 “상품을 많이 팔 수 있는 광고인가요?”가 아니라 “이 광고가 사람들에게 유익한가요?”라고 물었다던 이가 바로 가칭 ‘창조한국당’의
- 2007년 11월호 로마 목욕탕에서 태동한 예술 도시 영국 남서부에 있는 자그마한 도시 바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중 영국 및 다른 유럽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도시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번잡하지 않다. 하늘을 찌르는 고층 건물이나 붐비는 차도 하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고대 로마 유적부터 18세기 조지 왕조 시대의 건축물이 장관을 이루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바스를 다녀왔다
- 2007년 11월호 촉각을 자극하는 디자이너 하라 켄야 무인양품MUJI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긴자 마츠야 백화점의 비주얼 요소와 도쿄 롯폰기 힐스를 개발한 모리주식회사의 브랜드를 디자인한 하라 켄야가 한국을 찾았다. 세계실내디자인대회IFI의 초청을 받아 ‘정情’이란 주제를 ‘촉각’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연관 지어 강연했다. 그를 만나 촉각을 위한 디자인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