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10월호 귀뚜라미 소리 들으며 공연 보는 가을밤 일상의 문제를 잠시 접어두고 하늘만 바라보고 싶은 계절이다. 이런 가을날, 어느 늦은 저녁에 좋은 사람들과 공연 한 편 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추천하는 공연 리스트를 참고하면 좀 더 풍성한 가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2011년 10월호 애무의 흔적 찬란하게 붉은 사랑의 마음을 간절히 밀어 올린 것이냐. 환장하도록 아리따운 꽃 몇 송이 피어났구나. 온몸에 독 오른 바늘을 꽂고 엄한 경계령만 내리는 줄 알았더니 이토록 아리따운 꽃 피우려 그랬구나. 사랑의 꽃 피우는 일이 이토록 가슴 미어지는 일인 줄 몰랐구나.
- 2011년 10월호 가을은 광주의 계절 1년 중 광주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이다. 해마다 9월과 10월 사이, 광주에서는 ‘현대미술의 축제’라 불리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번갈아 열린다. 맛깔나는 전라도 음식 먹고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하룻밤 쉬어가는 여행.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도시를 순례하는 데는 이틀 밤 혹은 사흘 낮이 걸린다.
- 2011년 10월호 노래는 나의 아픔, 노래는 나의 명약 노래를 ‘귀로 먹는 약’이라 부르며 35년을 가수로 산 최백호 씨. 목소리 하나로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던 그가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를 설립하고 경제력 없는 음악인을 돕는 일에 나섰다. 이 가을, 그의 목소리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 2011년 9월호 동방예의지국, 예술 강국이었다 외규장각 의궤를 꼼꼼히 들여다 보면 당시 왕실의 예법과 법도뿐만 아니라 반차도와 도설 속에 나타난 회화 기법, 책의 제본과 장정 방법까지 살필 수 있다.
- 2011년 9월호 우리 기록 문화의 꽃, 외규장각 의궤 요즘 ‘의궤’라는 단어가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이 분야의 전공자가 아니면 의궤란 말은 생소한 용어였으며 더구나 프랑스에 있던 외규장각 의궤는 소수의 전문가 외에는 직접 본 사람이 없는 베일에 싸인 대상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외규장각 의궤란 무엇일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우선 외규장각이 무엇인지, 의궤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2011년 9월호 그림 속에서 만난 기쁨 희 모든 생명이 탄생할 때의 기쁨, 누군가를 만나 소통할 때의 기쁨, 무언가를 발견할 때의 기쁨… 섬광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그 자체로 ‘영원한 순간Eternal Momentum’이 되는 기쁨을 화가들은 어떻게 표현했을까? 그리고 그 그림은 보는 이에게도 기쁨이었을까?
- 2011년 9월호 보람은 두 배, 가족의 추억은 세 배 2011 <행복> 캠페인_“착한 가족이 세상을 바꿉니다” 더 많은 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가족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행복>에서 가족이 함께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단체를 찾아드립니다.
- 2011년 9월호 아내, 그 깊고도 뜨거운 이름 한 시대를 풍미하며 대가大家의 반열에 오른 네 남자가 자신을 지탱해준 버팀목, 그 깊은 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의 곁에서 아내가 웃고 있다.
- 2011년 9월호 진정성있게 세상을 즐겨라 하는 일마다 세상의 이목을 끄는 컨설턴트 노희영 씨. 그가 작년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취임해 ‘세상을 바꿀 만한 딴생각’을 시작하더니, CJ의 ‘푸드’를 소관하는 계열사들이 초심을 찾았고, 17개의 CJ 외식 브랜드가 하나로 뭉쳐 식문화 공간 ‘CJ푸드월드’를 선보였다. 가히 상상 그 이상이다.
- 2011년 9월호 자연앞에 겸손하던 건축가, 이타미 준 이타미 준이 2011년 6월 2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재일 교포 건축가로 불렸지만, 정작 그는 어떤 한국 사람보다도 한국적 미를 사랑한 사람입니다. 건축가로 치열하게 살면서도 겸손한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은 그. 옆에서 가장 가깝게 지낸 그의 분신 같은 딸 유이화 씨와 가장 아끼던 제자 진교남 씨가 이타미 준 선생님과 함께 보낸 시간을 추억합니다.
- 2011년 9월호 기록이 대가족의 소통을 만든다 1남 4녀는 물론 그들이 꾸린 식구까지 서른여섯 명의 대가족이 된 박정희 할머니 댁. 강원도, 캐나다, 인천 등에서 서로 각자의 둥지를 짓고 살지만 이들은 동아줄처럼 굵직한 인연으로 통한다. 그건 바로 할머니의 일기다. 회갑을 넘긴 맏사위와 영어가 더 편한 손주들, 이제 태어날 두 명의 증손자들이 박정희 할머니의 90여 년 글과 그림을 보며 ‘가족’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