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2월호 인생 반전의 비법 왜 하필 내 인생은 이렇게 꼬였을까? 왜 내겐 운조차도 따라주지 않는 걸까? 이렇게 한탄하고 있다면 작가 조앤 롤링의 사연을 들어보라. 직장 잃고, 이혼하고, 빈털터리 싱글맘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조앤 롤링. 이렇듯 막다른 길에서 탄생한 마법사 이야기가 바로 전 세계 판매 부수 1위를 차지한 책 <해리 포터>다. 피폐한 싱글맘이 세계 최고 부호
- 2010년 2월호 새해 다이어트 결심이 3일 만에 무너진 D라인 남편의 변명 “빨리 나가자니까.” 운동복 차림의 아내는 양손을 허리에 댄 채 남편에게 운동 가자고 채근한다. 사실 운동은 아내가 아니라 남편에게 필요한 것이다. 남편은 작년 연말에 체지방 과다에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고 고지혈 증상도 있어서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남편은 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신년 계획이란 걸 세우는데, 그때 빠지지 않고 꼭 들어
- 2010년 2월호 팔레 드 서울 경복궁 옆 서촌, 종로구 통의동에 자리 잡은 갤러리 팔레 드 서울 Palais de Séoul은 서울 한가운데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로운 풍경을 모두 품고 있다.
- 2010년 2월호 뗏목 타고 삼만 리 서울에서 번듯한 직장에 다니던 채바다 씨, 나이 마흔 넘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고향 제주로 돌아가 뗏목을 탔다. 제주에서 일본까지 노 저어 갔다. 고대 한민족이 그러했듯이. 옛날 옛적 변변한 배도 없이 우리 문화가 일본에 전파된 것은 바다의 힘이었음을, 누군가의 호기심과 모험심이었음을, 채바다 씨의 표류기가 증명했다. 엉뚱한 줄 알았는데, 실은 처절하고
- 2010년 2월호 이번 설엔 새로 의형제 맺듯 만나세요 KBS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 나오는 장남과 차남 사이 갈등,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어느 집이나 겪는 거북한 문제다. 형제 갈등이 뿌리 깊은 집안의 아내들은 이번 설 명절의 가족 모임이 껄끄러울 것이다. 갈등 양상이 드라마처럼 겉으로 극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오히려 더 답답하다. 형제 사이의 갈등이 잠잠한 듯 보이는 이유는 남자들이 감정 표
- 2010년 2월호 1등을 꿈꾸는 2등 비스트에게 보내는 갈채 문화와 매너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온 손일락 교수가 지난 호에 이어 ‘요즘 애들’에게, ‘요즘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두 번째 ‘삶의 매너론’이다. 멤버 대부분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비스트(손일락 교수는 비스트 멤버 손동운 군의 아버지이다)의 일화를 통해 삶의 고비마다 닥쳐오는 시련과 실패를 이겨내는 힘을 생각한다. 실패 공포증에 쌓인
- 2010년 2월호 친척이 가족처럼 살가워지려면 명절 이후 ‘친척 스트레스’로 상담을 받는 이가 상당수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친척이 둘러앉아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은 피해야겠다. ‘예절 박사’라 불릴 만한 두 어른의 지혜로운 답을 통해 친척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친척 간에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알아본다.
- 2010년 2월호 나의 가계도 그리기 가계도를 직접 그려가다 보면 가족의 구조를 한눈에 꿰뚫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려낸 가계도는 결국 ‘나’ 찾기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번 설엔 ‘점당 1백 원짜리’ 고스톱 대신 가계도 그리기에 몰두해보세요. 빈칸 안에 친척 이름과 나이만 적는 데에도 한나절이 훌쩍 지나갈 것입니다.
- 2010년 2월호 꼭 알아야 할 친인척 간 호칭 알아야 할 친인척 간 호칭*호칭(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 지칭(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사용하는 간접적인 부름말)형의 배우자 호칭 아주머니, 형수님지칭 직접 지칭-아주머니, 형수님 타인에게-형수(씨) 웃어른에게-형수누나의 배우자 호칭・지칭 매형, 자형남동생의 배우자(남자의 경우)호칭 제수씨, 계수씨지칭 직접 지칭-제수씨, 계수씨 타인 또는
- 2010년 2월호 친척 간 사랑의 가교, 가족 신문 내 부모, 내 아이 보듬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친척과 한자리에 모일 기회는 더욱 줄었다. 그에 따라 친척 간의 정도 사라지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가족 신문이라는 매개체로 친척과의 정을 계속 이어가는 이들을 만난 후 마음만 있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친척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았다. 조영헌·조영한 씨의 가족 신문 <비둘기집>에서
- 2010년 2월호 친척이라는 가족 한국인은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때 가족과 친척을 찾지만, 우울한 일이 생겨 상의할 때는 친구나 동료를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제 친척은 정서적・사교적 유대보다 의무적・의례적 유대를 나누는 관계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외자식이 일반화되어가는 요즈음, ‘핏줄 당기는’ 친척만큼 우리 아이가 기대고 비빌 언덕이 또 어디 있나 싶습니다. 개인이 고립화되는
- 2010년 1월호 노르웨이에서 찾은 행복의 비결 밤처럼 어두운 한낮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 여행객이 드문 한겨울의 노르웨이는 북유럽 고유의 운치와 낭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즐기는 이 없는 피오르는 맑고 고요했으며 대구와 연어가 헤엄치는 바다는 풍요로웠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낮 같은 밤이 이어질 여름을 기다리며 조용히 자연의 휴식을 허락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