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호 Rebekka Bay - 공간이 단순해지면 이야기가 깊어진다 핀란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감각을 이끄는 레베카 베이. 그는 코펜하겐의 오래된 다락방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했다.
- 2025년 6월호 건축가 양진석 - 천천히 느긋하게 '카브리올레'를 즐기는 법 온천 마을 수안보를 다시금 주목하게 만든 온천 전문 호텔 유원재, 강원도 양양의 하이엔드 리조트 설해원, 용평리조트 내 최고급 별장형 단독주택 단지 용평리조트 더 포레스트 레지던스 등 편안한 쉼을 중시하는 이에게 익숙한 이곳들은 와이그룹 건축사사무소 양진석 대표 건축가의 작업을 거쳤다. 해외를 오가며 분주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예상치 못한 강제 휴식을 갖
- 2025년 6월호 오늘도 안전한 우리의 성전聖殿에서 SNS에서 처음 그녀의 집을 본 날의 감흥이 새록하다. 그간 많은 집을 봐왔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과감한 형태와 구조. 노출 콘크리트의 터프한 몸체를 고스란히 드러내면서도 다정하고 영적 기운이 근사한 집. 반려견 치토 및 계피와 함께 사는 조문영 씨에게 그곳은 안전하고 단단한 성전 같았다.
- 2025년 6월호 퀸즐랜드에서 만나는 리얼 호주 라이프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퀸즐랜드Queensland. 브리즈번Brisbane과 골드코스트Gold Coast를 따라 이어진 5박 6일의 여정에서 호주의 매력을 오롯이 느꼈다. G’day!
- 2025년 6월호 반클리프 아펠이 피워내는 동심 속 아름다운 세계 반클리프 아펠과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Alexandre Benjamin Navet가 봄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마법 같은 매혹의 공간. 잠실 월드파크를 생동감 넘치는 스케치북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활짝 피어난 싱그러운 봄의 무대로 초대한다.
- 2025년 6월호 2025 행복작당 부산 ‘부산본점’ 언젠가부터 부산은 비교급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인구수라는 납작하고 건조한 기준으로 도시를 대하는 태도는 부산에 ‘제2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말았지요. 하지만 도시가 지닌 매력은 단순히 숫자로 환원해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서울이 서울이듯 부산은 부산이니까요. 부산釜山이라는 이름처럼 무수히 촘촘한 산, 육지보다 훨씬 넓은 바다, 거기에 웅장
- 2025년 6월호 상처가 꽃이 될 때 - 공예가 김민욱 2022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 2019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최종 수상자 4인 중 한 명인 키미누Qi Minu 대표 김민욱. 나무가 지닌 상처까지 꽃처럼 아름다운 공예가 되는 키미누의 본질에는 ‘부산’이라는 DNA가 있다.
- 2025년 6월호 부산의 지역성을 만들다 - 건축가 고성호 PDM파트너스 고성호 대표는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성을 반영한 F&B 공간을 꾸준히 작업하며 다시금 오늘날의 지역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건축가가 도면 위 트레이싱지를 대고 자신의 선을 더하듯 그는 이전의 땅과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로 공간을 작업한다. PDM파트너스 고성호 대표가 말하는 지역의 맥락을 지키는 방식들.
- 2025년 6월호 부산에 가면 부산에서 출발해 부산의 에너지를 품고 자란 공간들을 소개한다. 현지 건축가와 브랜드 대표가 추천한 로컬 스폿도 함께 담아 부산의 진짜 얼굴을 엿볼 수 있다.
- 2025년 5월호 전통을 선물하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House of Shinsegae Heritage’. 한국 고유의 재료·기술·감성을 전시와 워크숍, 디저트 살롱, 기프트 숍 등을 통해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2025년 5월호 삶을 사유하는 현대 조각 거장, 론 뮤익 론 뮤익의 작품은 실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외형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며 시대의 자화상을 마주하게 만든다. 때로는 수년간에 걸쳐 완성되는 그의 작품은 빠르고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현시대에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 2025년 5월호 홍라희, 리움 미술관 명예관장 지혜와 경험이 축적된 사람은 하나의 도서관과 같다고들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홍라희 관장은 큰 문화 도서관일 것입니다. 근심, 걱정, 우환이 한 사람을 키우는 고비로 장치된 것이라면 홍라희 관장은 여러 고비를 넘었기에 아주 큰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이건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말하는데, 남다른 가족, 남보다 많은 재물, 남몰래 기도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