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2월호 생활 습관을 바꿔 동안 만들기 이제 ‘동안’이라는 단어는 남녀 누구나 듣고 싶은 최고의 칭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나이보다 젊게 살고, 젊게 보이는 것은 자기 절제와 자기 관리에 성공한 사람의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동안 열풍속에서 무분별한 여러 비법을 검증 없이 행하고 있는 것이 전문가로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실제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은 피부과적
- 2011년 2월호 유방암에 대한 기막힌 오해들 “선생님, 그럴 리가 없어요. 저는 아이 둘을 낳아서 모두 모유수유를 했고, 우리 가족 중엔 유방암 환자가 한 명도 없었어요. 게다가 그동안 살면서 유방에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요.” 48세의 김영희(가명) 씨는 오른쪽 유방 11시 방향에 의심스러운 종양이 있고 유방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자,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 2011년 2월호 눈, 몸과 마음을 담는 그릇 얼마 전 소파에 앉은 누드화가 764억 원에 팔리면서 화가 모딜리아니가 인터넷 주요 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눈동자 없는 여인이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어딘지 모를 곳을 응시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지요. 모딜리아니가 사랑한 아내 잔느가 “왜 눈동자를 그리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당신의 영혼을 그릴 수 있을 때, 눈동자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 2011년 2월호 벨트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두꺼운 아우터 위에 벨트를 두르면 사라졌던 허리선이 드러나 한결 슬림해진다. 또한 코트나 카디건처럼 베이식한 아이템에 벨트를 감으면 무미건조한 옷에 리듬감이 생긴다. 이처럼 벨트는 옷맵시를 살리고 체형을 커버하는 똑똑한 패션 아이템이다. 올겨울, 그리고 다가오는 봄을 위해 벨트로 허리선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리는 연출법을 알아본다.
- 2011년 2월호 사랑하는 이들은 취향도 닮는다 오랜 세월 희로애락을 함께한 노부부나 결혼을 약속한 신랑과 신부의 환한 미소를 볼 때면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이 닮은 건 ‘취향’ 아닐까요?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는 좋아하는 컬러나 디자인, 아이템 등 공통의 패션 코드가 있습니다. 한 번쯤 나란히 옷을 맞춰 입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더없이 완벽한 커플 룩이 완
- 2011년 2월호 백의 아름다움을 논하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백 白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백의민족으로 불릴 만큼 우리 조상은 흰색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랐지요. 이는 외모, 즉 피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흰 피부는 고대부터 중요하게 여겼지만 조선시대에는 희고 티 없는 피부를 위해 지금의 화장품과 같은 각종 미용수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백자와 같은 희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꾸기 위
- 2011년 2월호 장신구가 진화하고 있다 “판타스틱이 없어요.” 고인이 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몇 해 전 열린 장신구 작가들의 단체전에서 한 말이다. 당대 유명 작가들의 작품 앞에서 판타스틱이 없다니!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을 겸임하던 김재영 작가는 앙드레 김의 이 같은 표현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일본에 갔을 때 아주 엉성하게 만든 대나무에 멋들어진 깃털 하나를 올린 브
- 2011년 1월호 자연스러운 눈썹이 동안의 비결 예로부터 섬섬옥수, 명모호치 등 미인을 가늠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눈썹이다. 변영로의 시 ‘논개’에는 ‘아름다운 아미’라는 표현으로 눈썹을 이야기했는데, 아미는 미인의 초승달처럼 가늘고 긴 눈썹을 말한다. 서양의 경우 모나리자처럼 이마가 넓고 눈썹이 없어야 미인으로 여기던 시절도 있었고, 일본에서는 눈썹을 모두
- 2011년 1월호 세상을 치유하는 고마운 디자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 Paul Smith는 “제대로 적용한 디자인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직업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때로는 웃음을 주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도와주며, 환경과 이웃을 생각
- 2011년 1월호 목욕 내 몸을 돌보는 시간 신라인에게 목욕은 청결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마음을 씻어내는 신성한 의식이었습니다. 목욕재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예로부터 집안의 경사가 있을 때나 큰일을 앞뒀을 때는 목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았지요. 현대에 이르러서는 욕조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질병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과학적으로도 밝혀졌습니다.
- 2011년 1월호 유니폼, 한국의 미를 담다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은 공공 디자인이 해야 할 역할이자 의무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800만 명을 넘어선 이 시대에 궁궐이나 사찰, 한옥 등 우리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 공간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에게 우리의 ‘얼굴’을 제대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생활 속의 아름다움 - 유니폼, 전통을 입다>
- 2011년 1월호 미리 만나는 스프링 메이크업 파스텔 컬러의 향연!각 브랜드마다 핑크 컬러를 베이스로 베이지, 그린, 블루 등 파스텔 톤의 포인트 컬러를 담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색색의 컬러에서 오는 생동감을 통해 먼저 봄을 맞이한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1 샤넬의 레 꺄트르 옹브르 ‘레갸르 뻬를르’ 진주에서 영감을 얻어 출시한 샤넬의 봄 메이크업컬렉션. 얼굴을 밝혀주는 진