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호 옛집과 사적 취향의 조우 검고 긴 찻상 하나 단출하게 놓인 방에 앉으면 네모난 하늘이 눈에 꽉 찬다. 내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촘촘히 넣으니 침실, 부엌, 마당도 충분하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스물다섯 평 한옥에서 기억 저편의 옛집과 완전히 새로운 한옥 스타일을 함께 만났다.
- 2023년 5월호 취향 맞춤 가구 편집숍 큐레이션이 명확한 숍을 둘러보는 건 취향이 확실한 사람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조형적 가구와 오디오로 채운,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가구 편집숍 두 곳.
- 2023년 5월호 고양이와 그리는 우리 집 소확행 <행복이 가득한 집> 5월호가 발행되는 시기를 고려해 초록색 옷을 골라 입었다는 섬세한 이 남자.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호철 씨의 말처럼, 그는 마치 도화지 같은 이 집에 포인트를 그리는 초록 크레파스 같다. 대화에서 반려묘 또르를 향한 애정이 뚝뚝 묻어날수록 끝이 부드럽게 뭉툭해진 초록 크레파스가 연상되는 다정한 사람.
- 2023년 5월호 우리는 취향 공동체 취향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하나로 모인 가족을 소개한다.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그들만의 개성이 깃든 네 가족의 시시콜콜 취향사.
- 2023년 5월호 마와MAWA의 정교한 드레스 케어 솔루션 옷마다 적합한 옷걸이가 있다. 마와는 최초의 금속 옷걸이를 시작으로 의류 사이즈·종류·스타일 등에 알맞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옷걸이를 꾸준히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75년 동안 옷걸이 분야에서 독보적 행보를 보여온 마와의 저력을 소개한다.
- 2023년 4월호 사는 일은 꽃일 같아서 행복이라는 꽃의 개화기는 존재와 존재 간의 교감이 순간순간 확인될 때. 20여 년 꽃일을 해온 플라워 디렉터 정다윤 씨는 그 눈부신 개화를 꿈꾸며 구미시 옥계동에 집 겸 작업실을 지었다. 미세먼지 속으로 침잠한 도시 한편, 그 환한 꽃 사태에 정신이 어찔하다.
- 2023년 4월호 빛깔 좋은 사이드 테이블 조연으로 탄생했지만,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사랑받는 인테리어계의 신스틸러!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강렬한 컬러로 존재감을 드러낸 사이드 테이블을 찾았다.
- 2023년 4월호 달콤 '한' 접시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작가의 색감과 그림이 돋보이는 그릇에 관심이 쏠렸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성 한가득,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디저트 플레이트를 모았다.
- 2023년 4월호 놀멍 쉬멍, 차도 사람도 채우는 공간 테라로사가 스무 번째 매장을 제주에 열었다.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는 중문 에코라운지점은 천혜의 자연에서 전기차와 사람이 함께 충전하며 휴식하고 문화와 예술로 삶을 채우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 2023년 4월호 보이지 않는 감각으로 가득한 집 벨기에 안트베르펜 근교에 위치한 베르헤이크스성Castle de Bergeycks은 16세기에 지은 벨기에 궁전 중 하나로, 벨기에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를 거쳐 베르헤이크스 백작이 머물던 곳이다. 바로크 정원, 대성당 등을 품은 총 400㎡ 공간은 실용과 편리에 초점을 맞춘 21세기 아파트 공간으로 말끔하게 변신했지만 아쉽게
- 2023년 4월호 달라진 쉼, 그리고 만남 올해로 설립 32년 차가 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1층에 들어선 라운지.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이 깃든 이곳은 공공 연구 기관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 2023년 3월호 AJ 옥스퍼드 좋은 공간에는 빛에 대한 고민이 깊게 깃들어 있다. 세계적 건축가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이 조명등 또한 그런 맥락에서 탄생했다. 60년 만에 재출시하는 AJ 옥스퍼드 테이블 램프의 원형을 만나러 영국 옥스퍼드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