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0월호 당신이 신이라면 인간을 위해 무얼 하겠습니까? 한국에서만 5백만 부의 책이 팔린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 1백만 부 돌파를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행복>은 나흘 동안 그의 사인회, 강연회, TV 녹화 현장에 동행했고, 하늘에 제사 지내던 장소인 원구단 앞에서 그와 짧지만 깊숙한 대화를 나눴다. 알려진 것처럼 베르베르는 냉소적인 천재도, 실험실에 갇힌 소설가도 아니었다. 그
- 2009년 10월호 부모가 마음 밭을 가꾸면 자녀 마음도 행복해진다 예방으로 정신 건강을 도모하는 것은 치료로 정신 건강을 도모하는 것에 비해 비용적인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효과적인 면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낳는다. 한별병원 최훈동 병원장(서울대 의대 초빙교수)의 조언에 귀 기울여본다.
- 2009년 10월호 마음이 편하면 행복 지수는 저절로 쑥쑥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리기도 한다. 감기처럼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에 잡으면 아무 문제 없지만 방치하면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까지도 어둡게 하는 독감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이 우울증이다. 병이든 재해든, 치료 비용이나 복구 비용의 10분의 1만 들이면 병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우울증은
- 2009년 9월호 세 남자의 동거동작 同居同作 청계천에 설치한 로봇 조형물 ‘카 맨’으로도 익숙한 중국의 젊은 조각가 그룹 언마스크. 한국뿐 아니라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부상한 이들을 만나보았다. 농가를 개조한 작업실에서 톡톡 튀는 젊은 작가 세 명이 한뜻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다.
- 2009년 9월호 초대 작가 오에프 페르호번∙ 조민상 ∙임효정 씨 제6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목공예, 금속공예 등의 장르 구분을 없앴다. 덕분에 지난 비엔날레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이고 탈장르적인 작품이 대거 참여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한다면 비엔날레를 더 유익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본 전시에 초청된 작가 세 명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본다.
- 2009년 9월호 지금 나의 생이 바로 샹그릴라이니 25년 동안 한 울타리를 지켜온 부부가 그 시간을 축하하기 위해 티베트의 차마고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들이 그곳에서 발견한 건 부부가 함께하는 삶의 여로였다.
- 2009년 9월호 지상 최고의 컬렉션 베르사유와 루브르의 왕가 컬렉션을 가장 많이 소장한 갤러리, 이브 생로랑과 위베르 지방시 같은 대단한 컬렉터를 고객으로 둔 갤러리, 고객 명단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기 때문에 더 비밀에 싸인 갤러리 퀴젤 Kugel. 센 강변에 자리한 이 갤러리의 비밀스러운 세계가 공개된다. 프랑스 상류층도 쉽사리 볼 수 없던 금세기 최고의 컬렉션이라는, 호사스러운 구경거리가
- 2009년 9월호 코엘료를 읽는 세 가지 코드, 사랑∙ 열정∙ 구원 마법의 이야기꾼 파울로 코엘료. 그의 열 번째 장편소설 <승자는 혼자다>가 세상에 나왔고 출간 즉시 44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명성’의 정상에 선 코엘료를 제대로 읽으려면 그의 전작들까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2009년 9월호 한국 여성만 걸리는 병, 화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작년 한 해 동안 진료를 받은 연령별 스트레스 환자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월등히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40~60대 여성이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는다는 점이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쌓여 병이 생기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화병 火病’이라 한다. 한국 여성들만 걸린다는 화병, 그 원인과 치유
- 2009년 9월호 105년 뒤에도 살아남을 중국 작가 재미는 있으나 철학이 빠진 작품, 의미는 있으나 즐겁지 않은 작품은 가라. 우리의 백남준처럼 중국에서 추앙받는 1세대 작가 쉬빙의 작품은 재미와 의미 모두를 관통한다. 전문가가 꼽은 ‘앞으로 105년 뒤에도 살아남을 작가’라니, 지금부터 주목할 것.
- 2009년 9월호 新 노매드 작가들의 베이징 상륙기 베이징 어느 외딴 마을에 컨테이너 박스 작업실을 만든 박희섭 씨 부부와 임태규 씨 부부. 새로운 환경은 창작의 활력소이기에 그 먼 곳에 둥지를 틀었단다. 형, 동생 하는 막역한 사이인 이들이 한지붕 아래 한가족처럼 살고 있는 베이징 작업실에서는 소문대로 후끈한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 2009년 9월호 신정승 주중국대한민국대사 가족이 사는 법 새로 지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저에 한옥이 들어섰다. 긴 세월 창연하게 자리할 한옥 관저에 처음 머물게 된 이들은 신정승 대사 가족이다. 한지 창문에 달빛 어리듯 중국에서 우리 문화를 담담히 조화시키고 있는 사람들. 신정승 대사 가족의 베이징 관저에 <행복>이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