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2월호 신사동 가로수길 다시 걸어보기 2009년 새로 생긴 곳 입맛 돋우는 한 끼 식사와 여유로운 차 한잔1 스테이크 하우스 구 요즘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중 가장 ‘핫’하다는 스테이크 하우스 구. 쇠고기 전체 생산량의 3~4%밖에 안 되는 미국 USDA 프라임 쇠고기를 냉장된 상태로 수입해 자체 숙성실에서 4~6주간 숙성시켜 사용하는 스테이크는 효소 작용으로
- 2009년 12월호 바티칸, 비밀의 문을 열다 약속과 믿음과 우연이 이삿짐처럼 사라진 2009년 12월, 서울에도 성탄이 찾아왔다. 이맘때가 되면 사람들은 겸손하게 우러러볼 무언가를 찾아 성당으로 향한다. 그곳에 앉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나날을 위로받는 시간. 그 치유의 장소에는 어머니가 계신다. 저 이슬의 세상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못난 자식들을 보듬는 어머니. 그래서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 2009년 12월호 사치와 평온, 쾌락의 부엌 일기 요리를 엔터테이닝으로 즐기는 ‘유희형 요리인’이자 요리책의 사진을 보며 입맛 다시는 일이 취미인 ‘푸드 포르노 중독자’. 요리를 지극히 주관적 행위이자 취미로 여기는 <이기적 식탁>의 저자 이주희 씨를 만났다.
- 2009년 12월호 알레산드로 멘디니, 디자인은 스토리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십 여년 전부터 한국과의 인연을 맺고 냉장고, 바닥재, 도자기, 전시 그리고 최근에는 건축까지, 제품 디자이너는 물론 예술가이자 건축가의 면모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제품뿐만 아니라, 3차원 공간을 통해 이 거장의 인간적인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억압된 인간의 감성을 해방하기 위해 멘디니가 주창한 ‘인간을 위한 인간적인 디자
- 2009년 12월호 동짓날은 새해맞이 원조 12월 22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입니다. 동지의 기나긴 밤이 지나면 낮 시간이 점점 길어져 양의 기운이 늘어납니다. 예로부터 설 다음가는 중요한 의미를 지녀 ‘작은설’로 불린 동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 2009년 12월호 아내에게 한 해 동안 묵은 이야기 털어내기 12월엔 한 해 동안 아내에게, 남편에게 묵은 화・원망・바람을 꺼내어 감정의 먼지를 털어내세요. 오래 묵혀두면 갈등이 생길 때마다 해묵은 감정이 되살아나고, 그럴 때마다 과거는 불행이라는 어휘로 점철될 뿐입니다. 묵은 감정을 털어버리는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이 글을 읽은 후 바로 아내에게, 남편에게 편지를 쓰세요.
- 2009년 12월호 여성의 건강, 추위로부터 지키려면 찬 바람이 불면 비뇨기과 의사들이 바빠진다. 추운 날씨에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배뇨 장애 환자가 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겨울은 비뇨기과의 성수기라고나 할까? 그런데도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겨울철 피부 관리 기사는 쏟아지는 데 비해 배뇨 장애 관련 정보는 접하기 어렵다. 이는 배뇨 장애를 노화 현상으로 여기거나 숨기려고만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
- 2009년 12월호 친정엄마와 2박 3일 겨울 여행 오랜만에 친정엄마와 국내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다면, 당신은 어디로 향하겠는가? 분초를 다투는 바쁜 나날을 뒤로하고, 물리적・정신적 공해에 찌든 심신을 안고 떠나는 여행, 요즘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말끝을 흐리는 친정엄마를 위한 여행.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휴식의 여행지로 떠났다. 마음의 평안을 찾는 ‘힐리언스 선마을’과 온몸을 따뜻하게 데울
- 2009년 12월호 함께 행복해야 진짜 행복하다 행복은 지난 1년간 ‘행복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웃, 자연, 전 지구, 나아가 미래의 후손과 ‘더불어 살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세밑을 향해가는 지금, 오늘도 소신껏 ‘더불어 살 길’을 모색하는 그들의 근황을 들어본다. 또 미처 지면에 담지 못한 전 세계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2009년 12월호 소리가 나를 치유한다 시냇물 소리, 휘파람새 울음소리, 낙숫물 소리, 멀리서 울리는 산사의 종소리…. 생각만 해도 편안하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단지 기분 탓이 아니라고 한다. 좋은 소리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주며, 따라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 건강에 이로운 소리를 체험하는 산책길인 ‘사운드 테마파크’가 생긴 것도 이런 흐름 중 하나다. 소리 공학자 사이에서 집
- 2009년 12월호 배움 안에 벗과 스승이 있어 행복했노라 스승과 벗을 사귀며 알찬 시간을 보낸 2009년 ‘행복이 가득한 교실’. 차문화, 김치문화, 살림문화 아카데미를 비롯해 허브 요리, 손바느질, 전통술 담그기까지 지혜롭고 안목이 높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웃고 공부한 행복했던 시간들을 되짚어보았습니다
- 2009년 12월호 모두의 인생은 반짝이는 기적입니다 50년 동안 입양아와 고아의 주치의로 헌신한 홀트아동병원 조병국 원장. 그의 충실한 삶을 들여다보면 진짜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가 써 내려간 의료 일기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에는 입양 부모와 입양아들이 만들어낸 기적이 담겨 있다.세상은, 살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