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1월호 차실이 곧 행복이 가득한 집 영롱한 찻물처럼 맑은 사람이 되게 하는 힘은 가족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차 한잔에 있습니다. 한잔의 차를 마시기 위한 일련의 과정 속에는 단순히 마신다는 행위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정신적 기쁨, 인생의 향기로움을 얻을 수 있는 이 시간을 위해 <행복>에서 ‘한 칸 다실 갖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 2009년 11월호 도자기의 아찔한 변신 서커스를 관람하듯 짜릿한 기분이었다. 한 전시회에서 도예가 신동원 씨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인상이 그랬다. 투시법과 원근법을 무시한 채 삐뚜름히 선 서랍장 모서리에 아슬아슬하게 도자기가 놓인 작품이었다. 예쁜 도자기는 당장이라도 뚝 떨어질 듯 위태로운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도자기로 만든 부조 작품으로, 벽에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자세
- 2009년 11월호 비나리 마을에서 이룬 송화네 꿈 많은 사람이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쉽사리 하지 못하는 ‘귀농’. 자연을 벗 삼고 농사를 지으며 알콩달콩 사는 삶을 꿈꾸지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농촌 생활에 두려움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행복>은 그런 이들을 위해 선배 귀농인에게 경험담을 들어보는 귀농기를 연재한다. 첫 번째 귀농인으로 12년 전 경북 봉화군의 깊은 산골에 내려가 성공적으로 정
- 2009년 11월호 호는 새로운 나의 브랜드다 이름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지어주는 호칭이다. 그에 비해 호 號는 자기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한, 보다 주체적인 호칭이다. 나를 나답게 하는 이름, 호를 짓자.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 살아가기 쉬운 여성들은 특히 귀 기울여 들어볼 일이다. <행복>에서는 ‘호’에 얽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호는 어
- 2009년 11월호 호의 현대 버전 '예명' 속에서 문화를 읽는다 이름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지어주는 호칭이다. 그에 비해 호 號는 자기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한, 보다 주체적인 호칭이다. 나를 나답게 하는 이름, 호를 짓자.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 살아가기 쉬운 여성들은 특히 귀 기울여 들어볼 일이다. <행복>에서는 ‘호’에 얽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호는 어
- 2009년 11월호 소월, 목월, 미당, 육당… 호도 작품이다 이름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지어주는 호칭이다. 그에 비해 호 號는 자기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한, 보다 주체적인 호칭이다. 나를 나답게 하는 이름, 호를 짓자.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 살아가기 쉬운 여성들은 특히 귀 기울여 들어볼 일이다. <행복>에서는 ‘호’에 얽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호는 어
- 2009년 11월호 나를 나답게 하는 이름, 호를 아십니까 이름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지어주는 호칭이다. 그에 비해 호 號는 자기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한, 보다 주체적인 호칭이다. 나를 나답게 하는 이름, 호를 짓자.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 살아가기 쉬운 여성들은 특히 귀 기울여 들어볼 일이다. <행복>에서는 ‘호’에 얽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호는 어
- 2009년 11월호 공룡버스, 오라이~ 박원섭 씨는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관광버스에 탑승해 전국을 유람하는 가이드이자 여행사 대표입니다. 그런데 ‘집’과도 다름없는 이 관광버스를 온통 공룡 그림으로 도색했습니다. 대기업이나 군청의 홍보 차량도 아닌 작은 여행사의 단 하나뿐인 버스에, 쥐라기 공원을 방불케 할 만큼 정교한 공룡을 그려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남 토박이인 그를 따라 공룡버스에
- 2009년 11월호 '혼낸다'는 말 함부로 쓰지 마세요 얼빠지다, 신명 나다, 혼내다. 우리말 속에는 조상들의 죽음과 혼백, 귀신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정종수 관장의 글을 읽어보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말을 무심코 내뱉으며 살았는지 깨닫게 된다. 꼼꼼히 살피면 우리가 제사 지내는 조상신은 신명이지 예수나 부처같이 제대로 된 인격신이 아니니, 종교를 가진 이도 제사 지내는 데 문제가 없음을 알게 된다
- 2009년 11월호 치료는 나로부터 오는 것이었구나 BC 1000년경 고대 그리스의 도시 테베의 도서관 위에는 ‘영혼의 치유 장소(The Healing Place of the Soul)’라는 글이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은 이미 고대로부터 인정되었던 것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요법으로도 문학 치료가 쓰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감정 표현 글
- 2009년 11월호 나를 찾는 여행, 문학 치료 BC 1000년경 고대 그리스의 도시 테베의 도서관 위에는 ‘영혼의 치유 장소(The Healing Place of the Soul)’라는 글이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은 이미 고대로부터 인정되었던 것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요법으로도 문학 치료가 쓰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감정 표현 글
- 2009년 11월호 리빙한국과 함께하는 행복이 가득한 파티 색 고운 단풍나무 사이로 드는 가을볕이 따뜻했던 지난 10월 14일. <행복>이 창간 22주년을 기념하여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해온 독자들과 가을 소풍을 떠났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비전 빌리지에서 진행된 리빙한국과 함께하는 행복이 가득한 파티. 추억의 앨범을 넘기듯 즐거웠던 파티의 여운을 만끽해보세요. 기분 좋은 가을 소풍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