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호 조경가 정영선 만물이 생동하는 5월, 조경가 정영선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로 찾아왔다. 그가 땅에서부터 시작하고 땅 위에 일구어온 일생이 올해 봄의 시간을 오롯하게 은은히 물들인다.
- 2024년 4월호 시간을 향해 쏘는 화살 분지 속에 파묻혀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흐름을 바라보는 집, 시호재. ‘바람과 빛줄기와 비와 냄새를 소재로 연주하는 교향곡’을 떠올리며 설계했다는 건축가 유이화의 생각은 어떻게 구현되었나.
- 2024년 4월호 공간에 적합한 핏을 찾아주는 부동산 전략가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컴퍼니 핏플레이스는 부동산 상품에 대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공하는 부동산 방법론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 2024년 4월호 談공論간 부스의 구성과 디자인에는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응축돼 있다. 그렇기에 공간을 세세히 살피지 않고서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제대로 즐겼다고 말할 수 없다. 획기적 아이디어 혹은 감각적 연출로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한 브랜드 부스부터 페어장 안에 작은 마을을 구축한 VIP 라운지까지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주목받은 공간 속 이
- 2024년 4월호 Home: Sweet Home 개인의 시대를 넘어 핵개인의 시대. 팬데믹을 지나 1인 가구의 급부상과 함께 집은 ‘의무의 공간’에서 ‘취향의 공간’으로, ‘휴식의 장소’에서 ‘해독과 재생의 장소’로 변화 중이다. 무엇보다 그 안에서의 사적 생활이 공적 생활을 앞지르면서 집은 ‘같이의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의 공간’이 되었다. 1987년 창간 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해온 <
- 2024년 4월호 봄에 읽기 좋은 책 이주연 지음, 북스톤. 놀고 먹고 일할 결심“계절을 벗 삼아, 계절을 탓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토로 펼쳐지는 ‘사계절’ 시리즈의 신호탄인 <봄은 핑계고>. 미식 기자이자 시네밋터블 운영자인 이주연이 말하는, 봄을 버무린 다섯 편의 이야기다. ‘서촌’ ‘옥인연립&rsq
- 2024년 4월호 사제師弟의 예술적 조화 송원아트센터에서 3월 17일까지 열린 <봄, 漆(칠)> 전시 전경. <행복> 독자라면 행복 클래스를 통해 익히 알고 있을 옻칠 작가 나성숙이 특별한 전시를 열었다. 작가가 운영하는 옻칠학교 ‘서로재’의 학생 스무 명과 함께하는 <봄, 漆(칠)>을 선보인 것. 전시는 3월 17일 종료했지만, 사제가 만들어
- 2024년 4월호 통인가게 주인 김완규의 백년 정신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기업의 평균 수명은 20년이다. 그나마도 2027년에는 12년 수준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격변기에 인사동에서 가장 오래된 고미술품점인 통인가게가 설립 1백 주년을 맞았다.
- 2024년 4월호 오래도록 기억할 순간을 위해 서울신라호텔에서 가족 투숙객에게 특화된 '패밀리 모먼트' 상품을 선보인다. 한정 백팩, 키즈 텐트와 키즈 라운지, 조식까지 제공하는 가족 맞춤형 패키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온전한 '패밀리 모먼트'를 선사할 것이다.
- 2024년 3월호 studio HJRK 김혜진 studio HJRK의 디테일은 끝이라고 생각할 때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카키 톤의 방을 지나 마주치는 벤치의 푸른빛이 주는 느낌을 고민하고, 조명 뒤에 걸린 컬러풀한 작품의 존재감이 적당한지 살피는가 하면 아이코닉한 테이블이 외롭지 않게 조명을 배치한다. 이렇게 다각도로 고민한 요소가 모여 완성된 분위기가 그들이 궁극적으로 짓는 공간이다.
- 2024년 3월호 maumm2 윤지유 마음제곱미터의 윤지유 소장은 아파트라는 획일화된 공간 속에서 단 1%의 차별점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한다. 공간에 어떤 사람이 머무를지, 거주자가 이곳에서 얼마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를 상상하며 구체화한다. 그가 ‘마음’을 담아 클라이언트와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려는 이유다.
- 2024년 3월호 Design A3 유영훈 디자인에이쓰리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주로 작업하는 스튜디오이다. 철저한 공간 분석,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한 디테일과 매뉴얼은 정확한 시공으로 이어져 완벽한 집을 완성해낸다. 수직 수평이 정확한 파사드, 백자처럼 깨끗한 마감, 작품처럼 놓인 자재 샘플까지. 그들이 추구하는 공간은 이곳 스튜디오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