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5월호 화보집<Into the Wild>펴낸 배우 김남길 씨 손가락이 가늘고 긴 남자, 그는 사생활 마저 포근한 바람 같았다.
- 2010년 5월호 단편소설집<대설주의보>로 돌아온 소설가 윤대녕 씨 그는 더 이상 연애 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보다 깊은 사유를 들려주는 것’, 쉰을 바라보는 소설가의 각오는 단단했다.
- 2010년 5월호 "오메 시님 우짜스까, 덕분에 우리도 스타가 되야버렸소" 22년 전 폐사 직전의 사찰이 스님과 사하촌 사람들의 지극한 정성을 입고 명성을 되찾았다. 명성은 나라 밖으로도 퍼져 인도, 일본에서 주지 스님을 모셔 간다. 봄이 되어 활짝 피는 꽃처럼 그곳에 서면 달님, 별님, 사람님이 ‘햇빛 속에서 춤추게’ 된다. 항시 봄인 그곳, 미황사와 아름다운 절의 그 사람.
- 2010년 5월호 수염 안 난 여자는 절대 모르는 남자의 의리론 세뇌. 한자로는 ‘洗腦’라고 쓰고, 영어로는 ‘brainwashing’이라고 한다. 하이타이로 옷을 빨듯 뇌를 씻어서 사상과 가치관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한다는 뜻이다. 이 어렵고 섬뜩한 단어를 지금의 중년 세대는 ‘가나다라’를 깨치기 전부터 배우고 익혔다. 한글 교육보다는 반공 교육이 우선이던 냉전 시대, 북한은 ‘수령님 만세’를 인민에게, 남한은 ‘국
- 2010년 5월호 헤르만 헤세에게 배우는 독서의 기술 한 집안의 가풍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부와 명예가 아닌 삶의 지혜를 물려주는 부모. 자녀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헤르만 헤세가 家의 독서법을 시작으로 우리 시대의 자녀 교육 지도를 다시 그려보자.
- 2010년 5월호 가족 식사가 기다려지는 다이닝 룸 만들기 가족이 함께 모여 음식과 정을 나누며 자연스레 생활 교육이 이루어지는 다이닝 룸은 진정한 의미의 가족실이다. 밥상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를 만나 본다.
- 2010년 5월호 예의 바른 우등생으로키우고 싶다면 밥상머리에서 시작하라 밥상머리는 성공적인 인생을 시작하는 첫 교실이다. 부모와 함께하는 20분의 식사 시간은 아이의 잠재된 언어 능력과 학습 능력을 일깨우는 절호의 기회다.
- 2010년 5월호 어린이를 위한 미각 교육 솔루션 10 김현숙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를 통해 아이는 편식을 고치고, 예절을 배우고, 환경을 생각하고, 인간성을 배운다. 하지만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도 ‘맛있다’고 느끼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 우리 아이에게 ‘맛있다’는 기준을 세워주자. 미각의 둔화와 식생활 혼란의 시대, 미각 교육은 이유식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적당하다.
- 2010년 5월호 <행복>과 조인투게더(JTS)가 함께하는 전 세계 극빈층 아동 돕기 사진 제공 조인투게더(JTS )
- 2010년 5월호 한글, 한옥에서 꽃피다 북촌 한옥마을 미음갤러리에서 캘리그래퍼 이상현 씨의 <글꽃>전이 열렸다. 수줍은 듯 고개를 빼꼼히 내민 꽃, 봄바람에 춤추며 까불대는 꽃 등 봄을 맞은 꽃의 ‘성정’을 글자에 담았다. 플로리스트 박소란 씨의 동양 꽃꽂이와 함께 검박한 한옥에 담담하게 풀어놓은 캘리그래피 작품 10여 점. 묵향 사이로 꽃 내음이 가득하다.
- 2010년 5월호 지금 나누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인스턴트처럼 가벼워진 세태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로 삶의 진정성을 끌어내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 씨.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가난과 사랑과 꿈과 희망을 노래했던 그가 이제 전 세계 극빈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노래’를 부른다. 소외된 자들을 향한 오랜 부채감에서
- 2010년 5월호 보리밭 사잇길로 님 오시는 소리 화가 이숙자 씨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원로 화가 천경자 씨의 제자로 1970년대부터 보리밭 그림과 여성 누드를 그렸다. 1980년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1981년 국전 추천 작가가 됐다. 서울교육대학과 고려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1993년 석주미술상을 수상했다. 2007년 정년 퇴임한 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