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2월호 노세 노세 정월에 노세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무색하게 유별난 한파가 기세를 떨친 겨울이다. 연일 한파와 대설주의보 속에서 섣달을 보냈고, 소한과 대한의 냉혹한 맛을 피부 깊숙이 체험했다. 그러나 제아무리 추위와 바람으로 무장한 동장군이라도 음력 정월에는 서서히 물러날 채비를 하는 법이다. 따스한 기온과 꽃향기를 대동한 봄 처녀가 오시는 길을 그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그래서 옛 세
- 2011년 2월호 생명 있는 것은 다 아름다워라 생명 있는 것은 다 아름다워라
- 2011년 2월호 여러분, 홀가분하게 살고 계십니까? 여러분, 홀가분하게 살고 계십니까?
- 2011년 2월호 조손 가족이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여성가족부는 2010년 조손 가족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전 국민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만 2750명의 조손 가족 구성원이 참여한 이 조사를 통해 이 시대의 조손 가족 문제를 짚어봅니다.
- 2011년 2월호 누구라도 그러하다면 부모 세대 없이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키우는 가족 형태를 우리는 조손 祖孫 가족이라고 부릅니다. 부모의 이혼이나 재혼, 질병이나 경제적 파산으로 조부모가 어쩔 수 없이 손자녀를 떠맡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부모가 살아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은 생각보다 깊게 곪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행복&g
- 2011년 1월호 나의 고민을 아내에게 말하지 말라 한집에 살면서 7년 동안 메모지로만 얘기를 주고 받은 노부부의 이혼 뉴스를 들었을 때도 “어머나, 세상에 별일이야”라고 중얼거린 그녀였다. 남편의 동창 송년회 모임에서 자신이 뉴스 속 할머니와 비슷한 신세라는 것을 확인했을 때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다.워낙 남자끼리 절친한 다섯 명의 동창이다 보니 여자들끼리도 친해져, 누구네 남편은 삼
- 2011년 1월호 산수와 낙산, 와유와 무한 ‘만물에 깃들어 있던 잃어버린 빛을 되돌리기 위한 치유로서의 이미지’, 사진작가 권부문은 이것에 도달하기 위해 살아 있다. 그 명징함에 정수리가 서늘해진다.
- 2011년 1월호 디자인, 공간에 '삶'이 숨쉬는 비결 공간 디자이너는 ‘공간’이 아닌 ‘삶’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는 애시스 디자인 최시영 대표. 척박한 인테리어 시장에서 디자이너를 브랜드 가치로 내세우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그가 국가 산업에 공헌한 과업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디자인진흥대회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디자인의 대중화로 사회와 소통하는 그를 만났다.
- 2011년 1월호 배병우, 중국을 가다 소나무 사진으로 세계적 작가가 된 배병우 선생이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신과 문화의 뿌리가 되는 나라이자, 세계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게 될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이 여행은 출발했습니다. 내밀하고 깊숙한 시선으로 중국의 과거를 찍는 여정은 우리에게 내일을 내다보는 눈을 안겨줄 것입니다.
- 2011년 1월호 '공부의 신'을 소개합니다 나라가 어지럽고 어른들 꼴은 우습지만, 혼란한 시기에도 뜻을 세우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자신의 학습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공부를 가르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 도우미까지 자처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희망의 메시지, 하나고등학교 학습 공동체 ‘공부의 신’을 소개합니다.
- 2011년 1월호 돈키호테의 꿈 복싱 국가 대표, ‘밤의 황제’를 거쳐 아킬레스건이 끊기는 사고 후 전신 화상까지 입은 박현성 씨는 고통의 삶에 자신을 내팽개치지 않았다. 1급 장애를 이겨내고 이종 격투기 선수로, 입식 타격기 선수로, 복싱 지도자로 링을 오가던 그는 요즘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은 희망이라는 옷을 입은 채다.
- 2011년 1월호 인생이라는 오페라 무대에서 시대를 주름잡은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동물적 감각으로 꽃을 스타일링한 플로리스트이자 카페 모우의 운영자로, 또 화가로 변신을 거듭한 아티스트 이상일 씨. 그가 얼마 전 충남 아산 외암리에 한옥 아틀리에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전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자 꽃으로, 붓으로, 펜으로 ‘행 行함’을 실천하는 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