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4월호 엄마를 위한 벽, 맘스 오피스 표정 없는 벽은 이제 안녕. 벽만 잘 활용해도 주방은 갤러리가 되고, 자투리 벽은 번듯한 작업 공간이 된다. 그뿐이랴. 아이를 위한 놀이터와 가족을 위한 정원도 만들 수 있다. 잘 꾸민 벽 하나, 열 개 방 안 부럽다.
- 2011년 4월호 선가의 풍류 가득한 옥정호의 조어대 임실의 조용한 호숫가에 낚시와 음악을 좋아하는 풍류가 이남식 씨와 <행복>의 오랜 독자인 최은영 씨가 살고 있다. 창고를 개조한 소박한 목조 주택이지만 사랑채와 다실에 앉아 있으면 시시각각 바뀌는 호숫가의 사계절 풍광이 오롯이 내 것이 되는 ‘행복이 가득한 집’. 겨울에는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곡 선율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여름이면 마치 우주에
- 2011년 4월호 가구,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마스터피스 가구 디자이너가 교본으로 삼는 의자가 있다. 바로 덴마크 가구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건축가 ‘핀 율’이 디자인한 작품. 그의 국제적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그는 덴마크의 모던한 가구 디자인을 시작한 사람이라 해도 무방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장인의 가구 이야기를 전한다.
- 2011년 4월호 우리 집이고 싶은 가구 숍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집 안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필요한 제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숍을 찾기란 쉽지 않다.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을 판매해온 토털 가구 숍이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 2011년 4월호 맛있는 키친 갤러리 표정 없는 벽은 이제 안녕. 벽만 잘 활용해도 주방은 갤러리가 되고, 자투리 벽은 번듯한 작업 공간이 된다. 그뿐이랴. 아이를 위한 놀이터와 가족을 위한 정원도 만들 수 있다. 잘 꾸민 벽 하나, 열 개 방 안 부럽다.
- 2011년 4월호 박홍기 씨, 권은순 씨, 정석연 씨, 김영옥 씨 해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전시로 손꼽히는 디자이너스 초이스. 올해의 주제 ‘자연이 가득한 집’을 테마로 ‘반전이 있는 공간’을 선보일 네 명의 디자이너 박홍기, 권은순, 정석연, 김영옥 씨를 만났습니다. 기억과 추억, 그림자와 유리를 테마로 한 공간은 기발한 스토리와 아이디어가 가득했고, 그 배경에는 공통적으로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가
- 2011년 4월호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사는 즐거움 꼭대기 층 아파트의 인기가 그야말로 ‘톱 top’입니다. 탁 트인 전망, 널찍한 테라스는 기본이고 복층, 박공지붕 다락방, 스파,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은 옵션입니다. 이달 <행복>에서는 럭셔리한 펜트하우스, 두 곳의 야외 테라스가 딸린 52평 아파트, 복층 구조의 전원주택 같은 아파트, 30평이 넘는 덱을 갖춘 최상층 아파트까지 눈이 호사를 누린
- 2011년 4월호 여행 그리고 추억 아름답고 아담한 수로, 자유롭고 활기차며 친절한 사람들, 또 재기 발랄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벨기에의 문화 도시 겐트 Ghent. 따사로운 봄날 유난히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공간을 소개한다. 여행지에서 사 모은 골동품과 나무 조각 오브제, 유니크한 가구, 다채로운 컬러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곳…. 아티스트 윌리엄 플립스의 집이 그곳이다.
- 2011년 4월호 김정화의 色 괴테는 붉은색을 ‘색의 여왕’이 아닌 ‘색의 왕’이라 표현했다. 빨간색은 힘과 적극성 모두 강력한 컬러로 남성적이다. 중국에서도 빨강은 남성의 색으로 여기며 이집트의 프레스코 벽화에도 여성의 피부는 노랗고 남성의 피부는 빨갛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도 빨강을 남성적인 색이라고 인식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우아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여성의 색, 감성을 자극하
- 2011년 4월호 설렘과 열정을 담은 자연 빛깔 적과 홍 빛깔에는 저마다의 이름이 있습니다. 팬톤사가 선정한 올해의 색 ‘인동덩굴’. 서양에서 이 달콤한 핑크 레드 컬러를 ‘허니서클’이라 부른다면, 우리는 왕 王의 색 ‘대홍 大紅’이라 부릅니다. 얼마 전 <왕의 색, 대홍>으로 식물 염색 전시를 마친 전통 염색가 김정화 씨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60회 이상 게워내고 담그는 작업 끝에 얻은 고귀한 붉은
- 2011년 3월호 같은 창, 다른 느낌 덩그러니 그냥 내버려두기에는 창문이 너무 아깝다. 따뜻하고 화사한 햇살과 바깥 풍경을 있는 그대로 여실히 보여주는 유리, 유리와 벽의 경계인 창틀을 잘 이용하면 집 안 분위기를 멋지게 살려주는 작품이 탄생한다. 같은 창의 4가지 버전 데코 아이디어.
- 2011년 3월호 디자이너가 사는 집 언젠가 책에서 유명 건축가가 사는 집을 본 적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콘크리트 같은 차가운 소재의 작업을 주로 선보이는 건축가들이 사는 집이 의외로 아늑하다는 것. 실험적인 건축을 갈망하는 그들 역시 현실 속에서의 집은 그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디자이너 김한석 씨의 레노베이션 스토리가 더욱 기대되었던것은 “사람 사는 집 다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