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5월호 건축가 오기수 씨의 OH'S PARK ATELIER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곳에 터를 잡고 집을 지어 사는 노년의 꿈을 조금 미리 이룬 이가 있다. 건축가 오기수 씨가 자신을 위해 설계한 집 ‘OH’S PARK ATELIER’는 도시 생활의 결핍을 채워주고 취미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사는 즐거움.
- 2012년 5월호 이갑주, 정혜정 씨 부부가 지은 동탄 프로방스 주택 뾰족한 삼각 지붕에 얹은 오렌지빛 점토 기와, 테라코타 타일로 마감해 마치 유럽의 주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프로방스 주택.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집 주인인 정혜정 씨 부부가 손수 지은 핸드메이드 하우스.
- 2012년 5월호 지우네 가족의 서판교 글라스 하우스 단독주택이라고 해서 아파트에서 느끼는 편리함을 무조건 포기할 필요가 있을까? 정은정 씨는 노드플랜 이형진 소장과의 첫 회의 때 아파트의 편의성을 최대한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살림이 즐거워지는 편리한 동선과 세심한 디테일은 살리면서도 천창, 너른 앞마당, 취미를 위한 지하 공간까지 주택이기에 가능한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심형 주택 짓기.
- 2012년 5월호 문성광, 이계은 씨 가족의 오창 파노라마 하우스 지난겨울, 문훈발전소 문훈 소장이 재미있는 프로젝트 소식을 전해왔다. 네 명의 아이가 눈밭에 몸 도장을 찍으며 뛰노는 ‘행복이 가득한 집’. 이 짧고도 강렬한 메시지에 이끌려 찾은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단지의 파노라마 하우스는 교사 부부가 휴직을 감행하며 지은 집이다.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네 아이의 플레이 하우스.
- 2012년 5월호 가구를 만드는 건축가, 가구와 어울리는 집을 짓다 건물을 짓는 것보다 가구를 만드는 데 열정이 넘치는 건축가가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활동하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건축가 페드로 우셰. 가구를 살 돈이 없어서 직접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그는 콘크리트 박스형 집을 지은 이유 역시 가구 디자인에 대한 또 다른 욕망인지 모른다 했다.
- 2012년 5월호 동화 속 요리로 동심에 빠지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책장 맨 꼭대기에서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꺼냅니다. 추억과 재회하는 순간만큼 다 자란 마음을 너그럽고 따듯하게 보듬어주는 시간이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동화 속 음식으로 5월의 달콤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 2012년 5월호 아이 작품으로 공간 꾸미기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그림 그리기. 스케치북에 숨겨놓기 아까운 아이의 작품을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해보는 것은 어떨까? 쿠션과 조명등, 시계와 같은 일상 소품도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하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노하우를 모았다.
- 2012년 5월호 봄빛은 꽃빛! 동시다발로 무리 지어 피어나는 봄꽃은 빛깔로 기억되는 존재. 그래서 봄을 닮은 꽃꽂이를 하고 싶다면 꽃 자체보다 색깔, 그 ‘심상心象’에 집중해볼 일입니다.
- 2012년 5월호 벽이 된 바닥, 바닥이 된 벽 합성수지와 비닐, 래미네이트 소재의 바닥재는 자체에 패턴을 더해 벽지처럼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나무·돌·세라믹·코르크 등 자연 소재는 디지털 프린팅이라는 첨단 기법을 통해 패턴 디자인으로 거듭나 공간에 풍성함을 더해준다. 바야흐로 바닥재 르네상스 시대. 그 중심에는 벽과 바닥 구분 없이 영역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디자인 ‘벽재’가 있다.
- 2012년 5월호 그 누가 창호를 빼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논할 수 있으랴! 한옥을 보면서 이토록 문을 뚫어져라 바라본 적은 없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26호 소목장 심용식 씨의 공방이자 삶터인 ‘청원산방’. 전통 창호 장인인 그의 집은 문에서 시작해 문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12년 5월호 건축가 조재원씨가 설계한 제주 돌집 플로팅 L 요즘 집 짓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집을 짓겠다고 마음먹어도 구체적으로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지 막막합니다. 집 짓기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선택과 판단의 과정입니다. 집 짓기에 관한 고민은 내 삶을 돌아보는 일에서 출발하지요.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나와 가족은 지금 행복한가?’ 등 소소한 일상에서 비롯되는 질문을 떠올려보세요. <행복
- 2012년 5월호 누비 일상을 누비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바느질로 올곧은 직선을 표현했을 뿐인데 세상에 둘도 없는 조형미가 완성되는 누비. 최소의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모던 미학의 정점이라면, 조선 시대 대중화를 이룬 우리나라 고유의 누비는 이미 그 미감을 꿰뚫고 실생활에 두루 사용했다지요. 은은하게 도드라지는 입체 패턴, 다채로운 색실이 자아내는 화사한 라인….기능성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