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6월호 모란꽃과 북촌마을을 옻칠에 담다 사람들의 목소리보다 셔터 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북촌 계동 골목길 한가운데에 나성숙 씨의 한옥 ‘봉산재’가 있다. 쟁반·소반·수저·혼수함이 마당을 가득 채우고, 빛깔 좋은 햇살이 드는 방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담소를 나누는 관광 명소 같은 집. ‘ㅁ’ 자 형태의 한옥 툇마루에 앉
- 2012년 6월호 작품 대신 기억을 컬렉션하라 수천 점의 미술품을 우리나라 공공 미술관에 기증한 재일 교포 사업가 하정웅 선생. 그 막대한 재산 가치의 작품을 마땅히 쓸 자리에 쾌척한 이 통 크고 욕심 없는 이는 누구입니까? 찬찬히 들어보니 그의 삶은 가난과 결핍과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더군요. 그 결핍이야말로 그의 인생 70여 년을 이끈 터빈 엔진이랍니다. 듣고 보니 참 의미 있는 인생, 그래서 더
- 2012년 6월호 다이어트 완전 정복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이다. 이제는 더 미룰 수도 없는 6월, 어떡하면 쉽게, 그러나 효과적으로 몸매 관리를 할 수 있을까? 최신 다이어트 정보부터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법, 식이요법, 효과적인 운동법 그리고 에디터가 직접 경험하고 쓴 다이어트 체험기까지, 알아두면 두루두루 요긴한 다이어트 정보를 모두 모았다. 다이어트는 단지 외모의 문제가 아니다. 멋진
- 2012년 6월호 지금은 다시 라디오 시대 요즘, 라디오의 질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때 ‘올드 미디어’로 치부되던 라디오가 새롭게 부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와 스마트폰은 이를 가능케 한 주역이라고 할 만합니다. 듣는 것 이상은 불가능하던 과거의 라디오에서 탈피해 보고, 듣고,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게 가능해진 오늘의 라디오. <행복>이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 중인 2012
- 2012년 6월호 개와 고양이를 위한 행복 제안 12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나요? 현재 1천만 세대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평범하지 않은 이색 동물까지 반려동물의 종류도 무척 다양해지고 있지요. 반면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과 정보는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함께 사는 반려동물이 행복해야 우리의 삶도 아름답고 성숙해지지 않을까요? <행복>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 2012년 6월호 개와 고양이의 유쾌한 하루 주인이 떠난 자리, 남겨진 개와 고양이들의 일과가 궁금하지 않나요? 사람과 교감하며 우리 곁을 충직하게 지켜주는 고맙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엿보았습니다.
- 2012년 6월호 이토록 아련한 것들이여 바람이 마지막 봄의 햇빛을 나른다. 그 아련한 빛 아래 이 세상 꽃이 아닌 것 같은 연꽃 몇 송이 피었다. 사랑의 꽃을 피우는 일이 이토록 가슴 미어지는 일이었더냐. 그래서 이토록 희읍스레 낡아버렸더냐. 손으로 쓰다듬어주고 싶은 이 고적한 꽃송이들. <행복> 6월호 표지 작품 ‘지화 시리즈 PF 07’이 내뿜는 묘한 기운에
- 2012년 6월호 촌村스럽게 사는 게 진짜 행복이구나 - 김용택 시인 10만 명의 시인이 산다는 대한민국에서 정작 1년에 시집 한 권 읽는 게 어렵지만, 그래도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은 죄다 압니다. 38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며, 평생 빛 좋은 시골에 머물며 시를 써온 ‘국민 시인’. 그가 펴낸 에세이집 <김용택의 어머니>, 동시집 <할머니의 힘>에는 봄비처럼, 가을바람처럼
- 2012년 5월호 된장 찜질하고 마음 디스리니 몸의 소리가 들린다 불균형한 거대 도시에서 매일 인스턴트식품을 몸속에 ‘꾹꾹’ 눌러 담으며 사는 현대인에게 독소를 제거한다는 ‘디톡스’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홍천강이 바라보이는 고택에서 된장 찜질과 명상을 반복하며 이틀의 시간을 보냈다. 스마트폰은 압수됐고, 대화는 거부당했다. 식탐으로 30년을 살아온 ‘육식녀’가 효소만 먹으며 몸소 체험한 이틀간의 치유 여행, 함께 떠나
- 2012년 5월호 빈소에서 무엇부터 해야 하나? 갑작스럽게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을 찾을 때마다 헷갈리는 상황을 마주한다. 부의금을 먼저 내야 하는지, 재배를 하고 나서 문상 인사말을 건네는 것인지…, 물어볼 사람도 없고 곤란할 때가 많다. 문상 인사말부터 절하는 방법까지, 조문할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 에티켓을 살펴보자.
- 2012년 5월호 고인에 대한 예의와 멋까지 갖춘 조문 옷차림 한복이 평상복이던 우리 조상들은 문상할 때 흰색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예의였다. 현대에는 상주와 각별한 조문객인 경우를 제외하면 검은색 대신 어두운 계열 또는 흰색 옷을 입어도 괜찮다. 다만 화려한 색상이나 장식이 있는 옷은 피하고, 미니스커트도 되도록 삼간다. 액세서리는 화려하지 않은 선에서 조절하면 되는데, 선글라스는 서양 문화에서 나온 것이고 한국의
- 2012년 5월호 비단 수의 입고 훠이훠이 돌아가리 1 당의. 2 습신(신발) 3 여모(모자). 4 버선. 5 손톱, 발톱을 담는 주머니인 오낭. 6 치마.“수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갖춰 입는 성장盛裝이자 다른 세계로 떠나는 날개옷입니다. 삶을 마감하는 이에게 정성스레 옷 한 벌 입혀 새로운 세계로 보내드리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저는 수의를 지으며 뭉클한 경험을 여러 번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